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 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 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 고 돌로 칠세 중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 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 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행7:55-60)
성경에 많은 죽음 기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본받고 싶은 죽음을 꼽으라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스데반의 죽음입니다. 성도는 누구보다 스데반처럼 죽어야 합니다.
1. 사명 감당하다 죽었습니다.
스데반은 밀알처럼 복음을 위해 썩어진 것입니다. 소금처럼 희생 한 것이며, 파종 씨앗처럼 죽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 죽음을 목격했던 사울이라는 청년은 나중에 바울 사도가 됩니다. 가장 멋 진 죽음은 사명을 감당하다 죽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복된 죽음의 순간이 올 것입니다.
2. 영혼을 맡기고 죽었습니다.
59절에 그는 기도하기를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했습니 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눅 23:46) 말씀을 남기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살아있으면서 많은 사람이 오라하고 대접을 받았는데, 막상 죽은 후에는 오라는 곳이 없으면 어찌합니까? 사랑하는 주님은 우리에게 처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요 14:3). 주님께 맡기고 죽어야 합니다.
3. 축복하고 죽었습니다.
돌에 맞아 죽는 그 처참한 고통의 순간에도 자기에게 돌 던지는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놀라운 사랑의 모습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풀고 죽었으며, 이해하고 용서하고 죽었습니다. 우리도 스데반처럼 용서하고, 축복하며 죽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도 용서하고 구 원하셨는데, 구원받는 성도들은 죽을 때 용서하고 축복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4. 오늘 고인을 생각합니다.
스데반 못지않게 충성하셨으며, 하나님께 맡기는 인생을 사셨습니다. 늘 기도하며 사셨고 다른 사람을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이었습니다. 스데반처럼 가치 있는 죽음을 죽으셨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장례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스데반처럼 아름다운 인생으로 사시다가 주님께 부름받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