부산 갈매기가 지지난 주 목요일 낮에 급식대열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화장실 바로 옆에서 술 마시고 일어났다 누웠다 하면서 "야~ 새끼야! 조용히 해 새끼야! ××새끼야! 조용히 하라구!" 라며 계속 욕하고 훼방을 해서 말씀도 헛나오고 끊어지게 되어서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늘 겪다보니 단련이 되어서 화도 내지 않고, 되받아 욕도 하지 않고 그냥 말씀을 전하고 마칠 수 있었다. 몇 년 전에도 다리 밑에서 전도할 때에 하도 욕을 하고 훼방을 해 와서 그때도 몸을 부딪치며 싸우기 직전까지 갔었다. 양쪽에서 붙들고 말려서 싸우지 않게 되었다.

나하고 비슷한 키에 체중도 비슷한데 나이는 50대 초반으로 한참 젊은 친구가 조금 있다가 와서 “목사님!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사를 해서 화해하고 잘 지내게 되었다. 그 후로는 다른 얘들이 훼방하면 조용히 하라며 와서 끌고 가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날은 그렇게 훼방을 했던 것이다. 참으로 열을 받았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잘 참게 되었다.

난 연약하기에 매일 아침 이런 기도를 드린다. “주여! 오늘도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하늘 새힘을 주셔서 어떤 상황도 뚫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여! 심령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하사 대적의 불화살을 막고 전진하게 하옵소서!” “주여! 오늘도 사람과 환경을 통해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이런 기도 덕에 숯한 상황을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주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계시다.

지난 주 금요일 낮에는 놀라운 은혜가 있었다. 집회 중에도 계속 술 마시고 있던 멧돼지 클럽 무리에게 특별히 기도를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집회가 거의 끝났을 무렵에 그들 무리만을 위해 "주여! 이들이 술과 방탕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우리 동네에 유익한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이들의 손을 꼭 붙잡아 주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손들고 아멘 하시길 바랍니다!" 하자 갈매기는 처음엔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었다.

다시 "멧돼지 무리 여러분은 죄가 많아 손발 들고 아멘! 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했더니 두 번째는 손만 들었다가, 다시 한 번 더 "손발 들고 아멘 하시길 바랍니다." 하자 세 번째에는 손발을 들고 아멘 하였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밤인지 낮인지 모르고 길에서 먹고 마시고 뒹구는 멧돼지 무리들이 새롭게 되기를 바란다.

"자다가 깰 때가 되었으니(롬13:11), 구습을 쫒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엡4:22-23)"

새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기도제목>

1) 주여! 이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하옵소서!

김구현,김규돈,김옥자,김윤직,문태준,박종일.방해순.윤순애.이선우,이윤재,이혜경,정도영,정상욱등

2) 주여! 이들이 영적으로 힘을 내어 교회에 나오게 하옵소서!

김성식,강동기,김종갑,김애순,홍정희,이상란,송금옥,임창순,유연희등

3) 주여! 이들이 영적으로 힘을 얻어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

송요셉,전자동,윤재기등

4) 주여! 이들이 중독을 이기게 하옵소서!

강희종,나만성,정헌진,최봉환,백창기,류진구,이두영,이정열,지덕신,김선국,동원참치등

5) 주여!

다음 재소자들이 교도소에 있는 동안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겨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김종건,김영도,송기홍,송재룡,윤광식,이근형,정형윤,지상길,최세종등

6) 주여! 12셀 리더들에게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셀원들을 잘 돌보게 하옵소서!

김천상,김향숙,김형옥,박혜경,박희채,안영화,장상국.조영림,정병창,정규필,최경진,최은화등

7) 주여! 서울암요양병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서게 하옵시고, 아세아프로텍이 입찰응모에 선정되게 하옵소서!

8) 주여! 글로벌오로니아(최석철대표),세인상사(백융의대표),김피부과(김천상원장),우성염직(구홍림대표),성경통독선교회(김성경대표),학원사업(이서복대표),쪽방상담소의 김공장, 착한사람들의 착한기업 등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업이 되게 하시고 날로 번창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