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축복대박기도회 시리즈 (3)

 

최종인 목사 ∣ 중앙대학교 언론학석사, 서울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 신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nit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를 이수했다. 공군군목, 오하이오한인학생선교회 대표 및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화교회 담임이다. 저서로는 『노년 커뮤니케이션』, 『The Table』, 『암환자 돌봄사역』, 『시니어사역』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church@메타버스』 등이며 공저로 『장례예식설교』가 있다.
최종인 목사 ∣ 중앙대학교 언론학석사, 서울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 신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nit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를 이수했다. 공군군목, 오하이오한인학생선교회 대표 및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화교회 담임이다. 저서로는 『노년 커뮤니케이션』, 『The Table』, 『암환자 돌봄사역』, 『시니어사역』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church@메타버스』 등이며 공저로 『장례예식설교』가 있다.

예수님은 돈 문제에 대해 가르치시는 것을 소홀히 하셨거나 말씀하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도리어 돈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가 재정을 보는 방식을 영원히 바꾸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 듯 예수님은 지상 사역을 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아버지의 사랑, 구원의 길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돈에 대해서도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연히 예수는 경제를 전공하셨거나 금융 서비스 담당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경제를 연구하는 이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돈에 대한 주님의 이해는 다른 누구보다 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돈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주님의 말씀에 기울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1.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5:42).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주고 빌려주는 것이 개인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땅에 살면서 우리가 쓰고 남는 돈을 남길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세상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대부분 관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목적인 재정적 축복을 받기 위해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여유가 있다면 우리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에게 거절하지 말고 빌려 주는 것입니다. 당연히 세상에서 사람들은 갚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자를 받고 빌려줍니다. 그래야 손해를 입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롭고 좋은 재정 감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관점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돈을 다루는 방식은 우리 마음의 반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해야 하므로 돈을 아끼지 말고 궁핍한 자에게 주고 구하는 자에게 꾸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돈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모이기 힘들 때에, 그리고 모여서 식사하지 못할 때 약 3년 동안 교회 주방을 비워두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동안 온통 녹이 슬었고, 구멍이 생겼고, 전기와 수도 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도구는 이처럼 쓰지 않으면 녹이 슬고 망가집니다. 돈은 선한 사업을 위한 도구입니다. 그것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어 망치게 됩니다.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6:2).

구제하는 일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요하고 많은 신실한 성도들은 구제에 힘을 씁니다. 문제는 구제를 남에게 보이려고 하려거나 자랑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구제를 실천하는 교회나 성도들 가운데 자신의 구제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선행은 사람들이 교회를 긍정적으로 보게 하고, 일종의 헌신이기도 합니다. 불신자들에게 미덕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주는 것은 내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것을 흘려보내는 통로일 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헌금이나 구제가 은밀히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마음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주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 할 때 상급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6:25).

이것은 우리가 가르치는 것과는 반대됩니다. 우리는 삶의 기본적인 필수품에 대해 걱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면 누가 돌보겠습니까?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 예수님의 요점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부양하기 위해 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은 나중에 그것을 충분히 분명히 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10 및 디모데전서 5:8을 참조하면서 읽어보십시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자들의 마음을 염려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걱정을 멈추고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원하십니다. 새들이 걱정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19:21).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명령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영생을 상속받고자 하는 어떤 부유한 젊은 관원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 관원에게 하신 말씀이라도 오늘날 우리에게도 일부 적용됩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그 사람의 재물이 그분의 마음을 쥐고 있는 것을 아시고 보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재물을 놓기를 바라셨습니다. 그가 재물을 놓을 수 없다면 그는 진정으로 주님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을 아셨기에 그런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모든 것을 버리라고 하시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5.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6:24).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심히 일을 하다가 주일날 아침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찬양을 드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만약이란 단어를 사용한다든지, 아니고 다르게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언제나 예나 아니요로 분명하고 온전하고 분열되지 않는 충성을 원하십니다. 돈을 사랑하면서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 명의 주인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일 뿐입니다.

 

6.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16:9).

예수님은 해고를 앞두고 있는 한 관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재빨리 생각하고 돌아다니며 자기에게 빚진 모든 사람과 빚을 청산하고 가는 대로 빚을 깎았습니다. 타고난 수준에서 청지기는 부정직했고 원래는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주인의 돈을 남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실패한 청지기가 맞고, 불의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가르쳐주신 영적인 교훈은 돈은 자원일 뿐이며 신자의 손에 있으면 왕국을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돈이 우리의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끄는 수단으로 여겨야 하므로 내게 맡겨진 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3:17).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에서 나온 것이며 라오디게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주님의 메시지 일부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춥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15) 교회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재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은혜, 믿음, 구원, 주님과 동행하는 것 등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사실 인생들이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서 값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번영이 재정의 넉넉함이 우리를 평안하고 안전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상은 벌거벗은 것처럼 우리의 소유는 아무리 많이 갖고 있어도 영혼에 만족을 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은 손을 들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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