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가을캠페인 ‘더불어 누리는 가치소비’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 기획위원들과 사무처 활동가들이 2022년 가을 캠페인 중 하나로 더불어 누리는 가치소비실천 결과물들을 소개했다. 추석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 누리는 삶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집과 사무실의 개인 책장을 정리하면서 읽지 않고 쌓아만 두던 책들을 주변 분들께 나누기 위해 분류해두었습니다.

결식아동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선한영향력가게를 찾아 피자를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응원도 전했습니다.

이번 추석 선물은 로컬푸드매장에서 친환경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추석전날 가족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윤실의 가치소비 포스터를 함께 보고 읽으면서 앞으로 가치소비를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샵에서 리필용 세탁세제, 주방세제를 구매해서 세제 용기를 재사용했고 밀폐 유리뚜껑을 따로 구매해서 스타벅스 요거트 유리병을 밀폐용기로 재사용했습니다!

이번 추석엔 그리 많은 경비를 지출하지 않은 것 같아서, 5년 넘게 방송을 하며 큰 유익을 준 한국 기독교사 톺아보기라는 팟캐스트에 소액을 후원했습니다.

추석 다음날인 주일과 월요일, 배달시키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냉장고 속에 오래 있던 재료로 유튜브를 보며 직접 요리를 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책과 자료를 정리할 마음을 먹은 지 1년이 넘었습니다. 마음먹고 헤집어놓은 것이 마무리가 안 돼 널부러져 있습니다. 올 추석, 그런 나를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쓰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물건들에 매여 있는 나! 나를 불쌍히 여기며 잘 이별하기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친구의 생일 선물을 고민하다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친환경포장재를 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친구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추석 동안 나온 우유팩, 유리병, 플라스틱, 비닐을 잘 씻고 말려서 분리수거했습니다!

둥근 달을 보며 필요한 만큼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예년보다 간소하게 차려진 밥상 덕분에, ‘살림에서 제안했던 <탄소로운 추석>에 조금은 당당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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