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큐레이팅】 천국을 소개합니다(6)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최종인 목사 / 중앙대학교 언론학석사, 서울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 신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nit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를 이수했다. 공군군목, 오하이오한인학생선교회 대표 및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화교회 담임이다. 저서로는 『노년 커뮤니케이션』, 『The Table』, 『암환자 돌봄사역』, 『시니어사역』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 등이 있다.
최종인 목사 / 중앙대학교 언론학석사, 서울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 신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nit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를 이수했다. 공군군목, 오하이오한인학생선교회 대표 및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화교회 담임이다. 저서로는 『노년 커뮤니케이션』, 『The Table』, 『암환자 돌봄사역』, 『시니어사역』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 등이 있다.

언젠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길에 비행기 창문으로 땅을 내려다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놀랍도록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해가 막 뜨려 할 때 지구상에서 가장 숨이 막히는 경치를 목격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비행기 창문 아래로 로키산맥이 길게 이어지는 광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은 경이롭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큰 미래의 장소, 즉 영원한 거처가 있습니다.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은 동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나 신화로 소개되는 곳이 아닙니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거룩한 처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장엄함을 이해하기 시작조차 할 수 없지만, 성경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영원히 살 곳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 성경에 나오는 천국에 대한 7가지 아름다운 묘사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우리에게 천국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모습일지 더 잘 알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1. 천국에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거할 처소가 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당신에게 말했을 것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리라.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려 함이니라”(14:2-3).

구글 검색만 해도 전 세계의 아름다운 집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바닷가 절벽에 아름답게 지어진 저택들을 볼 수 있고, 스위스산 중턱에 뾰쪽하게 지붕을 올린 돌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 미시간호숫가에는 오래된 벽돌로 지은 멋진 저택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집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집이라 해도 천국의 집들과 절대 비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천국에 성도들을 위해 준비된 처소에는 가까이 오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가서 제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심으로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그분이 그들을 위해 다시 오셔서 그들을 당신께로 영접하실 것이라는 그분의 확신입니다. 물론 우리 아버지 집에 있는 하늘 집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집의 모양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기에 가장 아름다운 집이 될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진 소망의 절정입니다. 앤 그래함 로츠(Anne Graham Lotz)는 천국의 아버지 집을 아름답게 그렸습니다.*¹ 오늘날 온갖 사고와 테러, 전쟁으로 에워싸인 세상의 격동속에서 우리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의 장소를 갈망합니다. 천국에 우리의 소유된 집이 있다고 초청하신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2. 천국은 예배를 위해 건축된 도성이다.

천국이 아름다운 이유는 예배를 위해 건축되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 증언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12:22-23). 이 구절은 천국에 대해 아름답고 상세한 묘사로 풍부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에 따라 장관을 이루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저술가가 말했듯이, 하늘의 예루살렘은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하늘에 기록된 자들은 예수님 십자가의 희생으로 온전케 되어 수많은 천사와 함께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모일 것입니다. 다윗의 성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영원한 소유인 시온산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 모이는 거룩한 성이 될 것입니다.

그때에 예루살렘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모든 백성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3:17).

 

3. 모든 민족과 백성이 예수를 경배하리라.

성경은 천국에서의 주인공이 우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요한계시록 7:9-10)

종려주일에 대한 복음서의 말씀을 보십시오. 그것은 천국 예배의 작은 모형이 됩니다. 주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가실 때 자기들의 겉옷을 길가에 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시민들은 나와서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19:37).

승리 항목 복음서에서 언급은 예루살렘에 나귀를 예수님 타고 묘사. 유대인들은 겉옷을 입고 거리에 줄지어 서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았을 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19:37).

요한복음은 더욱 실감 나게 백성들의 환영을 소개합니다.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12:12).

그러나 이렇게 환영하는 무리를 보시면서 주님은 우셨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주님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19:41-42). 다행히 천국에서는 평화의 왕에 대해 혼란이 없을 것입니다. 모든 족속과 방언에서 온 모든 성도가 흰옷을 입고 진정한 찬양의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게 될 것입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7:10).

 

4. 천국에는 화평과 희락과 찬송이 가득하리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7:15-17). 본문은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큰 환난에서 나온 자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을 것입니다. 순수한 기쁨과 감격과 존경으로 그들은 밤낮으로 그분을 섬길 것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그들을 생명수의 샘으로 인도하여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눈물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손에 의해 닦아질 것이고 그들은 그분의 임재의 ​​그늘에서 쉬게 될 것입니다.

 

5. 하늘의 큰 폭풍과 언약궤가 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11:19). 이 구절은 금방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천국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곱씹어 생각해 보십시오. 멀리서 폭풍우를 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장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번개의 강도와 천둥의 요란한 소리는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비할 데 없는 권능과 주권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늘의 천둥은 우리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강력한 폭풍우와 다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엄이 온 우주에 선포될 것입니다. 그의 음성은 온 하늘에 천둥이 칠 것입니다.

번개나 우레나 지진, 우박들은 죄인들에게나 무섭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천국 시민들에게는 그것이 장관일 것입니다. 성경에서 소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29:3-4).

 

6. 예수께서 하늘의 군대를 이끄신다.

요한계시록은 하늘의 군대를 묘사합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19:11).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주를 따릅니다. 역시 백마를 탄 신실하고 진실하신 주님께서 흰옷을 입은 군대를 이끄십니다. 주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쳐서 이길 것입니다. 철장으로 다스릴 것입니다(19:11-15). 불꽃같은 눈으로 그분의 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꿰뚫을 것입니다.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심을 고백할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2:9-11).

 

7. 귀한 보석이 천국을 장식할 것이다.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21:10-11).

스리랑카에서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블루스타 사파이어가 등장했다고 뉴스에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² 이 사파이어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큰 도성 예루살렘의 빛은 수정처럼 순결하게 빛나는 영광스러운 돌과 같을 것입니다. 그 광채는 지상의 어떤 귀중한 보석보다 빛나고 그 가치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덮인 거룩한 예루살렘이 찬란하게 내려올 것입니다. 사람들이 소유한 모든 보물은 하늘의 장엄한 도시에 비하면 창백합니다. 보석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할 것입니다.

The world’s largest single natural corundum (blue sapphire) which is named 'Queen of Asia' was displayed at the owner's residence in Horana. The owner, Chamila Suranga Pannilaarachchi, told the media that several local businessmen have offered US$100 million for this corundum
The world’s largest single natural corundum (blue sapphire) which is named 'Queen of Asia' was displayed at the owner's residence in Horana. The owner, Chamila Suranga Pannilaarachchi, told the media that several local businessmen have offered US$100 million for this corundum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21:19-20).

성경은 천국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곳에서 우리는 영원무궁토록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되어 누릴 것입니다. 그곳에 들어가서야 아름다움에 놀라고 감탄할 것이며 지구에서 생각하는 기대 이상인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미주>

*¹Anne Graham Lotz, Heaven: My Father's House: My Father's House - In Troubled Times, Looking Forward With Hope To..., Thomas Nelson, 2005.

동아일보, “스리랑카 사파이어, 세계 최대크기최소 1억 달러”,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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