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멤 – 물/파도의 물결 모양에서 유래한 열세 번째 글자 멤
▶히브리어 멤(מ)이란 글자를 원시 시나이 시대까지 추적해 보면 물 또는 파도의 물결 모양을 그림문자로 사용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멤(מ)은 물을 의미하는 마임(מַ֫יִם /máyim)이라는 히브리 단어에서 유래했다. (창 1:6).
▶멤(מ)이란 글자는 아람어 글자 사용 시기까지 거의 천 년 동안 글자 모양이 원시 시나이 시대에 사용하던 그림문자의 모양이 여전히 남아 있다.
▶원시 시나이 시대의 잔잔한 물결 모양이 나중에는 거센 파도 모양으로 변했다.
▶BC 5세기쯤부터는 글자 체계가 바뀌었다.
▶물론 갑자기 바뀐 건 아니고 수백 년 동안 서서히 바뀌었다.
▶케타브 앗수리 글자는 성서 히브리어의 캘리그라피 글씨체 정도로 봐도 된다.
▶에스라(Ezra) 제사장(율법 학자)의 주도 아래 필사된 히브리어 글자체가 케타브 앗수리 글자체이다.
▶에스라는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에7:12; 7:21)이었다.
▶에스라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에스라 7:6, 10)였다.
▶한글 글꼴에도 고딕체, 굴림체 등 수백 가지의 글꼴이 있듯이,
▶케타브 앗수리 글자와 성서 히브리어의 차이는 글꼴의 디자인 차이만 있을 뿐 사실은 거의 똑같다.
▶이 자음 본문에 주 후 7세기경에 마소라 학자에 의해서 자음 글자에 모음이 추가되었을 뿐,
▶기본 글자 모양새는 약 2,500년 전 글자 체계와 거의 같다.
▶모음 첨가, 절 번호 첨가, 인쇄술 발달, 컴퓨터 인쇄라 할지라도 기본 자음 글꼴의 바탕은 2,500년 전과 다를 바 없다.
▶이 자음 글자에 주 후 7세기경에 모음을 붙인 본문이 오늘날 한국 개신교가 사용하고 있는 BHS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텐시아) 본문이다.
▶헬라어 뮈(Μ/μ)란 글자도 히브리어 멤(מ)의 영향을 받았다.
▶결국 성서 히브리어 멤(מ)과 로마자 M이란 글자를 약 4천 년 전까지 추적해 보면, 물 또는 파도치는 물결 모양을 그림문자로 사용하던 것에서 유래했다.
▶왼쪽 글자는 현대 히브리어 13번째 글자 멤(מ)의 필기체이다.
▶영문자 엔(N)과 비슷한데, 엔이 아니고 히브리어 필기체 멤(מ)이다.
▶오른쪽 글자는 현대 히브리어 필기체 멤(ם)의 미형이다.
▶왼쪽 글자는 멤(מ)의 인쇄체이다.
▶오른쪽 글자는 멤의 인쇄체 미형(꼬리형)이다.
▶멤(מ)과 ‘멤의 미형(ם)’의 차이점은?
▶멤(מ): 붉은 화살표 부분이 열려 있으면 멤(מ)이다.
▶멤의 미형(ם): 멤(מ)이 단어 끝에 오면 멤의 미형이 된다(ם). (오른쪽 글자)
▶쓰는 순서는 번호대로 쓴다.
▶왼쪽 글자는 이중점이 있는 멤(מ)이다
▶오른쪽 글자 쓸 때, 주의할 점은 왼쪽 점선에 붙이지 않고 조금 공간을 둔다. (오른쪽 글자 노란 화살표 참고)
▶단어 끝에 올 때 글자가 바뀌는 다섯 개 글자이다.
▶왼쪽 인쇄체, 블록체, 필기체 칸에 있는 붉은색 글자가 미형이다.
▶꼬리형은 멤(ם)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글자는 아래로 길게 쓴다.
▶그러나 멤(מ)은 열려 있는 부분을 닫으면 꼬리형(ם)이 된다.
▶물통을 잠그면 꼬리형이 된다고 기억해도 좋을 듯싶다.
▶인쇄체: 붉은색 글자는 성서 히브리어 13번째 글자 멤(מ)이다.
▶블록체이다.
▲오늘 강의 요약 ▲ ↑
▶멤(מ)은 물/파도의 물결을 상징하는 그림 문자에서 유래했다.
▶김동규 박사, 본 헤럴드 호주 특파원, University of Sydney. Ph.D. (종교학) 저서 - Korean Churches' Understanding of Haneunim/Hananim for God (Shinsung Press, 2016).
▶브리즈번 성서 연구소 소장 (Brisbane Institute for Biblical Research: BI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