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목사는 부천 소사동에 실로암 교회를 개척해서 23년째 섬기고 있다. 실로암 교회의 특징은 오직 한국에 노동자로 온 미얀마인들을 전도하여 섬기며 양육시켜 본국으로 보내 교회 개척과 교육 사역에 온 성도들이 헌신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의 폭압 통치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한국에 있는 미얀마인들이 본국을 돕고자 편지를 써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강도 만난 이웃인 미얀마인들을 위한 사마리아인의 헌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재명목사(실로암교회, 좌)
이재명목사(실로암교회, 우)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편지전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실로암교회 미얀마 공동체의 미얀마 형제, 자매들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지금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로 염원했던 민주화와 자유가 또 죽고 말았습니다. 미얀마 역사상 겨우 5, 부분의 자유를 누려본 것 말고는 줄곧 군부의 폭정에 억압당하는 고통의 역사를 살아왔습니다. 지금 저희들의 조국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끔찍하고 잔인한 사태를 보면, 매일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는 토요일 밤에 모여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현재 고립된 섬과 같은 조국 미얀마를 생각하며 우리의 힘은 미약하기에 한국교회와 성도님들께 도움을 호소합니다.

우리 조국 미얀마를 도와주세요! 우리는 지금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미얀마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하기에 함께 뜻과 마음을 모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군부의 탄압으로 인해 더욱 삶이 힘겨워진 빈민들, 고아원 아이들, 시위로 가장을 잃고 가족을 잃고 절망하는 가정들, 노숙인들, 1년 넘게 코로나로 교회가 락 다운 되어 큰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그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습니다.

저희는 미얀마 현지 교회와 기관들과 연대해 작은 희망이라도 일으켜주고 싶습니다. 함께 미얀마를 위해 사랑의 모금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도 한국에서 신앙을 잘 배워 미얀마로 돌아가면 미얀마 복음화에 기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미얀마에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해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많은 분들과 공유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들 마음 담아 감사드립니다.

◐미얀마 공동체

리더: 찐집사, 총무: 뭉집사, 회계: 유자나집사

지도: 살라이 목사, 선교부장: 윤한별집사

멤버들: 켄몽조집사, 메리집사, 딴띠아웅집사, 투나인집사, 쏘그릿집사, 딤노자매, 한뚜형제, 아웅묘형제, 산뛔이형제, 아씨형제, 토토형제, 망뽕형제, 아웅민떼이형제, 쏘모세형제, 아웅묘윈형제. 조제야형제, 난다형제.

 

◐모금계좌

하나은행 483-910001-69104 실로암교회

농협 351-0868-1081-  83 실로암교회

◐모금문의 : 032-343-1551 성숙경간사

2021311

미얀마를 사랑하는 미얀마 공동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명재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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