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잠언서 4:14~27
[요절] 잠언서 4:14 “사악(邪惡) 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惡人)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성경 연구]
*잠언 4장의 개요: 본장의 내용은 (1) 지혜를 추구하라는 권유(1-9)와 (2) 지혜를 추구함에 있어서 필요한 실질적인 교훈들(20-27)을 제시하고 있다.
*지혜 추구의 방법(3,4장 비교) : (1) 3장- 적극적, 진취적 추구(3:27-35, 이웃에 아끼지 말고 즉시 베풀라). (2) 4장- 소극적(‘...하지 말라’는 식,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고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라,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의인의 길(18): (1)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른다(18), (2)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게 된다(단 12:3). 지혜를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22)
*악인의 길(16,19): (1) 악을 행하지 못하거나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을 못 잘 정도 악한 사람들이다(16). (2)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신다(17). (3)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걸려 넘어져도 깨닫지 못한다(19).
*교훈: (1)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고,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라(14), (2)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라(15). (3) 귀로 훈계를 경청(傾聽)하고 잘 지키며(13, 20), (4) 눈은 바로 보고(25), (5) 마음 속에 지키며(21), (6) 입에서는 구부러진 말과 비뚤어진 말을 버리고(24), (7)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고 든든히 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악에서 떠나게 하라(26,27).
[강해 요약]
1. 의인의 길
*본문 말씀: “의인(義人)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光明)에 이르거니와”(18)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注意)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20)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21)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生命)이 되며 그의 온 육체(肉體)의 건강(健康)이 됨이니라(22)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生命)의 근원(根源)이 이에서 남이니라(23)”
*의인이란?: ’의‘란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며(시 4:1), 하나님은 그 의로써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시고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의를 요구하시지만, 본질상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를 이루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한 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대속 제물로 내어주심으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대속의 피를 흘려 죽으신 의로운 행위로 많은 사람이 의롭다함을 받고(칭의) 생명을 얻게 되었다. 따라서 의인이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옳다고 인정받은 신자를 가리킨다(롬 1:17).
*의인의 특성: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요,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요 8:12. 주님을 따르는 성도는 빛의 자녀이다(엡 5: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마 5:14)이니 그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다’(마 5:14-16). 빛은 어두움을 밝혀 드러낸다. 예수님은 생명의 참 빛으로 세상에 오시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했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음에도 그를 알지 못하여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는다’(요 1:9-12). 의인이란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빛의 자녀요 어두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치어 주를 알지 못하여 죽어가는 영혼들을 주 앞으로 인도하는 이방(불신자)의 빛이다.
*교훈: ‘본문에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른다(18)’고 했고, 다니엘서에도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고 하였다. 성령의 권능을 힘입고 복음의 빛(그리스도)을 죄악으로 어두운 세상에 비치어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힘쓰자!
2. 악인의 길
*본문 말씀: “사악(邪惡) 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惡人)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14) 그의 길을 피(避)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15) 그들은 악(惡)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16) 불의(不義)의 떡을 먹으며 강포(强暴)의 술을 마심이니라(17) 악인(惡人)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19)”
*악인이란?: 죄와 악령에 사로잡혀 계획적으로 악을 행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이나 태도와는 상반되는 삶을 사는 자 곧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있고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시 1:4),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모든 존재를 가리킨다.
*악인의 특성: 이들은 교만하고(시 10:2-4), 가증하며(딛 1:16), 완고하고(겔 3:7), 영적으로 무지하여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났으며(엡 4:18),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고 비방하며 신성을 모독하는(계 16:9)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문에 이런 사람을 사악한 자로 부르고 있다. 이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거나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을 자지 못하는 죄악을 밥 먹듯이 다반사(茶飯事)로 여기고 악행을 본업으로 삼고 사는 악당들이다. 이들은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시는 불한당(不汗黨)이요 폭력배(暴力輩)들이다.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원래 사단은 어두운 데서 활동하기를 즐기는 어둠의 세력이다. 악을 행하는 사람의 속성은 빛을 미워하고 어두움을 더 사랑하는데 그 이유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요 3:20).
*교훈: (1)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고,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라(14), (2)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라(15). (3) 귀로 훈계를 경청(傾聽)하고 잘 지키며(13, 20), (4) 눈은 바로 보고(25), (5) 마음속에 지키며(21), (6) 입에서는 구부러진 말과 비뚤어진 말을 버리고(24), (7) 발은 행할 길을 평탄하고 든든히 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악에서 떠나게 하라(26,27). 이것이 본문이 주는 훈계이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 그것은 누룩과 같아서 점점 커진다. 악인의 꾀를 좇는 것이, 죄인의 길에 서게 되고, 결국은 오만한 자리에 앉게 된다. 의인은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여 행사가 형통하며 하나님이 그 길을 인정하시나 악인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여 망하게 된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두 길 중 지금 나는 어느 길에 서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