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시선】 0.8명 저출산 해법, 가까운 곳에 있다 (1)

  • 입력 2021.11.09 12:22
  • 수정 2021.11.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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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원리를 따른 자녀 교육”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 저출산의 뿌리는 돈이 아닌 교육입니다. 우리나라 2006년 이후 16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 예산이라며 발표한 사업의 총 예산액은 국비 기준 19853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마 어마한 비용입니다. 그런데 출산율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출산율은 급전직하했습니다. 20061.132명이었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20180.977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020년에 0.84명까지 떨어졌습니다.

15년 이상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합계출산율이 오히려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돈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은 다 도입했지만 큰 효과가 없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같은 구조 속에서는 누구도 자녀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녀를 힘들게 하여 부부와 가정의 평화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자녀 낳는 것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녀를 낳는 부모에게는 부모의 실낱같은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저출산 해결점은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는가?” 하는가에서 답을 찾으면 됩니다.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는 수많은 교육이론과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나의 것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사 어떤 한 사람이 성공적이었다 해도 그 모델을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없습니다. 70억 되는 인구 중에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모두가 다양한 환경과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들과 같이 고려하지 않으면 바른 적용이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원리를 터득하여 그것을 각자에 맞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람 공부보다 학업 공부에 모든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공부가 사람을 지배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었습니다. 공부의 방향과 목표가 잘못되다 보니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학교 공부는 후에 일어나는 결과입니다. 먼저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사람 공부입니다.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선천적 재능 20%와 후천적 노력 80%가 잘 조합될 때 이루어집니다. 강점은 재능과 지식과 기술이 합쳐진 것입니다. 이때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에 가깝지만 지식과 기술은 후천적으로 배워서 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계속 발전하면 창의성이 됩니다. 하지만 강점과 창의성은 보이지 않는 영성과 인성의 기초 속에 이루어집니다.

사람에게는 5성으로 발전이 됩니다. 영성-인성-다양성-전문성-창의성입니다. 이것을 잘 통합하여 적용하면 자녀를 효과적으로 양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5성교육 원리라 부릅니다. 특히 0-3세 시기는 인생에서 중요한 영성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입니다. 사람은 영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고차원적인 교육은 가장 어린 시절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입니다. 자기의 세계관과 사고가 형성되는 4세 이후에는 고차원적인 영성 교육에 점점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0-3세는 모든 정보를 그대로 흡수하는 시기이기에 우리가 보기에 어려워 보여도 어린아이는 쉽게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저장된 정보와 내용들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보면 됩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이야기는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0-3세 시기에 가장 소중한 말씀을 마음에 심어준다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인생은 어릴 때 심긴 영성에서 결정됩니다. 거기에 모든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지혜로운 자녀교육이며 아울러 교회와 국가의 모두에게 적용되는 교육법입니다.

영국에서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시기를 토대로 조사한 5세대에 걸쳐 7만 명을 추적하여 발표한 라이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된 사실들은 그 양과 범위가 실로 방대하다. 내용의 핵심은 태어 난지 6년까지 양육과 태아기의 성장과 발육이 수십 년 후의 질병 발생률과 심지어 수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통계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것을 오래전에 실천을 통해 실험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19세기 초에 독일의 시골에 칼 비테라는 목사님입니다. 그의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사람이 지능과 재능이 타고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칼 비테 목사님은 아이는 원래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태어난 순간부터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하면서 자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좋은 교육을 아이에게 하지 않으면 나쁜 습관이나 생각이 자리 잡게 되어 이후에 교육으로 바로잡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어릴 때 좋은 교육을 시킨다면 얼마든지 우수한 자녀로 키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칼 목사님은 자기가 결론을 내린 것을 직접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태어난 아이에게 자기와 같은 이름인 칼 비테라고 이름을 지어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교육법은 단순했습니다. 조기에 즉 0세 시기부터 5세까지 대화와 이야기로 계속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주변의 사물과 경치와 자연을 보면서 아이와 수없는 대화를 통해 들려주는 주입교육을 했습니다.

아이 언어가 아닌 성인 언어로 발음을 정확하게 하면서 주로 이야기와 대화식으로 교육을 했습니다. 특히 신앙과 성경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저차원이 아닌 고차원 교육을 한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성경과 보이지 않는 추상적이고 영적인 교육에 집중했습니다. 글자와 책과 언어도 아이에 맞추기보다 성인책과 어른이 사용하는 언어와 글자를 사용했습니다. 우리와 완전히 거꾸로 한 셈입니다.

그러자 5세 이후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언어가 아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6세 무렵에는 외국어를 가르치지 시작했고 8세가 되자 6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13세에 철학 박사가 되었고 16세에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평범한 아이였는데 후천적 유아 교육으로 당대의 놀라운 천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키우면서 스스로 증명한 것입니다. 모든 아이에게 있는 천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갖고 누구나 아이를 키우면 잘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 칼 비테 교육은 유아 교육의 원조가 되었고 그것의 영향을 받아 지금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몬테소리 교육과 프레벨의 교육적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칼비테 교육법은 당시 유명한 교육가인 페스탈로치에 의해서도 인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육들이 칼비테의 영성과 인성교육은 배제하고 다양성과 전문성에 초점을 두면서 학교교육 시스템으로 변질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교육의 DNA를 삭제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0-3세는 평생 교육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0세는 가장 어릴 때이지만 잠재의식을 통해서 교육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교육할 때 어려운 점은 가르치는 대로 아이들이 흡수를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듣지 않거나 아예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자아형성이 확립될수록 외부에서 주입은 힘들어지게 됩니다. 전두엽이 발달한 사춘기인 중학교 시절에 자녀교육이 힘든 것은 그때는 거의 자기 정체성에 정해져 가는 시기이기에 좀처럼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부모와 자녀가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시기에 가장 어려워하고 실제 자녀들의 탈선이 많습니다. 이때는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기가 시기적으로 아주 힘듭니다. 특히 기초가 잘 정립이 안되면 이런 현상은 더 심각합니다.

하지만 0-3세의 시기는 아직 전두엽이 발달이 안 된 사고가 형성이 안 된 시기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뇌를 이때까지 느리게 만든 이유는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 봅니다. 아이를 낳기만 하는 부모가 아닌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잘 키우는 책임과 특권도 같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잘 모르고 그 중요한 시기를 방치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탁해 버립니다. 생각하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엄마와 아빠가 직접 키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학교와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의 직무 유기입니다. 이때는 최고의 교사가 엄마와 아빠입니다. 최고의 교육은 이때 아빠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대화입니다. 때 아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이가 노력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깊게 새겨지게 됩니다. 그것은 평생 잊어버리지 않는 인생의 초석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무엇을 들려주고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평생은 결정됩니다. 0-3. 0-12세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창조에 동참하는 기회를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이것은 자녀를 낳아 본 부모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직접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 한번 나도 자녀를 키워보지 않으렵니까? 일생에 한번 있는 하나남이 주신 기회를 ....하나님이 우리를 흙으로 빚어 만드신 것처럼 우리도 직접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말씀을 따라 키워보는 가장 위대한 창조적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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