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택 목사의 “독서는 변화의 힘이다!”

  • 입력 2020.07.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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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본헤럴드는 송광택 목사의 연속 특강 독서는 변화의 힘이다를 앞으로 매주 한 강씩 4주 동안 연재한다. 4차 산업시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문명의 대전환점과 같은 시대에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인생의 방향성을 세우는데 독서만큼 큰 힘이 없다. 독서하는 크리스천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본 영상은 <소망교회 문화선교부>주관 강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며, 유튜브 <본헤럴드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송광택 목사,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www.bookleader.org) 대표,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 바울의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목사
송광택 목사,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www.bookleader.org) 대표,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 바울의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목사

[1강]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책 읽기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독서 인구가 급속히 줄어, 도서업계의 기반이 흔들리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러나 선진국으로 들어서고 문명이 발달할수록 독서의 가치는 더욱 중요하게 부각된다. 선진국의 기준 세 가지는 ‘정직도’ ‘여성참여도’ ‘독서력’이다. 그 만큼 독서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과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1.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극복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자신의 한계를 늘 깨닫는다. 마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은 바로 독서에 있다.

공자는 어릴 때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고 어릴 때부터 일을 하면서 자랐는데, 15살 무렵 그에게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하는 의문이 생겼다. 식음을 전폐하며 생각해 보아도 인생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 때 공자가 깨달을 것이 ‘아! 내가 아무리 생각을 해도 15살 내 생각으로는 한계가 있구나.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공자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이다. 독서는 이처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힘이 있다.

린위탕(임어당,1895-1976)은 <생활의 발견>에서 “평소에 독서하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자기만의 세계에 감금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2. 리더의 자질이 독서로부터 얻어지기 때문이다.

성공한 리더들의 5가지 특징을 조사해보니 1) 강한 집중력 2) 살아 있는 감성 3) 창의적 사고 4) 정직한 성품 5) 풍부한 독서력이었다. 하지만 독서라는 매개를 통해서 앞선 모든 리더의 자질이 개발되는 것이다.

로버트 클린턴 교수(풀러 신학교에서 리더십 30년 지도)는 많은 리더들의 성장 과정을 추적 연구했다. 연구 결과 클린턴 교수는 많은 지도자들이 인생의 중요한 때에 책과의 만남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그는 “책을 통해서 비전을 발견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클린턴은 <영적 지도자 만들기>(The Making of a Leader)에서 “많은 위대한 지도자들이 전기(傳記) 등 여러 종류의 책들에 기록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3. 독서는 변화의 힘이기 때문이다.

미 홉킨슨 병원 신경외과 의사이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후보로 경선에도 오른 벤 카슨은 어린 시절 알파벳도 모르는 문맹아였으며 학교에서는 꼴지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소냐 카슨이 그를 지역 도서관에 데리고 다니면서 처음에는 글없는 그림책부터 가까이하면서 나중에는 일반적인 책도 읽을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검은 색 돌을 들고 와서 “이 돌은 무슨 돌인가?”라고 물었고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을 때 벤 카슨이 “그 돌은 흑요석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일로 선생님을 그를 자신의 조수처럼 가까이 두었고 나중에 그는 의과대학에 진학을 하고, 세계 최초로 샴 쌍둥이 분리술에 성공하게 된다.

벤카슨의 책 <Think Big> 은 T=Talent=재능, H=Honest=정직, I=Insight=통찰력, N=Nice=친절, K=Knowledge=지식, B=Books=책, I=In-depth learning=심화학습, G=God=하나님의 합성어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두 단어를 책을 만나게 한 어머니와 바로 그 책이라고 말했다.

4. 독서는 평생학습의 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금이 작가는 “독서는 영혼의 창고를 채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독서는 인생의 2막, 3막, 4막을 책을 통해서 새롭게 열어갈 힘을 얻게 된다. 양귀자는 “독서를 통하여 미지의 것을 탐색하고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은 삶의 가장 큰 줄기”라고 말했다.

연암 박지원은 “선비가 독서를 하면 그 은택(恩澤)이 천하에 미친다.”고 말했다. 책을 읽되 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책을 두면 결국 책의 영향력이 그 사람을 통해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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