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한원조는 해방 이후부터 1969년 말까지 무상원조는 약 44억 달러, 유상원조는 약 4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대한원조로 인해 한국경제는 투자 재원을 확보마련하였고, 적자보전 및 경제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69년 우리나라는 당시 돈으로 8백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다. 정부 예산 규모가 3천억원에 불과하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국제사회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연명’했다.
국제원조 받던 우리나라가 2019년 11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원조 선진국’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침묵했다. 국제사회는 러시아를 제재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었지만 미국의 동맹‧우방인 한국은 소극적인 행동을 보여왔다. 한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보고 미국 전직 관리가 “소심하다” “부끄럽다”는 직설적 표현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조선일보 2022년 3월 10일 기사의 내용 일부를 보면,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부차관보는 26일 미국의 소리(VOA) 대담에서 “한국의 소심하고(timid) 미온적인(tepid) 접근은 부끄럽고 어리석다”고 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명단에서 눈에 띌 정도로 빠진 것은 현명하지 못하고 수치스럽다(shameful)”며 “왜냐하면 한국은 과거 침략의 피해자로서 대대적인 원조를 받았고 그런 일이 또 다시 벌어지면 그런 도움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항상 예기치 않는 사건이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다. 지금 한국에서 연일 대형산불로 국토가 불타고 있다.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서로 돕고, 도움받는 것이 세상사이다.
지금 전세계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한국은 고난을 당한 나라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먼저 살려내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책임이다. 선진국의 대열은 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경제규모에 걸 맞는 행동이 요청되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때 국격이 생긴다.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3월 3일 본헤렐드에 기사가 나갔다. 기사를 보시고 선한사마리아인들이 십시일반 전쟁기금을 보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 성금이 조금이나마 전쟁의 아픔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환란을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한다. 주여 긍휼을 베푸소서.
성금은“월드쉐어(강태광목사)에 백만원(1,000,000원)을 보냈고, 나머지 1,336,000원은 우크라이나에서 직접선교하는 김환삼선교사에게 전달했다. 김환삼선교사는 전쟁기금을'식료품 구입과 의약품 구입'에 사용하고, 일부는 '전쟁후 재건, 트라우마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폭격이 있을때 멜리토폴 교회 지하실에 20여명이 피신하여 날마다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드림으로 공포와 불안을 이겨냈다고 한다.
성금을 보내주신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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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
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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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자 |
300,000 |
월드쉐어(강태광목사) |
2,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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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신 |
100,000 |
김환삼선교사(우크라이나) |
1,33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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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철목사 |
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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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용 |
34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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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락 |
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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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
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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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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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효목사(스위스한인바젤교회) |
3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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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숙 |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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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교회(윤홍식목사) |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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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푸른교회 |
5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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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목사 |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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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교회(이명재목사) |
7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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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명륜교회(최성구목사) |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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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비전교회(전사무엘목사) |
3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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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3,43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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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6,000 |
우크라이나 돕기 후원계좌
222201-04-183544(kb국민은행, 본헤럴드)
문의전화: 010-6348-1086(최원영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