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찬송기도 / 주님은 / 시편 9:9-10

 

주님은

 

주님은

영원토록 다스리실 왕이십니다

심판하실 보좌를 이미 마련하여 두셨으므로

그는 정의로 세계를 다스리시며

공정하게 만백성을 판결 하십니다

 

주님은 억압받는 이들이 피할 수 있는 요새이시며

고난을 받을 때에

피신할 수 있는 견고한 산성이십니다

 

주님, 주님을 따르는 사람을

주께서는 결단코 버리지 않으시므로

주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이

주님만 의지합니다

 

성경본문 / 창세기 40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5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이미지 출처 : https://www.gospelima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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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묵상

-평범한 일상 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

요셉은 감옥에 갇혀 정치범들이 있는 감옥에서 수종드는 일을 한다. 일반 잡범들이 있는 감옥에 가지 않고 정치범들이 갇힌 옥에 배당 받은 것은 보디발의 마음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배려가 배후에 있다. 만약 잡범 수용시설에 있다면 바로의 고위직을 만나기 어렵다. 그러므로 왕의 죄수를 가둔 곳에 가둔 것은 하나님의 꿈을 한걸음 가까이 간 것이다. 왕의 측근을 섬기는 일은 바로에게 부름 받는 결정적 만남이다. 요셉은 간수장에게 인정을 받는다. 간수장은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셉에게 모든 권한을 맡긴다.

요셉에게 두 관원장이 배당 받으면서 그들을 섬기게 되었다. 언뜻 보기에는 우연한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세밀하게 간섭하신 섭리 속에 이루어진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도하신 일이다. 결국 이 일이 요셉의 다음 단계의 하나님의 인도함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길은 지금 주어진 일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여 충성하는 일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길이 숨겨 있다. 하나님의 꿈은 거창한 일을 통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맡은 일에 충성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다음 길을 인도하신다.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감당하며 감사함으로 충성하면 하나님이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는 요셉

요셉은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는 모습에서 요셉의 믿음을 볼 수 있다. 왕의 신하들이 노예인 요셉에게 자기의 개인적인 고민을 말하기 어렵다. 어떻게 자기의 속마음을 요셉에게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요셉의 인성에 감동 받아 관원장들이 마음을 열었다. 하나님이 이도하시는 싸인 중에 하나는 두 관원장이 이 시점에서 꿈을 꾸게 한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복권에 대한 꿈이었지만 요셉에게는 바로에게 나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아무도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요셉은 두 관원장을 극진히 섬긴 모습은 7절에 잘 보여준다. 요셉이 먼저 두 관원장의 얼굴을 보고 근심의 얼굴빛을 놓치지 않고 발견하여 그것으로 다가 선다. 그리고 자기들이 꾼 꿈 이야기를 하자 요셉이 꿈을 해석한다. 요셉에게 꿈은 자기가 여기까지 온 동력이다. 요셉에게 가진 하나님이 주신 은사다. 두 사람을 통해 두 번 꿈을 꾼 것은 요셉이 꾼 꿈과 같은 구조다. 하나님이 꿈을 해석할 능력을 주셔서 꿈을 해석한다. 요셉은 꿈을 자기가 해석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다고 말하면서 꿈을 해석한다, 요셉의 겸손한 모습을 본다. 요셉의 꿈을 해석한대로 떡 맡은 관원은 죽음을 맞이하고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 된다. 모든 일은 그리고 모든 사람은 언약을 받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은 얼마나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주인공의 자세를 갖고 문제를 풀어야하는지 보여준다.

 

-하나님의 뜻은 나를 포기할 때 이루어진다.

요셉은 복직을 말한 술 맡은 관원장을 인간적으로 믿고 옥에서 풀려날 것을 기대했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은혜를 잊게 했다. 기억하고 잊어버리는 것도 하나님이 섭리하심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모두가 배후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기다림은 요셉에게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도록 하는 하나님의 마지막 수이다. 요셉에게 2년은 자기 죽음이요 자기 포기 시간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응답을 위한 마지막 인내의 순간이다.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믿음이다. 이 믿음은 견디는 훈련으로 주어진다. 요셉은 모함으로 애매하게 감옥에 갇힌다. 하지만 감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요셉은 신임을 얻어 좋은 자리에 오른다. 감옥에서 바로 신하의 꿈을 해석해주면서 감옥에서 풀려나는 길이 열리는 듯했으나 복직된 술 맡은 관원이 요셉의 청탁을 잊어버림으로 요셉은 소망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하나님은 요셉의 인간적인 바램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손길을 준비하신다.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준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요셉은 자기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간다.

 

적용 질문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계속 이어질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합니까?

 

● 기도

언제나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믿음으로 대처하게 하소서

 

● 통찰의 삶

계속되는 고난은 하나님의 꿈을 잉태하는 요나의 물고기와 같다.

 

집필자_이대희 목사

장로회신학대학원 M.Div/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M./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 D.itt 졸업/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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