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으로 살아야 한다.

국가이든 사회이든 교회이든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위기 일수록 리더의 존재감과 역할은 비중이 매우 커진다. 빈약한 리더는 위기를 극복할 안목이 부족하다. 그러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리더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영적 안목이 풍성하다.

(1) 마이런 러쉬(Myron D. Rush)지도자상_“우리는 지도자 빈곤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에너지나 천연자원의 고갈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지도력의 부족 위기에 살고 있다. 교회 지도자를 발굴하지 아니하면 미래는 더 큰 위기가 찾아온다. 특히, 사단의 대적 세력에 대항할 수 있는 강하고 능력 있는 경건한 지도자들이 부족하다.

최원영목사. 본루프교회.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본헤럴드대표. 등

 

2.지도자란 누구인가?

 

(1)지도자_ 라틴어 원문에 "리탈(lital)", 영어로 "to go" (먼저 간다, 먼저 이룬다) , 지도자란 "바로 앞서 달리는 선두자, 인도자, 안내자" 등을 일컫는다. "지도자는 앞서 가는 자이다". "앞서 행하는 자"이다.

(2)지도자_한 발자국 더 먼저 앞을 향하여 내딛는것이다.

새로운 길은 아무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새로운 길은 불안과 모험과 희생이 필요하다지도자란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기 위해서 먼저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사람이다.

(3)지도자_현재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원하는 자리로 가도록 영적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다.

존 맥스웰이 리더쉽을 정의를 내릴 때, “리더쉽은 곧 영향력이다.” 지도자는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다. 영향력은 좋은 영향력이 있고 나뿐 영향력이 있다. 지도자는 영적 영향력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리더쉽은 곧 영향력이고, 영향력은 모든 것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4)지도자_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지도자란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 상상력은 독서와 묵상을 통해서 빚어내는 창조적인 작업이다. 지도자는 공동체를 성장시켜할 책임과 의무와 사명이 있다. 지도자에게 무서운 적은 지갑의 빈곤보다 정신곳간의 빈곤 곧 상상력의 빈곤이다. 지도자가 상상력이 빈곤하면 공동체는 그 자체가 절망이다. 창조적인 혁신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5)지도자의 무기는 성실함이다.

먀얀미선교에 헌신하는 실로암교회 이명재목사가 미얀마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것을 권면했다. 이 목사의 강조점을 오늘 이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해도 큰 의미가 있을것 같다. 코로나 이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3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리더들이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Time window '(기회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금방 인생의 밤이 찾아온다. 그때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후회없는 삶을 위해서는 매순간 더욱 하나님을 향해 'window' 창문을 활짝 열자! 그러면 더 넓은 곳으로 우리를 세우실 것이다.

-위기가 오면 그 시간을 인생의 'Turning point '(전환점)로 삼자우리에게 주신 시간 'dying'(죽어가는, 사라져가는)에 맞추지 말고 'living'(살아있는)으로 전환하여 주님과 스텝을 맞추고 나가자.

-하나님의 사람다운 'Attitud'(태도)를 몸에 장착시키자. 하나님께 'extremely sincere '(지독하게 성실, 익스트럼리 씬씨어)한 태도를 겸비해 보자.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분의 빛으로 'Shine'해 주실 것이다.“

 

6)지도자_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으로 살아야 한다.

(1)“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이 문장을 살펴보면 과거완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에는 미래도 포함된다. 하나님의 시간은 과거완료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된다.

이 문장을 해석할 때,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를 이기게 하셨고,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영원히 함께하시며 도와주실것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2)구원은 이미 이루었고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다. 구원은 이미와 아직 사이에 놓여있다. 종말론적 구원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다.

“Already but Not Yet”(이미 그러나 아직)

(3)신앙생활은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쉬는 것은 천국 가서 쉬는 것이고 이 땅에서는 영적싸움을 해야 한다. 그동안 충성 봉사했으니 이제 쉬자. 쉬면 그 순간에 무너진다.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경기도중인데 중간에 쉬면 지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은퇴가 없다.

(4)신앙생활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영적싸움은 우리를 부르실 그날까지이다. (6:10-20).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을 하지 아니하면 마귀들과의 싸움에서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이제 나이도 들어가고, 이제 봉사도 쉬고, 주님을 향한 열심도 내려놓고, 전도도 선교도 기도도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포기하고 쉬면서 누리자 하는 순간, 영적전투에서 싸움에서 지는 것이다.

회자들이나 성도들이나 끝까지 달려가라. 승부수는 마지막 5분안에서 결정된다그때가 가장 약할때이다. 영적으로 약해질 때 그때 쉬자라는 생각이 들어가면 영적으로 완전히 무너져버린다.

이 세상은 원수마귀가 지배를 한다다. 그래서 우리들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약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다.

(5)목회자들이 모이면 많이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제 그만해. 적당히 해....이것이 영적으로 보면 맞는가? 맞는 말씀이 아니다. 히브서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사람들은 도중에 하차하지 않았다

이들에게는 박해나 핍박이나 심한고문이나 조롱이나 채찍질이나 결박이나 옥에 갇히는 것이나 돌로 치고 톱으로 켜는 것이나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했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학대와 환난을 당했다.

한마디로 신앙생활로 인해서 고달푼 인생을 살았다.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것이 없었다. 단지 하나님이 나를 위해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다는 믿음 하나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다

(6)나무는 계속 성장한다. 성장을 멈추는 순간 나무는 죽는다. 영도 마찬가지이다. 영도 생명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겉사람은 낡아진다. 그러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 영적인 성장을 멈추는 순간 영혼은 죽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후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7)앞선 세대가 손을 놓으면 뒷사람도 그것을 보고 손을 놓는다. 부모가 더 정결한 믿음을 보여줘야 그 모습을 보고 자녀와 손자손녀들이 배우고 자란다. 열매는 마지막에 맺힌다. 이것은 진리이다. 나무가 자라서 잎이 나고 꽃이 피고, 맨 나중에 열매를 맺는다. 아름다운 영적 열매를 맺으라.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쉼이 아니라 더 큰 영적 열매를 맺는 시간이다.

(8)시니어 그룹이 믿음의 본을 보여주어야 다음세대가 희망이 생긴다.

시니어 그룹이 갈렙처럼 외쳐야 한다. 갈렙은 85세 나이에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요청했다.(수14:6-15). 갈렙이 받은 기업은 아낙자손이 있고 성읍들은 견고했다. 조건이 나쁜 지역을 받았다. 85세 나이에 갈렙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쫒아내리라"(수14:7)고 믿음으로 반응했다. 갈렙은 인생의 마지막 시기에 오히려 영적으로 빛나는 삶으로 마감했다.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14절), 오직 믿음의 길을 걸었던 갈렙의 삶을 한마디로 성경기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15절).

(9사도바울은 부르심을 향한 믿음의 발걸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3:12-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0)사도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마지막까지 달려왔으니 너도 끝까지 달려가라고 권면하고 있다.(딤후4:6-8).

(10)은퇴이후는 영적전투에 더 압박이 찾아온다. 한판승부를 걸라. 마지막 결전을 위해 마지막 포효할수 있기를 바란다. 앞을 향해 잠시 쉬는 것은 의미가 있다. 그런데 영적싸움이 아니라 쉬는 것은 영적으로 지는 것이다. 은퇴 이후의 삶을 점검하라.

(11) J. C. 라일 목사( 1816-1900)"기독교의 실체가 시험받을 때가 날로 가까워지고 있으며, 우리가 '반석' 위에 지었는지 '모래' 위에 지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The hour is daily drawing nearer when the reality of our Christianity will be tested, and it will be seen whether we have built on ‘the rock’ or on ‘the sand.)

리더가 허약하면 그가 속한 공동체가 영적으로 무너진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위기이다. 위기의 시절에 앞으로 향해 한 걸음을 내 딛는 용기있는 믿음의 리더와 비전을 향해 자신을 던지는 리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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