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싸 성경", 성경 원어에 보다 충실하도록 번역한 성경이 발간되었다. 월간 맛싸의 대표 이학재 박사(구약학)가 성경 1189장을 연구하고 묵상하면서 번역을 진행한 것이다. 월간 맛싸로 누구나 성경 원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고, 이 박사는 누구나 월간 맛싸로 원어 실력까지 습득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월간 맛싸는 격월간으로 출판되는 정기 간행문이다.  원어와 영어를 병기하면서 보다 친밀하게 이해될 수 있는 우리말 어휘를 탐구하였고, 그러한 시간의 축적 과정에서 성경 전체를 개인이 번역하는 큰 업적이 나왔다.  이학재 박사는 21년간 구약학으로 교수 사역을 하였고, 바른성경 번역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맛싸"는 여정, 출발, 여행이라는 뜻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영적 여정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맛싸 성경"이 참조한 원문 성경은 구약은 레닌그라드 코덱스를 참조하고, 신약은 알렉산드리아 사본, 비잔티 사본과 종교개혁자들이 보았던 공인 사본의 모체인 비잔틴텍스폼 2018을 참조했다.


"맛싸 성경" 자문위원으로 구약학에서 손석태 박사, 이원재 박사, 이동관 박사, 권혁관 박사, 김경식 박사, 신약학에서 노영근 박사, 이일호 박사, 배종열 박사, 조직신학에서 이신열 박사, 실천신학에서 김종윤 박사가 참여했다. 

"맛싸 성경"에는 "원문표준역"이라고 사용하였는데, 원문표준이란 원문을 본문의 표준으로 삼는다는 의미이다. 즉 개역, 개역개정 같은 한글 역본이 번역의 표준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즉 원문을 표준으로 삼은 이 성경 책은 한글 번역에 대해 출처의 원문을 제시하며, 한글로 번역된 개념에 대해서도 새로운 원문 번역을 제시, 원문이 표준임을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성경을 읽을 때에 원문 성경에 근거해서 읽는 것을 추구하고, 그러해야 한다는 번역자의 의도라고 볼 수 있겠다.

"맛싸 성경"은 한글 어휘에 괄호에 원문과 영어를 병기하여 비교하면서 읽도록 배치하였다. 그래서 "맛싸 성경"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원문이 읽힐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맛사 성경"에서는 새로운 번역 어휘를 제시하고 있다. 제사장(코헨)이라는 단어는 ‘성직자’로, 번제는 태움제(올림제), 소제는 곡식제, 속건제는 배상제, 칠칠절은 칠주절 등 원문이 포함한 개념을 담는 어휘를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유대 왕의 이름의 음역에서도 르호보암은 레하브암으로, 아사는 아싸로, 여호사밧은 예호 샤파트로 원래 원어 음가에 가까운 소리로 어휘를 사용했다. 이러한 시도는 지적 호기심을 높이는데 좋은 기재일 것이지만, 기존에 정착된 어휘에 대한 새로운 음가가 등장한 것은 반대 급부도 감안해야 한다.

번역자 이학재 박사는 “종교개혁이 성경번역에서 시작된 것처럼 말씀의 원문을 가까이하고 성경의 원래 의미를 바르게 이해, 적용하려는 노력이 시작돼야 말씀을 기초로한 개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번역성경 출간의 의의를 밝혔다.

맛싸 성경의 편찬위원장인 박정곤 목사(고현교회 담임)는 추천사에서 “이학재 박사는 21년 전부터 쉬지 않고 맛싸 성경 번역을 해오다, 드디어 그 결실로 원어 번역 성경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다른 원어 번역 성경도 많이 있지만, 하나님이 원어 번역 성경을 통해서도 한국교회에 큰 역사를 일으키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맛싸 성경" 구입 문의: 041-578-5342 (건강한교회연구소)

 

이학재 박사
고신대학교 신학과 졸업
고려신학대학원 1학년 중 도미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M. Div) 졸업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Th. M) 졸업
University of Stellenbosch(D. Th) 졸업
20년간 백석대, 개신대학원대학교,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고신 60주년 기념 주석 "에스겔" 저자
여호수아 주석
등 다수 구약학 관련 저술 출판
현 한마음교회 담임
현 월간 맛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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