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지휘 이정창 장로와 단원들, 자비량으로 아낌없이 섬겨
-방세환 광주 시장 “이주민을 섬겨주는 자리에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임하기를 빌어”
-이현성 회장 “이번 행사가 광주시기독교연합회가 이주민 섬김에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길”

()한국다문화희망협회(이사장 장윤제 목사)는 지난 1217(주일) 오후 6시 청림교회(경기 광주시)에서 3회 광주시 이주민 가정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찬양공연을 열었다. 코로나 이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주민들을 격려하고 또한 그들을 섬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게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지휘 이정창 장로)이 초대되어 찬양과 아름다운 노래들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초청, 제3회 광주시 이주민을 위한 위로와 희망 찬양 공연
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초청, 제3회 광주시 이주민을 위한 위로와 희망 찬양 공연

장윤제 목사(이사장)힘들 때 혼자 견디어야 한다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 하지만 힘들어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넉넉하게 이겨나갈 수 있다. 이 날의 자리는 가족을 등지고 타국에서 가족을 그리며 땀 흘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외국 이주민들과 그들을 돕는 순수 자원봉사자들에게 그들의 힘든 과정을 함께 해 주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더 많은 이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며 희망을 전할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이사장 장윤제 목사(청림교회 담임)이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 이사장 장윤제 목사(청림교회 담임)이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경기 광주시)은 인사말을 통해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의 산업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이주민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귀한 자리를 마련한 ()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목사님과 협력하고 있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이현성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오늘 행사를 위해서 월드밀알 선교합창단 단원과 이끌고 있는 이정창 장로님께도 감사드린다.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은 이미 국내외적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선행으로 익히 알려진 최고의 합창단이다. 오늘 이 귀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임할 줄 믿는다라고 인사했다.

방세환 시장(경기 광주시)은 광주시 관내 이주민 노동자와 그 가족을 격려했다.
방세환 시장(경기 광주시)은 광주시 관내 이주민 노동자와 그 가족을 격려했다.

국내외 순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는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지휘자 이정창 장로)은 미국 카네기홀에서 해마다 정기공연을 할 정도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재능을 요한복음 1224절의 말씀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온전한 헌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희생과 열정으로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드리고 있는 초교파 찬양 선교단체이다. 1987년 뉴욕에서 시작되어 현재 18개국 38개 지회로 성장하여 세계 각 지역에서 찬양을 통한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은 이날 예수님이 좋아 좋아’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씨야함등의 합창과 첼로 독주(신소명), 소프라노 독창(차보라), 트럼펫 독주(김준), 다문화 밀알 중국어 찬양단 등 풍성한 순서로 채웠다.

이날 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이정창 지휘자와 단원들은 열정적인 찬양과 연주로 섬겼다.
이날 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이정창 지휘자와 단원들은 열정적인 찬양과 연주로 섬겼다.

이 자리에서 이정창 장로(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지휘자)매년 우리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을 초대해 준 ()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목사님과 청림교회에 감사드린다. 우리 단원들은 각자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찬양을 통해 섬길 수 있음을 기쁨으로 생각하며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해왔다. 오늘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한 단원들도 많다.”라고 전하면서 오래전에 외국 유학생으로 있을 때 이주민이자 한국 유학생인 우리들을 위해 섬겨주던 그 사랑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에 돌아가면 꼭 이주민들을 위한 섬기겠다는 꿈을 꿨다. 이 꿈에 지금까지 동참하면서 헌신한 단원들과 주님의 도움으로 이 일이 가능했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정창 장로(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지휘자)가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을 소개했다.
이정창 장로(월드밀알 선교합창단 지휘자)가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이현성 회장(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이번 공연을 계기로 광주시 관내 지역교회와 ()한국다문화희망협회가 협력하여 이주민 섬김 사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또 국내 외국인 이주민가정과 노동자를 음악으로 위로하기 위해 광주시와도 협력이 지속되어 광주시의 성시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성 회장(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격려 및 축도를 맡았다.
이현성 회장(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격려 및 축도를 맡았다.

국제적으로 다인종·다문화 국가의 기준은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5%를 차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데, 2023년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총 2514000명으로 전체 인구 5137만 명의 4.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도 지난 2월 기준으로 20만 명으로 조사됐다. 수치상으로도 우리나라가 빠르게 다문화 국가로 변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문화정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펼쳐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광주시 이주민 가정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찬양의 공연을 진행한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현재 국내 거주 200만 명의 외국인 이주민가정과 노동자들의 사회적, 정서적, 문화적, 언어적 갈등과 경제 및 자녀양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장윤제 목사가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본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이주민 노동자로 구성된 꼬뿌레이 (코뿔소) 축구단에 축구공이 전달됐다.
캄보디아 이주민 노동자로 구성된 꼬뿌레이 (코뿔소) 축구단에 축구공이 전달됐다.

모든 찬양 공연을 마치고 장윤제 목사는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꼬뿌레이 (코뿔소) 축구단에게 축구공 및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캄보디아 이주민 노동자로 구성된 꼬뿌레이 (코뿔소) 축구단은 약 30여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장윤제 목사는 이들을 조직하고 후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모든 행사는 이현성 목사(광주시 외국인 주민지원 단체협의회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방세환 광주 시장과 내빈들
행사에 참석한 방세환 광주 시장과 내빈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