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새싹들에게

 

송광택

 

어린 새싹 친구야, 너는 알고 있니?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중에서도 좋은 날

네가 오던 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엄마와 아빠가 꾸던 꿈들을

너는 알고 있니?

 

어린 새싹 친구야,

바라보아라 넓은 세상을

걸어보아라 동서남북을

파아란 하늘 넓은 들판

멀리 파도치는 바다.

 

아이야,

너희들이 만들 세상은

어둠이 없는 빛의 나라

미움이 없는 사랑의 나라

다툼이 없는 평화의 나라

눈물이 없는 기쁨의 나라.

 

아이야, 들어보아라

너희들만 들을 수 있는 소리

이슬이 풀잎에서 구르는 소리

가슴 속 작은 새가 노래하는 소리

밝은 해 솟아올라 꽃잎이 열리는 소리.

 

아이야, 어린 새싹 친구야,

엄마 아빠는 조용히 기도한다

온 세상 아이들의 웃음소리

온누리 가득 꽃이 되게 하소서

온 세상 아이들의 노래가

멀리 멀리 땅 끝까지 퍼지게 하소서.

송광택 목사,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www.bookleader.org) 대표,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 바울의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목사
송광택 목사,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www.bookleader.org) 대표, 한국기독교작가협회 고문, 바울의교회 글향기도서관 담당목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