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도(晝經夜禱)를 위한 기도문 10

 

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

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

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

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불꽃기도회를 이끄시는 서 목사님을 생각하며 간구 드립니다.

<주여, 삼창>에 익숙했던 제게 목사님은 5창으로 외쳤습니다.

10년이 지나도 그 뜨겁고 강렬했던 기도를 잊을 수 없습니다.

작년 말씀을 전했던 대구에서 또 다시 그 열기를 보았습니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있어 왜구가 감히 발호하지 못하였듯이,

영남의 기도꾼이 버티는 한 원수의 패악질은 작동불가입니다.

 

기도의 용사를 세계도처에서 만나는 것은 크나큰 기쁨입니다.

북가주에도 기도의 강자들이 포진해 악의 도시가 건재합니다.

기도의 은둔고수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일시에 부르짖는다면,

천지가 진동하면서 불같은 회개로 세상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해와 달의 운행을 멈추게 한 것도 여호와의 종 여호수아였고,

해 그림자를 뒤로 밀리게 한 것도 주의 종 히스기야였습니다.

 

기도만이 살 길이요 기도만이 해법이라고들 고함은 지르면서,

위급한 일을 당하면 기도를 깜박 잊고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아직 제 기도의 강은 발목, 무릎, 허리 높이에 머물렀사오니,

엔게디에서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칠만한 곳이 되게 하옵소서!

시들지 않는 잎새와 먹을 만한 열매가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로 영혼이 바뀌고 세상을 움직이며 주님을 감동시키소서!

 

믿음의 기도는 불가능의 벽을 허물고 창조의 새 날을 엽니다.

기도로 천국문을 열고 지옥문을 닫아 운명도 뒤집어버리소서!

귀하고 복되며 능하신 예수의 이름을 역사케 함도 기도입니다.

기도의 만능열쇠를 우리에게 맡기셨으니 믿음으로 사용합니다.

닫힌 곳은 열리고 막힌 곳은 뚫리는 역사를 일으켜 주옵소서!

마른 땅에 샘물 터지고 마른 뼈가 살아 일어나게 역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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