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즈덤 말씀 체험 사경회, 과천소망교회 로고스센터에서 열려

  • 입력 2024.07.26 16:53
  • 수정 2024.07.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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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목사, “미리토크 방식을 적용하여 말씀 자체를 생동감 있게 체험”
홍순원 교수, “과천소망교회는 복음의 최전선” “과천소망교회는 영적 우물 가”
장현승 목사. “예배가 예배 되기 위해서는 말씀이 말씀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해”

제2회 예즈덤 말씀 체험 사경회
제2회 예즈덤 말씀 체험 사경회

2회 예즈덤 말씀 체험 사경회가 지난 726() 과천소망교회(백석, 담임 장현승 목사) 로고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수가 여인과 예수가 로고스 우물가에 오다”(4:1~4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말씀 체험 사경회는 찬양과 시편 묵상으로 시작됐다. 조우현 전도사의 찬송 인도로 참석자들은 예배에 대한 시편을 묵상하며 말씀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을 인도하는 조우현 전도사
찬양을 인도하는 조우현 전도사

찬양과 묵상을 마치고 장현승 목사(과천소망교회 담임, 과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가 환영 인사와 함께 시작 기도를 드렸다. 장현승 목사는 때가 차매 주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듯이, 이 자리에 주님이 찾아오심을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 사경회 두 번째 시간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은혜로 들어가길 원합니다. 또한 이대희 목사님과 홍순원 교수님과 함께 하며, 말씀 만남과 말씀 증언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장현승 담임목사의 기도
장현승 담임목사의 기도

기도를 마치고 이대희 목사가 예즈덤 말씀 사경회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대희 목사는 예즈덤 말씀 사경회는 첫째, 예배 전체를 성령의 말씀으로 한 몸 예배로 구성되었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나눔을 통한 소통으로 예배의 본질을 누리는 데 있다. 둘째, 미리토크 방식을 적용한 말씀 자체를 생동감 있게 깊이 체험하여,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믿음을 세워 스스로 말씀을 터득하는 눈을 주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왼쪽부 홍순원 교수, 이대희 목사, 장현승 담임목사
왼쪽부 홍순원 교수, 이대희 목사, 장현승 담임목사

강사 소개와 인사에서 홍순원 교수(하이델베르크 대학 박사, 협성대 교수)과천소망교회를 전부터 익히 들었고, 과천소망교회가 복음의 최전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말씀의 깊이를 나누는 말씀 사경회에 초대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현승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위대한 시간에 귀한 두 분을 모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 자리가 수가성 여인의 기쁨이 충만히 체험되는 시간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대희 목사는 예수님이 이 자리에 그리고 수가성 여인이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있다.”라고 말하며 성경 본문을 통해 현장으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참석자들은 요한복음 4:1~28의 본문을 읽은 후 미리토크 말씀 체험을 했다.

이대희 목사는 하나님 말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의 넋을 내려놓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어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셨다. 사마리아를 통과한다는 뜻은 예수님의 목적을 가지고 사마리아에 들어가셨음을 말해준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떨어져 우물가에 혼자 계셨다. 어째서 혼자 계셨을까? 예수님은 그 혼자 계심의 시간을 통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신 것이다.” 이대희 목사는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물을 달라고 하자 예수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서 마음의 문이 열렸다.”라고 전했다.

홍순원 교수는 예수님이 여인과의 둘만의 시간을 가지신 것은 오롯이 그 여인을 위한 집중이었다. 사마리아 여인도 만약 제자들과 같이 있었다면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자리는 내가 사마리아 여인이 돼서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다.”라고 전했다.

홍순원 교수 "이 자리는내가 사마리아 여인이 돼서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다"
홍순원 교수 "이 자리는내가 사마리아 여인이 돼서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다"

이대희 목사가 예수님이 그 여인의 남편들을 언급한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장현승 목사는 사마리아 여인의 채울 수 없는 갈급함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질문에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문제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희 목사는 예수님은 그 여인의 개인 문제를 예배의 문제로 주제 전환을 이루셨다. 예수님은 대화를 통해 그 여인에게 평소 갖고 있던 영적인 궁금증을 풀어주신 것이다. 결국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의 삼중고인 남편의 문제, 신분적 한계, 지역적 차별 속에서도 예배에 대한 영적인 소망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대희 목사는 수가성 여인은 영적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는 여자였고 예배를 갈망하는 여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장현승 목사는 교회의 두 날개는 예배와 말씀사경회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예배가 예배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이 말씀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말씀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이다. 예배는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닮아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현승 목사 "예배는 말씀이 말씀 되며, 주님을 만나고 닮아가는 것"
장현승 목사 "예배는 말씀이 말씀 되며, 주님을 만나고 닮아가는 것"

홍순원 교수는 오늘 본문에서는 보이는 물과 보이지 않는 물이 드러난다. 이처럼 요한복음의 독특한 특성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같이 있다. 또한 요한복음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한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에만 매이지 않고, 전체적인 차원을 같이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미리토크를 통해 예배는 형식이 보다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것임을 깨달았다. 미리토크는 이처럼 말씀에 대한 나눔과 대화 방식으로 말씀을 깊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철원 수피령교회 장아브라함 목사는 군 사역을 하고 있다. 군인들과 예배드리면서 늘 예배 시간에 쫓기는 한계를 느꼈다. 군인이라는 특성상 한 시간 예배도 어려울 때가 많아 고민도 했다. 예배를 준비했어도, 부대에 갑작스러운 상황에 생기면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도 있어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오늘 사마리아 여인이 깨달은 예배의 본질을 통해 그런 틀에서 좀 더 자유롭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장현승 목사는 예즈덤 말씀 사경회는 앞으로 요한복음을 나누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철원 수피령교회 장아브라함 목사 "예배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어"
철원 수피령교회 장아브라함 목사 "예배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어"

미리토크 말씀 체험을 마치고 질문과 나눔의 시간과 행복한 밥상의 자리로 이어졌다. 한편 오늘 예즈덤 말씀 사경회 자리에는 말씀을 사모하는 과천소망교회 장년 성도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함께 하면서, 과천소망교회 공동체의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예즈덤 말씀 사경회에 참석한 어린이들
예즈덤 말씀 사경회에 참석한 어린이들
참석자들은 말씀의 은혜 속에 즐거운 교제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말씀의 은혜 속에 즐거운 교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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