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말씀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시 119:35).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시 143:10).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 7:24),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리라"(약 1:25).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 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신 12:28).
기도 생각
믿음은 생명이다. 믿음은 명사가 아닌 동사이다. 믿음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믿음은 행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믿음이 된다. 그런 데 우리의 믿음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말씀을 듣고 기억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생활에 실천하기란 그리 만만치 않다. 때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죽음마저 감당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기에 행하는 단계에서 늘 갈등하고 그냥 생각에만 머무르게 된다.
연초에는 많은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작심삼일. 왜 그럴까? 머리에만 있고 가슴으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깨달음이 약해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묵상이 필요하다. 나의 것으로 만들어서 삶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깊은 묵상의 단계가 있어야 한다.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고 깨달았지만, 뒤돌아서 곧 잊어버리면 나중에는 신앙이 고착화되고 위선적인 삶이 된다. 행하지 않는 믿음은 우리에게 더 큰 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 안다고 하지만 실상은 모르고 사는 것이다. 예수님에게 책망받은 당시 유대인의 지도자인 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이런 예에 속한다. 그들은 많은 지식이 있었지만 실천하는 믿음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모르고 죄를 짓는 경 우보다 더 큰 심판을 받는 것은 알고도 짓는 죄이다. 이것은 어설픈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 을 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뜻에 순종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아직 믿음이 부족해서다. 다시 말해, 실천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해서다. 그런 신앙은 죽은 신앙이다. 죽은 것은 벗어내야 한다. 죽은 것이 나를 감싸면 영적 암이 된다. 그대로 두면 모든 것을 파괴한다. 마치 누룩처럼 주위를 오염시킨다.
믿은대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성령님께 구하라
또한 우리가 행하지 못하는 것은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아서다. 즉,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을 행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힘으로는 선한 일을 할 수 없다. 오직 성령이 도와주셔야 우리에게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알고도 죄를 짓는 경우는 그것을 행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 도 이것을 놓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달라는 것만큼이 나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리 내용이 그럴 듯해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죄이다. 행동으로 믿음을 증명해야 한다. 행하는 것도 주님이 힘을 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역을 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 실천
<행함 있는 믿음 기도>
믿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
주님이 주신 은혜를 합당하게 행하며 살게 하소서.
부름 받은 자처럼 살게 하시고 삶에서 믿음을 실천하는 힘을 주소서.
말씀대로 살지 못함으로 주님을 욕되게 하지 않게 하소서.
은혜받은 말씀을 실천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게 하시고
빛과 소금으로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했는데 성령 충만을 주시어 말씀을 행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삶으로 주님의 모습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외식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살아 있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혜 기도>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태초부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나에게 부어주소서.
지혜의 영을 주시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하소서.
알고 있는 지식을 삶에서 적용하게 하시고 응용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주소서.
깨달은 진리를 마음에만 담지 말고 지켜 행하게 하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함으로 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아무리 힘든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악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인간적인 피가 아닌 하나님의 선하신 지혜를 주소서.
뱀처럼 지혜롭게 하시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하여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의 기도>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소서
공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라가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익한 제상이 지배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가 지배하게 하소서.
사람의 뜻이 힘을 받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주도하게 하소서.
가정 속에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질서가 세워지게 하소서.
교회 속에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져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사회와 나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나라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맡기신 청지기 직분을 감당하여 나를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생활
1. 지금 즉시 실천해야 할 믿음의 행위는 무엇인가? 여기에다 기록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라.
2. 믿음을 실천함에 있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그것 위해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