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총회장의 역사신학적 발걸음
【예장합동】제105회기 임원회 양화진 참배로 업무시작

이 영상은 합동 역사다큐준비위원회가 기획하고 민족평화나눔재단과 새에덴교회가 공동으로 후원하여 제작하여 제105회 총대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다큐 중간에 오정현 목사가 갑자기 툭 튀어 나온다. 생뚱맞다.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입장하는 배광식 부총회장, 소강석 총회장, 송병원 장로부총회장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입장하는 배광식 부총회장, 소강석 총회장, 송병원 장로부총회장

소강석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장은 지난 9월 23일 임원들과 함께 첫 일정으로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참배했다. 장자교단 총회장으로서 역대에 없었던 첫 행보는 소강석 총회장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소강석 총회장은 역사신학이 확고한 목사이다. 그래서 이번 총회를 준비하며 <합동교단 100년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총회에 헌정하였다. 

합동교단 뿐만아니아 한국교회가 당면한 심각하고 중대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마당에서 모두의 입장과 이익을 대변해 줄 수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누구인가?", "우리의 목적과 사명은 무엇인가? " 묻지 않을 수 없다. 기도하고 성경말씀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지만,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의 삶 속에서 그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짧은 1년의 임기 속에서 해야할 것은 많은데,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다만 예배의 상실위기 속에서 지혜롭게 대처하여 적그리스도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우선이다.   

양화진에는 한 번도 걸어가 보지 않은 길을 걸었던 푸른 눈동자의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그곳엔 언더우드와 존 헤론, 헐버트 등 가난과 미신, 온갖 질병으로 가득했던 황무지에 꽃씨를 뿌렸던 선교사들이 누워 있다.

“그리스도를 위해 조선을 얻는다는 희망이 없다면, 나는 이곳에 하루도 살지 않을 것입니다." (존헤론 선교사 묘비명)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 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헐버트 선교사 묘비명)

소강석 총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선교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합동 교단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한 소명과 사명을 다짐하기 위해서 양화진을 방문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코로나라는 광야에서 양화진의 선교사들처럼 꽃씨를 뿌릴 것이고, 반드시 꽃이 피게 할 것을 다짐했다. 함께 참여한 제105회 총회 임원들의 면모는 아래 사진에 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