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노래하는 목사, 조용한 명절!
-함박 눈 같이 풍성한 명절을 비는 시간
일부 동남부 지역에서는 눈 소식이 없다며 "눈이 뭐예요?" 하며 멋적게 인사하는 명절 인사도 있는 가운데, 많은 지역들에서는 함박 눈으로 인하여 금번 설 명절은 '하얀 명절'이 되고 있다. 곳에 따라서는 20Cm도 족히 넘는 계측이 보이고도 있다. 이 눈으로 사고 소식도 있지만, 명절 끝날까지 서로가 조심하고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요청된다.
이런 가운데 새생명교회 김정건 목사(서울강남지방회, 기성 부흥사협의회장 역임)가 '하얀 눈을 노래'하여 그 곡을 세상에 나누었다. 다소 서정적이고, 그리 밝지 안은 음감이지만, 차분하고 사려 깊은 즉흥곡 형식의 노래로, 기타 반주에 곁들인 자작곡 형식이다. 그와 함께 그가 선보인 곡은 '목회자의 심정', '목회자의 사명', '목회자의 전도자로서의 순심(純心)' 담긴 자작사곡을 겸하였는데,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암울하고 어수선한 가운데 김 목사의 연주곡은 싱그러운 선물이 되고 있다.
그의 연주곡은 아래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번 명절은, 각 고속도로 소통 상황에서도 이미 잘 보여지고 있지만, 귀성객들의 차량 행렬이 지극히 저조했고, 경제적인 속사정도 예년에 비하여 매우 열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심 지역 백화점 경기도 상당히 저조했다는 후문이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인사차 방문한 여.야당 지도부는 수치스러울 정도로 냉담한 반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명절은 그동안 겪은 명절 풍경 중 최대한으로 조용한 명절이라는 평이다.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어 즐기거나 기념하는 축일을 일컫는 말'을 '명절(名節)'이라 하거니와 이런 기쁨과 즐거움 보다는, 해마다 내려오는 풍습, 기나긴 휴가 기간, 좀 만한 시간 등으로 보내지고 있는 금번 설 명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이 거의 한달 간을 새 해 분위기 가운데 한 해를 시작하는 동면기로부터의 깨어나는 기간임에도 틀림 없다.
마침 오는 2월 3일은 '입춘(立春)' 절기로써, '봄이 시작되는 절기'이니만큼, '한달을 새 해 맞은 민족이, 인류공영 이바지를 위해 기동(起動)하는 시기'라 보암직도 하다.
이미 명절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갖는 명절(名節)' 곧 '명절(明節')로써, '새 해(new year)는 물론 밝은 해(bright sun and sunny)를 맞이한다는 의미도' 있느니만큼, 이 '조용한 명절 끝에 펼쳐질 활기찬 봄맞이와 함께 말 그대로 복된 새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독자 모두에게 '넘치는 기대이자 희망으로 현재(顯在, the present being)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