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성장해야 하는가?

얼마전 토요신앙대학에서 미얀마 공동체와 " 우리는 왜 성장해야 하는가?"란 주제를 가지고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 헨리나우엔의 저서 < 영적 발돋움>을 나누었습니다. 헨리나우엔은 영적 성장을 세가지 측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reaching in' ,안으로 자람, 즉 자신의 내적 성숙이며, 둘째는 'reaching out', 밖으로 자라남, 사역, 즉 자신의 외적 성숙을 말하는데, 자신>성도>이웃>선교로 성장하는 방식입니다. 셋째는 'reachig up',위로 자람, 즉 위쪽, 하나님을 향해 자라는 방식( more and more close to the Lord)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피드백하며 자신의 성장 상태를 점검하며 도전을 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리처드 로어의 저서 < 위쪽으로 떨어지다>(Falling Upward>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크리스천은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하늘로 자라가는, 하늘을 향해 위로 딸어지는 존재다, 즉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향해 자라나는 존재' 라는 것입니다.


그날 누군가가 그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 사람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는 것일까요?

그때 누군가가 대답했습니다.

" 산 아래와 산 정상에서 보는 세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대답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는 미얀마공동체의 리더인 찐집사를 외부 사역에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어떻게 해요. 목사님! 그때 제가 말해 주었습니다. 집사님은 충분히 베드로(Peter)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PPT를 준비하고 일주일에 몇번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기도하고 시간이 되어 ' 언덕위에 교회'를 다녀왔고, 지난주에는 '삼일교회' 를 다녀왔습니다. 부목사님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찐집사의 선교 강의에 모두 은혜를 받았다구요. 저는 흐뭇했습니다. 앞으로 미얀마로 돌아가면 사역자가 되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방 공장에 다니고 있지만, 점점 지성과 인성과 영성을 겸비하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형제자매들과 늘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근로자의 삶은 잠시다.

이후를 생각해 보자.


이명재목사. 실로암교회. 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이 시간 한국에서 함께 배워가자.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멈추거나 도태된다. 지금은 배우지 않으면 국가도 도태한다. 우리가 ' 그노시스'( know-알아가다는 진행형)', '에피그노시스'(know fully-완전히 알아가다)를 실천하는 토요 신앙대학을 만들어가자 말할 때, 형제자매들은 박수로 호응을 하고 따라오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신실히 사는 공동체가 되는 비전을 품고 달리고 있습니다.

늘 제 자신이 성장의 모범을 보여줘야 하기에 깨어 있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토요신앙대학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모두가 영적인 발돋음을 하는 시간이 되도록요.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벧후3:18)는 말씀을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