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들의 문화와 종교적 배경 이해가 선교의 지름길

기성 국내이주민 선교회 임원들
기성 국내이주민 선교회 임원들

기성교단 국내이주민선교회는 지난 918생수가 흐르는 숲 국제 교회”(담임, 오영섭목사)에서 1회 국내이주민정책변화와 이주민선교전망에 관한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 발제자 송인선 소장은 법무부 이민정책 위원회 위원 및 ()경기 글로벌 센터 소장이며, 2001년부터 베트남 이주민 사역을 시작하였고, 최근에 아프리카 이주민 공동사역을 하고 있다. 특히 송 소장은 이주민 법무 행정 이론과 실무 전문가이다.

포럼의 사회를 맡은 오영섭 목사(생수가 흐르는 숲국제교회, Landmarker Ministry 대표)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열방의 이주민들이 나라와 도시로 이동하고 몰려오는 시대이다. 대한민국의 정책변화와 현황에 대해 포럼을 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는 인사말로 포럼은 시작되었다.

이어 이명재목사(실로암교회 담임, 기성국내이주민선교회회장)마지막 시대이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이주민 선교의 주자로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먼저 선교사님이 복음이 없는 땅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지금은 하나님이 전 세계 이주민들을 한국 땅으로 보내주고 계신다. 한국교회에 하나님께서 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 이주민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다, 한국교회가 마음껏 선교하라는 뜻이다. 복음을 전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다가 왔다. 선교를 위해서는 이주민들을 사랑하고 포용해야 하는데, 먼저 그들이 처한 상황을 잘 알아야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다, 오늘 그런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는 환영사를 남겼다.

포럼 대표기도를 맡은 박성규 목사(네팔선교사, 예승선교센터대표)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의 하나님, 250만 이주민이 한국사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사랑으로 품고 전하여 역파송하는 선교가 일어나며, 한국교회가 이주민 선교로 인해 한국교회의 새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드렸다,


제1회 국내 이주민 정책 변화와 이주민 선교전망_송인선 소장

(1)20221123일 법무부 이민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위원회가 시작되었다.

(2)체류외국인 연도별, 국적별 현황을 꼼꼼하게 체크하라. 그러면 법무부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2,453,572(2023.7)이다. 특히 불교권, 이슬람권 이주민들의 증가를 유심히 살펴보라. 2022년 미국입국자(156,562)2023.7172만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입국자 증가는 한국의 정치 군사위험을 반증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등록외국인중 90일 이상 장기 체류가 1,282,639(2023,7)이며 지난해보다 14.9증가했다.

(3)영주권을 받은 지 3년 이상 이면 지방선거 투표권이 부여된다.

(4)이주민중 약 40만 명 이상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전국도시중 가장 많은 숫자이다. 또한 불법 체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3.7.31. 기준 외국인 2,245,500명중 불법 체류자 42만명 시대가 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5)교육부는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6)출입국민원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20개국 언어로 지원하고 있다. 법무부 관련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

강사_송인선 소장
강사_송인선 소장

(7)2023.4.17. 2분기 숙련기능인력(e-7-4) 합격자 점수는 74점이다. 수요확대로 인해 합격자 점수가 52점으로 떨어졌다. 숙련기능인력을 5000명에서 35,000명으로 확대함으로 인해 합격 점수가 크게 떨어졌다.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계절노동자,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 가사도우미, 지역특화형, 유학생, 인구소멸지역 외국인 정착프로그램 운영 등 이주민 노동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8)외국인 한국행 사증 신청 유형이 다양하다. 어학연수생, 전문직업인력, 이주노동자대학입학, 유학생 졸업 후 체류자격변경 등 70여 가지 종류의 비자가 있다. 특히 이주민 사역을 하는 분들은 외국인들에게 가장 적절한 비자를 유지하거나 변경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가 필요하다.

(9)국내 이주민 선교전략 접촉점 개발이 필요하다. 이민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접촉 점 찾기, 이민자 고통상담으로 마음의 문 열기, 이민자 문화탐방 및 체험 여행으로 관계형성 하기, 이민자 각국의 전통문화 행사 열어 주기로 신뢰감 심어주기. 이민자 명절 때나 기타 특별한 날 집으로 초대하기. 십자가와 교회장의자 없는 카페 분위기 환경에서 예배하기, 성도의 고향으로 미션 트립 가기. 이민자 제자훈련 및 선교사 파송하기등 이민자와 접촉 전략 연구는 이민자 선교에 중요하다.

(10)이민자 접촉점 고충 상담의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출입국 민원(비자관련) 관련 상담이다_비자연장, 체류자격변경, 영주권신청, 귀화신청, 가족신청, 일시부호해제난민신청, 이의신청, 행정소송, 방문예약,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

둘째, 긴급의료 및 긴급생계비지원이다_노동인권,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폭행, 성희롱 및 성추행, 노동환경열악.

셋째, 이민자 심리정서지원, 진로코칭, 재테크 정보, 이민자 부부상담, 이민자 자녀교육, 이민자 한국사회적응 교육, 이민자 자원봉사활동, 이민자 나눔과 섬김 문화.

넷째, 이주 배경 중도 입국 청소년 재학 중 만 19세 성년이 되면 비자가 만료된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출국해야한다. 또한 이주배경 중도입국 대학교 입학 후 학교 등교 안한 경우 체류 박탈당한다. 미등록 이주 아동 교육학습권 부여로 학부모 외국인 등록시 벌금과 의료보험을 청구 받는다. 또한 미등록 단속 되어 출입국관리에서 보호시 일시보호 해제 신청과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가만있으면 2천만원 내야 한다. 연구하면 길이 있다. 결혼이주 여성 친정부모 초청시 반드시 F-1-5 비자로 초청해야 하고, 이주 배경 중도입국 청소년 부모 귀화 및 청소년 동반 귀화시 대학입학전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미성년자 동반 귀화시 대학입학전형에 불이익 당한다. 외국인 학생이 외국인 특별전형이 아니라 대학입학 시험을 치루고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 외국인으로서는 참 어려운 문제이다. 미성년자 동반 귀화시 대학입학전형자인 경우 일년 정도 유예를 시킬 수 있다.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대학입학을 하면 된다.

(11)하나님의 계획 아래 이민자가 급격히 유입되고 실정이다. 정부의 이민정책에 의하여 불교권과 이슬람 국가의 이민자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집 앞마당에 이민자들이 들어왔다, 나그네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주민 선교를 시작해야 한다.

(12)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먼저 타종교와 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 타종교와 타문화를 모르고서는 선교는 불가능하다. 이슬람 사원과 무슬림인들 기도처 방문으로 타종교 이해를 해보라. 국내 외국인들이 운영하는 사찰을 방문해보고, 국내이주민들이 이주노동자들을 어떻게 포교하는지 그들의 활동을 관찰해보라. 그러면 타종교와 타문화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신뢰감이 형성된다. 특히 한국의 목회자와 성도가 한마음 한뜻으로이민자들을 섬긴다면 세계선교는 우리 집 앞마당에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이민자들의 가족동반 비자 발급이 확대될 전망이며 이 현상은 이민 차세대 선교의 준비 신호로 볼 수 있다.

(13)21세기에 들어와서 한국의 가족 형태도 다양한 형태로 뷴류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가족유형은 그 형태가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다문화 가정 유형이 30가지 정도가 있다.

(14)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가 이민자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꼭 이해를 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이민자 고충 상담의 실제(상담사례중심으로 상담기법 연구, 이것은 법과 제도 개선 방법까지 고려해야 한다).

둘째,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문제를 깊이 관찰해야 한다.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 가족 구성원의 가계도를 보면 아주 복잡하다. 이 시기는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 시기이다. 청소년들의 인생이 좌우된다. 이주배경 중도입국 아동 청소년들은 사랑에 목말라 있다,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셋째, 한국 교회의 난민 이해가 아직도 미흡하다. 난민 신청자, 난민 불허자, 난민이의신청 및 행정 소송자, 난민 인정자, 인도주의적 체류난민, 재정착 난민, 특별기여자 난민, 제주 예멘 난민 등 난민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


 Q&A


Q_한국에 온 외국인들의 불법 체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을 한국교회는 어떤 시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A_현재 불법 체류자가 42만명 이상이다. 한국에 수요가 있기 때문에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선교적인 측면에서 보면 불법 체류자는 선교의 기회이다. 이들은 법에 보호를 받지 못한다. 늘 불안한 마음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불법이주민들을 한국교회가 따스하게 품는다면 선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Q_대학 졸업 후 비자 연장은 가능한가?

A_대학졸업 후 불취업자 비자 연장은 6개월씩 3번 연장 가능하다.

송인선 소장은 한국 이단들은 이민자 선교에 전부를 걸고 있다. 한국교회는 잠잠히 있다. 이것이 이민자 사역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다. 목회자들이 이민자를 잘 알면 성도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이민자들을 바라보라. 그러면 길이 보인다.”라는 말로 포럼을 마무리 했다.

장영석 목사는 “ 열방의 선교사로 쓰임 받는 한국교회 되게 하소서, 이주민들이 한국교회에서 복음으로 무장되어 본국으로 돌아갈 때 선교의 동역자 되게 하소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훌륭한 주의 자녀들로 성장하게 하소서, 이주민 사역할 때 힘들 때 마다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기성 이주민 선교회가 날로 날로 부흥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로 1회 국내 이주민 정책 변화와 이주민 선교전망포럼이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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