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갱신을 이루는 교회 개혁 프로젝트 “레위기 다시 읽기”

  • 입력 2022.12.28 09:00
  • 수정 2022.1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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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거룩하신 주님을 향한 내비게이션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대희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Th. M).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성경학박사과정(D.Litt)을 졸업했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성경학교와 신학교, 목회자와 교회교육 세미나와 강의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평생말씀학교인 "예즈덤성경대학"을 20년째 교수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쉬운 기독교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크리스천 습관과 인간관계" "재미있는 성경공부" "전도가 안된다구요"등 성경과 신앙생활 프로그램 담당했으며 다양한 직장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현장 사역 경험(소형.중형.대형교회,개척과 담임목회)과 연구를 토대로 300여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야기대화식 성경연구"와 "30분성경교재 시리즈"와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저서(“유대인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2016년 세종도서 우수도서 ). “한국인을 위한 유대인공부법” (대만번역 출간), “유대인의 파르데스공부법“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등 다수가 있다. 현재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레위기, 가장 어려운 책이라고?

그리스도인이 부활을 얻은 이후에 해야 할 일은 부활을 얻은 사람처럼 살아가는 일이다.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장에서 부활을 얻음으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죽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매일 자신을 죽이는 일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물론 자신의 힘으로 자기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직 부활을 얻은 그 능력을 힘입으면 죽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은 부활을 믿는 자에게 선물로 주셨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가? 복음을 얻은 자처럼 세상에서 구별되게 살아갈 수 있는가? 그것을 실천하게 하는 매뉴얼이 있는가? 그것이 바로 레위기다. 레위기는 구원받은 자가 행해야 할 삶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레위기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전반적인 모습을 일상의 사례를 통하여 실천방법을 풀이하고 있다. 성경 66권 중에 가장 어려운 책을 들라면 단연코 레위기이다. 그래서 레위기를 읽고 묵상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레위기의 핵심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이다. 제사장은 이것을 이루는 역할을 부여받은 거룩하고 속되고, 부정하고 정한 것을 잘 판단해야 하는 사람이다. 대제사장은 국가적인 부정함을 대속죄일에 처리하는 임무를 가진 사림이다.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과 그대로 연결되고 있다.

성경 중에 가장 난해한 레위기를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복음적으로 묵상하고 삶의 적용까지 이어주어 말씀 삶을 이루는 데 있다. 레위기는 주님을 닮는 거룩한 백성과 거룩한 교회를 이루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실제적 지침으로 교회와 삶 속에서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거룩한 교회를 이루는

실제적 지침인 레위기

성경을 쉽게 읽는 방법 중에 하나는 가장 어려운 책을 정복하면 나머지는 쉽다. 이런 점에서 레위기를 쉽게 읽을 수 있다면 다른 성경책은 즐거울 수 있다. 다른 성경책에 비해 어렵게 보이지만 고차원 공부인 레위기는 거룩한 제사장인 그리스도인이 한번 정복해야 할 프로젝트다.

부활의 능력을 얻은 그리스도인은 그 힘으로 레위기를 삶에 적용해 보자. 그러면 레위기가 훨씬 쉽게 다가올 것이다. 레위기는 구체적인 거룩한 삶의 실천 가이드라 보면 된다.

그리스도인이 부활 이후에 과제는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가에 달려 있다. 이제 믿음이 삶으로 어떻게 나타나는가가 관건이다. 그렇다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데 지침서로 레위기만 한 책이 없다.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지를 레위기가 잘 보여준다. 세상 사람과 다른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실천 지침들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레위기를 신약에서 가장 적절하게 정리한 구절은 로마서 121-2절이다. 우리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레위기가 가장 잘 제시하고 있다.

 

성경 중에 가장 어려운 레위기, 쉽게 읽을 수 없을까?

유대인에게 레위기는 자녀들이 히브리어 글을 익히면 가장 먼저 읽는 책이다, 유대인에게 레위기는 모세오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성경 중에 가장 어려워하는 책 중에 하나가 레위기다. 우리와 가장 거리가 있고 적용이 어려운 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경통독을 하면서 난코스가 레위기다. 여기서 성경 읽기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만약 레위기를 쉽게 읽을 수 있다면 성경을 정복하는 높은 산을 넘는 것이다. 신약의 복음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레위기가 가깝게 느껴질 수 있다면 복음의 깊이를 경험하는 책이며 특히 복음의 삶을 사는데 실제적인 지침이 된다.

 

복음의 깊이를 이해하며

복음의 실제적인 삶을 살게하는

레위기

 

믿음과 삶을 일치시키는 훈련 매뉴얼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가장 잘 안 되는 일은 믿음과 삶이 일치가 안 되는 점이다. 믿음을 가진 후에 가장 어려운 일은 믿음에 합당하게 사는 일이다. 믿음을 얻었다 해서 삶이 믿음대로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믿음을 실천하는 일은 생각처럼 안된다. 어떻게 하면 믿음과 삶을 하나 되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을 실천하는데 도움 되는 하나님이 주신 삶의 매뉴얼이 레위기다. 세상과 구별된 삶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정해진 매뉴얼을 따라 훈련하는 일이다. 이것을 위해 거룩한 삶을 훈련하는 하나님이 제시한 실천 매뉴얼이 레위기다.

 

레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삶

레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레위기 제사법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우게 된다는 점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레위기의 법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레위기 법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이 주신 법을 그대로 지켜 행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다 보면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이 흘러나오고 점차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닮게 된다. 이런 점에서 레위기가 제시하는 제사와 절기와 성결법은 하나님을 대하는 구체적인 마음과 자세를 배우는 좋은 모델이 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깊게 하는 유익이 있다.

 

하나님과 이웃과 관계를 거룩하게 하는 지침

레위기 제사법의 핵심은 제물이 온전히 태워져 하나님께 바쳐지는 희생 제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희생제물을 예배자들과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잔치에 함께 참여하면서 교제의 식사를 나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이웃과 관계를 회복하는 십계명의 재현의 의미가 있다. 희생제물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과 관계를 회복하며 주님을 닮아가는데 제사법의 초점이 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5:48) 어떻게 하면 주님과 같이 온전해질 수 있을까? 거룩은 구별성과 완전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레위기의 구별과 완전함은 주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을 지키면서 우리는 주님을 점차 닮아가게 된다. 레위기는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거룩한 삶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다.

 

왜 레위기 지침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가?

교회와 신앙의 위기는 갈수록 세속화되는 점에 있다. 세속화는 교회를 부패하고 하며 결국은 교회를 사라지게 한다. 성경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초대교회가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세속화가 주범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했지만 얼마가지 못해 가나안의 문화에 정복당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멸망했다. 가장 큰 구원을 받았는데 왜 그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세속 물결에 혼합되는가?

구라파의 교회들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세상 문화다. 그것이 교회 속에 들어오면서 점차 교회를 거룩성이 상실되면서 그렇게 부흥했던 교회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지금 한국교회도 이런 위험성 속에 있다. 급속도로 밀려오는 세상의 혼합문화가 교회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이것을 이겨내는 길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인 거룩함을 얼마나 지켜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을 위해 믿음을 지키는 거룩한 길을 제시한 것이 레위기다. 이런 점에서 레위기는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책이며 미래의 한국교회를 지키는 힘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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