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이사장 장윤제 목사)는 지난 12월4일 청림교회(경기 광주시)에서 ‘제2회 광주시 이주민 가정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찬양공연’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이주민들을 위로하고 또한 그들을 섬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게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밀알선교합창단이 초대되어 찬양과 아름다운 노래들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뜻 깊은 자리에 경기 광주시장 방세환 시장, 광주시 외국인 주민지원 단체협의회 이현성 목사, 국민의힘 시의회원 노영준 의원,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신관철 센터장, 경기도 장애인 협회 광주시지회장 유석광 대표 등과 자원봉사자, 청림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하모니 축제를 축하하며 즐겼다.

장윤제 목사(이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힘들 때 혼자 견디어야 한다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 힘들어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넉넉하게 이겨나갈 수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이주민들과 그들을 돕는 순수 자원봉사자들에게 힘든 과정을 함께 해 주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수많은 이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며 희망을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외 순수 자원봉사자로 구성 되어있는 밀알선교합창단(지휘자 이정창 장로)은 미국 카네기홀에서 해마다 정기공연을 할 정도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재능을 요한복음 12장 24절의 말씀처럼 한 알의 밀이 되어 온전한 헌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희생과 열정으로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리고 있는 초교파 찬양 선교단체이다. 1987년 뉴욕에서 시작되어 현재 16개국 36개 지회로 성장하여 세계 각 지역에서 찬양을 통한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와 협력하여 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내 외국인 이주민가정과 노동자를 찬양으로 위로하기 위해 광주시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매년 행사를 개최해 광주시의 성시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현재 국내거주 200만 명의 외국인 이주민가정과 노동자들의 사회적, 정서적, 문화적, 언어적 갈등과 경제 및 자녀양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활동하고 있다. 장윤제 목사가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본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