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도(晝經夜禱)를 위한 기도문 14

 

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

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

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

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번잡한 하루를 은혜 속에 보내고 기대로 맞이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지역의 영적 부흥과 갱신을 위해 기도드리나이다.

베이 지역으로 불리는 이곳은 여러 도시들이 둘러 있습니다.

IT 산업의 중심지이나 영적으로는 견고한 진들 중 하나인데,

1966년 사탄교가 설립된 곳도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입니다.

북미의 신자가 10만을 웃돈다니 부르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적 첨병으로서 어둠의 세력과 맞장을 뜰 교회가 없습니다.

미국교회만이 아니라 기도한다는 한국교회 중에도 없습니다.

의례적인 기도에서 벗어나 뼈를 깎는 기도에 임해야 합니다.

안톤 라비는 자기 곳으로 갔어도 추종자들은 활개를 치오니,

주의 제자요 종이라 일컬어지는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요?

전투 현장에서 선봉을 서며 기도의 화살을 날려야 하옵니다.

 

미국도처에 부흥의 바람이 휘몰아쳤지만 여긴 예외였습니다.

폭풍은 고사하고 실바람수준의 부흥이나 각성도 없었습니다.

지난 세대의 과오를 통회 자복하오니 이제 역사해 주옵소서!

절 불쏘시개 삼아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종들을 깨우소서!

불씨가 되어 불꽃을 일으켜 거대한 불길로 번지길 원합니다.

천지가 개벽할 성령의 불같은 역사로 베이 지역을 태우소서!

 

땅의 사방바람을 붙든 천사들을 놓아 이곳을 향하게 하소서!

주님, 심판의 바람이 아닌 성령의 바람을 강하게 일으키소서!

죄악의 성채를 죄다 삼키고 사탄의 보좌를 몽땅 뒤집으소서!

약한 자를 강하게, 병든 자를 온전케, 죽은 자를 살리옵소서!

하나님의 강한 군대로 미가엘의 천군과 함께 진군케 하소서!

세상 중앙에 십자가 군기와 함께 복음의 깃대를 꽂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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