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도(晝經夜禱)를 위한 기도문 22

 

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

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

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

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윤 목사님과의 만남은 제게 큰 위로였고 중한 은혜였습니다.

말씀 안에서 만나 말씀을 서로 나누며 예까지 이르렀습니다.

섬기는 교회가 지닌 선교 저력은 종의 비전에서 비롯됐지요.

종이 보여주신 선교중심의 광폭행보는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선교대회는 온 사역 중에서도 압권이지요.

작년 현장의 열기와 진정성을 보며 전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사역의 한 정점에서 새로운 소명에 마음 문 열고 고심할 때,

삶과 사역의 재정향을 모색하는 정경이 퍽 귀해 보였습니다.

만족하면서 안락한 목회 후반기를 장식할 수도 있을 터인데,

노익장의 영성으로 가나안정복의 종지부를 찍었던 갈렙처럼,

종의 눈빛은 형형하였고 얼굴은 간절함으로 상기되었습니다.

결기를 다지며 윤종, 조종, 한종은 도원결의를 하듯 했지요.

 

시황제를 능가하는 시주석의 강공책이 중국의 어둠이겠지만,

역사의 물꼬를 틀어쥐신 주님이 강한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대륙을 넘어서 복음의 광명이 다시 이스라엘로 향하게 되면,

이슬람도 유대교도 복음의 능력 안에 완전 용해될 것입니다.

교세는 일천해도 중국교회의 선교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종이 평생을 바쳐 일궈온 사역은 더없이 소중하고 귀합니다.

 

조 목사님과 더불어 시작한 새벽 3시 기도회를 축복합니다.

결국 목회나 선교 모두 출발과 귀결은 지속적인 기도입니다.

저는 제 자리에서 종의 사역을 위하여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생명길 선교회, 라이프로드 싱어즈를 가슴 깊이 품었습니다.

종의 삶과 사역은 주경야도에 임한 이 종과 함께 갈 겁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그날의 도래를 학수고대하며 기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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