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축복대박기도회 시리즈 (4)

 

최종인 목사 ∣ 중앙대학교 언론학석사, 서울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 신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nit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를 이수했다. 공군군목, 오하이오한인학생선교회 대표 및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화교회 담임이다. 저서로는 『노년 커뮤니케이션』, 『The Table』, 『암환자 돌봄사역』, 『시니어사역』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church@메타버스』 등이며 공저로 『장례예식설교』가 있다.
최종인 목사 ∣ 중앙대학교 언론학석사, 서울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 신학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nited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를 이수했다. 공군군목, 오하이오한인학생선교회 대표 및 성결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평화교회 담임이다. 저서로는 『노년 커뮤니케이션』, 『The Table』, 『암환자 돌봄사역』, 『시니어사역』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church@메타버스』 등이며 공저로 『장례예식설교』가 있다.

영국사회를 변화시킨 요한 웨슬리는 성도의 물질을 세 마디로 요약했습니다. 당시 유럽은 빈익빈 부익부가 극에 달해서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한 웨슬리 같은 사람들이 바른 물질관을 가르쳤기 때문에 영국에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웨슬리가 가르친 물질관 첫 번째는 할 수 있는 대로 열심히 일해서 벌어라입니다. 두 번째는 할 수 있는 대로 열심히 저축하라입니다. 세 번째는 할 수 있는 대로 선한 일을 위하여 아낌없이 쓰라입니다. 요한 웨슬리의 물질관 3대 지침은 오늘 우리가 본받을 재물관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은 부자가 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벌기만 하고 바르게 쓰지 못할 때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돈 때문에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보다 돈을 더 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1. 하나님을 신뢰하라.

마태복음 6:24-25,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섬기다는 말은 헬라어로 둘레오(douleuō)로 종업원이 아닌 노예의 일을 나타냅니다. 종은 한 주인의 유일한 소유물이기 때문에 주인에게 전속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제자의 충성은 나누어질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의 종이든지 돈의 종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물론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6:19-24) 염려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새를 보라”(6:26), “백합을 생각하라”(6:28)라는 두 가지 예를 들으셨습니다. 새와 백합꽃이 얼마나 자신을 돌보겠습니까? 그러므로 염려하는 것은 이 모든 것”(6:33) 더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입니다. 빌립보서 4:5-6,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염려 대신 신뢰

 

2. 재물로 하나님을 공경하라.

잠언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재물은 우리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재물로 주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그것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3:9).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린다는 것은 전체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뜻이며, 참으로 예배하는 사람 전체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잠언 3:10에 묘사된 번영은 언약의 축복입니다. 창고는 풍요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가진 모든 것과 있는 것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효과에 관한 일반적인 말씀입니다.

 

재물로 주를 공경

 

3. 받은 재물은 자랑하지 말라.

예레미야 9:23-2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4:22, 8:8~9, 9:12~14)은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을 따라갑니다. 그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의 변함없는 사랑, 공의, 의를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 본문을 근거로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는 권고를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했습니다(고전 1:31, 고후 10:17).

 

주 안에서 자랑

 

4. 관대한 마음으로 나누라.

마가복음 10:21-23,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예수님은 젊은이의 마음에 직접 사랑으로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한 가지 부족합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신뢰와 그에 대한 보상(하늘의 보물)을 지상의 재물로 대체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20:3)라는 첫 번째 계명을 어겼습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은 하나님께 집중되어야 하고 모든 소유는 하나님께 드려져야 하며 그 결과 소유는 청지기 직분의 한 형태로 다루어질 것입니다. 물질적 소유는 자급자족과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을 강화하는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재물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관대함과 나눔

5. 주어진 역할에 충성하라.

마태복음 25:20-23,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두 종에 대한 주인의 동일한 칭찬의 말에 중요한 것은 얻은 총액이 아니라 그들의 은사와 잠재력을 충실하게 활용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생에서 충실한 청지기 직분은 내세에서 더 큰 책임과 청지기 직분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현명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제자도의 중요한 측면이며 하나님을 충실하고 열매 있게 섬길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청지기적 제자도

 

6. 탐욕을 피하라.

디모데전서 6:7-10,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여기서 정죄 받는 것은 부요하려는 욕망이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합당하게 사용될 때 물질 그 자체가 아닙니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은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이것은 차례로 바울이 모든 악의 뿌리로 확인하는 돈을 사랑하는 결과를 낳습니다(딤전 6:10). 거짓 가르침과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 사이의 연결은 교회의 초기부터 문제였습니다. 믿음에서 멀어졌습니다. 경고는 단순히 돈을 사랑하는 것이 해롭다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어떤 사람들로 하여금 믿음을 부인하고 스스로를 믿지 않는 자로 보이게 했다는 것입니다(딤전 1:19).

 

탐욕을 경계

 

7. 다른 사람을 돌보라.

누가복음 12:19-21,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세속적인) 필요를 위해 그렇게 많은 주의를 기울인 사람은 바보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돌보아야 하는 도덕적 책임을 다하는 대신 자신을 위해 재물을 쌓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책망을 받습니다. 이 구절이 부를 금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은 자기 만족, 자족, 탐욕에 대한 유혹적인 경향이 있는 부의 위험하고 영원한 의미에 대해 청중들에게 분명히 경고하십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세월이 가길 기대하지만, 그 대신 하나님과의 영원한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정죄하는 말씀이 확증하듯이, “오늘 밤에 당신의 영혼이 요구됩니다.” 잠언 28: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재정의 목적, 나눔과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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