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찬송기도 /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합니다 / 시편 8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합니다.

 

오 우리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시는지요?

 

저 하늘 높이까지 주의 위엄 가득합니다

어린이와 젖먹이들까지도 그 입술로

주의 위엄을 찬양합니다

 

주께서는

원수와 복수하는 무리를 꺾으시고

주께 맞서는 자들을 막아 낼

튼튼한 요새를 세우셨습니다.

 

주께서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주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 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주께서는 사람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귀와 왕관을

씌워주셨습니다.

 

주께서 손수 지으신 만물을

사람이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사람의 발아래에 두셨습니다.

크고 작은 온갖 집짐승과 들짐승까지도

하늘에서 나는 새들과

바다에서 노니는 물고기와

물길 따라 움직이는 모든 것을

사람이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주 우리의 하나님

주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지요.

 

성경본문 / 창세기 41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다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1)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2)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이미지 출처 : Freebibleimage
이미지 출처 : Freebibleimage

 

본문 묵상

-하나님의 시간을 붙잡아라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하나님이 움직이는 때를 아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데 우리가 그 시간을 알 수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지 안 들어 주시는지 잘 가늠이 안 된다. 여기서 신앙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처할 때 어떻게 하나님이 움직일지 알 수 없다. 신앙은 공간 보다 시간에서 의미를 더 찾는다. 하나님의 시간을 배우면 시간을 지배할 수 있다. 시간을 정복한 자가 세상을 정복한다. 인간적으로 생각한 시기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신다. 만 이 년이 지난 후 요셉은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을 포기한 그날 하나님은 바로에게 꿈을 꾸게 하시고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나게 하심으로 요셉은 바로에게 불려가게 된다. 그리고 바로의 꿈을 해석함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이것은 요셉도 생각 못한 갑작스럽게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다. 이런 과정은 모두 요셉의 의도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셉을 이끌고 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꿈 해석과 애굽의 총리에 등극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과정을 보면 바로의 꿈을 해석하기 전에 하나님의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법을 훈련했다. 그리고 두 관원으로부터 꿈을 해석하고 바로의 꿈도 두 번에 걸쳐 꾸게 한 내용은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 법을 이미 아버지 야곱의 집에서, 또 감옥에서 꿈을 해석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바로의 꿈을 이때 꾸게한 것은 오래전부터 살아온 일상의 삶이었다. 하나님이 바로에게 꾸게한 풍년 7년과 흉년7년의 꿈 사건은 미리부터 하나님이 계획한 요셉에게 준 선물이었다. 요셉은 꿈 해석은 인간적인 생각이 아닌 하나님이 꿈을 해석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바로는 이 꿈을 풀기 위해 애굽에 있는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동원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것은 하나님이 꾸게 한 꿈은 하나님이 꾸게 한 것이기에 세상은 그것을 해석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특히 요셉의 꿈 해석은 풀이에만 있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해결방안 까지 제시했다.

이런 요셉의 모습을 본 바로와 모든 신하가 이일을 좋게 보았다. 결국 바로는 요셉이 이 어려움을 해결할 적임자임을 확신하고 극적으로 애굽의 총리로 발탁했다. 노예에서 총리까지 오른 요셉에게 바로 왕이 내린 평가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 하나님이 모든 지혜를 준 명철한 사람으로 총리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높게 평가를 했다.

 

-하나님의 시간표

요셉은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오늘이 하나님의 시간이 빛처럼 임하는 순간이다. 정지한 것 같은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시간이 갑자기 다가왔다. 하나님의 시간은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온다. 하나님의 시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임하신다. 하늘의 시간이 땅에 임한다. 어떻게 임하는가? 요셉을 보면 그 시간이 임하는 모습을 경험 할수 있다. 요셉에게 임한 하나님의 시간은 요셉을 준비한 과정과 동선이 같다. 그것은 요셉이 꿈을 해석하는 과정과 이방인의 왕과 신하들도 요셉의 모든 일이 좋게 보였다는 평가가 그것을 보여준다. 총리가 된 요셉은 애굽에서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는데 므낫세(잊어버린다는 뜻)와 에브라임(이중의 수확이란 뜻)이다. 이것은 그동안 요셉의 고난을 잊어버리게 했다는 것과 모든 시련이 결국은 축복을 얻는 기회가 되었음을 말한다. 어떤 인간의 노력으로 총리가 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이다. 요셉은 애굽에 흉년이 들자 꿈의 해석대로 즉각 실천한다. 요셉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오랜 고난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하나님의 작품이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에 요셉은 믿음으로 순종했다.

하나님의 기적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그대로 나의 것으로 믿고 순종하는 자를 통해 이루신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위대한 일을 위대한 자세로 위대한 믿음을 갖고 살도록 하자

 

적용질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기도

꿈을 이루기까지 인내하고 끝까지 믿음을 갖게 하소서

 

통찰의 삶

하나님은 진리와 약속을 따라 가는 사람이다. 그리고까지 진리와 약속은 우리를 끝까지 지킨다.

집필자_이대희 목사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M./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 D.itt 졸업/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