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의 히브리어 특강】 성서 히브리어 열 번째 요드와 12개 글자

  • 입력 2020.08.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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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요드– 펼친 손 모양에서 유래한 열 번째 글자 요드

 

 


(10) 요드– 펼친 손 모양에서 유래한 열 번째 글자 요드(י)

 


성서 히브리어 10번째 글자 요드 (י)를 원시 시나이시대까지 추적해 보면, 펼친 손 모양을 그림문자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다.

코이네 헬라어에서는 이오타(Ι/ι)로 파생했다.

라틴어와 독일어, 영어 모두 (I/i) 음가로 발전했다.

영문자 (I/i)란 글자도 원시 시나이 시대까지 추적해 보면 펼친 손 모양을 그림문자에서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다.

 


인쇄체 10번째 글자 요드 (י).

 


이것은 히브리어 요드 (י)의 블록체이다.

요드 (י)란 글자는 정사각형의 1/6 정도 공간만 사용해서 쓴다.

 


 

이것은 현대 히브리어 필기체(왼쪽)이다.

페니키아어, 고대 히브리어, 성서 히브리어, 아람어, 고대 시리라어 모두 요드라고 발음한다.

현대 히브리어에서는 유드라고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페르시아어에서는 (/ye)라고 발음한다.

서남 셈족어에 속하는 아랍어에서는 아랍어 음역 표기는 (/yāʾ)로 표기되지만, 발음은 ‘’ 소리가 난다.

 


(י) 란 글자는 22개 글자 중 점과 같이 가장 다.

예수님이 일점일획이라고 언급한 그 “일 점”이 바로 10번째 글자 요드 (י)이다.

일 획은 히브리어 글자의 돌출부를 말합니다.

특히 가장 작은 요드 (י)의 돌출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 일 획이라고 번역하는 것 보다,

일필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일점일획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2018년 1월 22일 자로 본 헤럴드 신문에 게재한 "예수님 왈, 일점일획의 문자적 의미"란 기사 참고 바란다. (아래 관련 링크 참고)

 


붉은색 글자는 성서 히브리어 인쇄체 열 번째 글자 요드 (י)이다.

 


성서 히브리어 22개 글자 중 17개 글자는 정사각형 안에 꽉 차게 쓴다

그러나 5개 글자는 예외이다.

3번째 글자 김멜(ג),

6번째 글자 봐브(ו),

7번째 글자 자인(ז),

10번째 글자 요드 (י),

14번째 글자 (נ).

 


붉은색 글자는 블록체 열 번째 요드 (י)이다.

 


오늘 강의 요약.

 


▶김동규 박사, 본 헤럴드 호주 특파원, University of Sydney. Ph.D. (종교학) 저서 - Korean Churches' Understanding of Haneunim/Hananim for God (Shinsung Press, 2016).

▶브리즈번 성서 연구소 소장 (Brisbane Institute for Biblical Research: BI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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