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50년에 6,25라는 민족 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이 있었다. 그야말로 민족끼리 서로 잔인하게 살육하는 고통의 기록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다시는 잘못된 역사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나는 부산에 오시는 분들을 꼭 모시고 가는 곳이 재한UN기념공원(United Memorial MEMORIAL CEMETERY in Korea) 이다. 이 공원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공원이며 세계의 16개국의 대한 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희생당한 유엔 연합국 11개국의 2300여명의 호국영령들이 잠들고 있는 곳이다.
상징구역에는 유엔기와 참전국 22개국의 국기와 대한 민국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고, 각 국가별 묘역에는 전사자의 묘, 또는 기념비가 자리잡고 있으며, 1964년 8월21일에는 추모관을 만들어서 전몰장병의 영령을 추모한다.
추모관에는 약12분간 상영되는 한국전쟁과 유엔 공원의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는데 한국전쟁과 유엔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공원은 1951년 1월에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고, 1951년 4월에 유엔군 묘지를 봉남하였고, 대한 민국 국회가 1955년 11월에 유엔측에 영구 기증 및 성지 지정을 건의하였고, 1974년 2월에 관리 운영업무를 유엔에서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 관리 위원회로 위임하였고 2007년10월애 근대 등록 문화재 제259호로 등록되었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에는 1950년 6월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진행된 한국 전쟁중 전사한 유엔군 40,89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유엔군 위령탑 아래에는 무명용사의 길이 있고, 11개의 불계단, 11개의 분수, 11개의 소나무가 있는데 이는 유엔 공원에 전몰 장명이 안장된 11개국을 표현한다.
나는 우리 나라는 UN연합국에 빚진 나라 라는 의식을 갖고 있다. 나도 세아들이 있는데 모두 국방의 의무를 잘 감당하고 제대를 하였다. 만약에 나의 한 아들이 외국의 어느 곳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 가서 그 나라 그 국민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가 죽었다면 그 나라에 대한 마음의 자세가 어떠할까 생각해 본다.
유엔 공원은 우리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장열히 전사한 분들의 묘지일뿐 아니라 그들 부모님들의 애절한 아픔이 깃들인 장소이다. 그 많은 전사자 중에 도은트라는 호주 병사를 기념하는 수로가 있다. 이 호주 병사는 병사 중에 최연소자로 6.25동란에 참전하여 그 피를 우리 조국에 뿌렸다. 나는 이 도은트라는 어린 소년의 희생을 깊이 생각해 보면 그 부모와 형제 사랑하는 친구의 마음에 얼마나 큰 마음의 고통으로 남았을까를 생각해 본다.
성숙한 인간의 도리는 은혜를 보답하는데 있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이라는 말이 있다.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 라는 뜻으로 백골난망(白骨難忘)과 같이 죽어서 까지 은혜를 갚는다는 보은설화(報恩說話)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춘추좌씨전》에 나오는 성어다.
은혜는 받았으면 갚아야 하는 것이 도리다. 우리 나라가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것은 여러 선조들의 피 땀흘린 수고와 이러한 도은트 같은 청년의 피흘린 댓가이다. 우리나라를 도운 UN 22개 연합국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 민국은 붉은 물결로 뒤덮였을 것이다.. 16개국 병사들의 희생과 의료지원으로 도운 6개국의 헌신적인 사랑에 보답하자. 세계 어느 나라에 16개국의 젊은이들이 와서 싸워 준 역사는 우리 대한 민국 밖에 없다. 현대에도 각나라가 어려움을 당하면 연합국이 도운 나라는 예가 없다. 다 자신의 나라의 일은 다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한다. 그러나 대한 민국은 16개국의 군인들과 의료지원국 6개의 나라의 도움으로 방어해준 세계유일의 하나밖에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22개국을 기억하고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자.
호주 · 벨기에 · 캐나다 · 콜롬비아 · 에티오피아 · 프랑스 · 그리스 · 룩셈브루크 · 네델란드 · 뉴질랜드· 필리핀 · 남아공 · 터키 · 태국 · 터키 · 영국 · 미국, 이 나라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렸다. 이 나라들을 위해, 우리나라는 외교에 있어서 먼저 이익의 우선권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의료 지원국으로 덴마크 · 독일 · 인도 · 이탈리아 · 노르웨이 · 스웨덴이 있다.
한국국민들과 성도들은 반드시 한번은 부산에 와서 재한UN기념공원(United Memorial MEMORIAL CEMETERY in Korea)에서 민족의 역사를 생각하며 희생당한 유엔군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하나하나 보면서 어떻게 하면 보답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사람의 예의일듯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