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식설교문】 피할 수 없는 죽음, 히 9:27.

  • 입력 2022.09.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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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관예배설교(3)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 리니"

우리 모두 고인을 잃은 슬픔과 애통함 가운데 앉아 있습니다. 많은 말이 위로가 되지 않을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 드리고 기도할 때, 세상의 위로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로 부터 큰 위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1. 한 번 죽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십니다.

흔히 하는 말 중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세금이고, 다른 하나는 장의사라고 합니다. 때로 세금을 피해 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나, 그들도 결국 장의사는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피조물로 태어나 지내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인생을 질그릇 같다고 했으며(고후 4:7), 야고보 사도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했습니다(4:14). 인간은 누구나 한 번은 죽습니다. 부자도 죽고 가난한 사람도 죽고 왕도 죽고 건강한 사람도 죽습니다. 반드시 찾아오는 죽음 앞에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내게도 찾아오는 당연한 죽음으로 알고, 남은 때 하나님을 섬기며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하겠습니다.

 

2. 한 번 죽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 죽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들은 이 땅에서 한 번 죽고 그 다음에는 천국에서 삽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 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인들은 이 땅에서 죽고, 지옥에서 영원히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대로 성도는 이 땅에서 한 번 죽음으로 더 이상 죽음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 입니다. 어차피 누구에게나 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가 죽음의 순간이 오면 반갑게 천국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심판이 있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서에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했습니다(2:6). 심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죄의 심판과 상급의 심판입니다. 불신자는 죽어 정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믿는 자는 상급의 심판이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죽음이 도리어 복이 됩니다. 고통의 땅을 벗어나 행복한 하늘나라에 입성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상급을 받고 평안히 쉴 것입니다. 사랑하는 유족들과 성도 여러분, 오늘 귀한 분의 죽음 앞에서 결심 하십시 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허송세월하지 않고 예수 믿다가 천국에서 고인을 만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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