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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교의 아픔보다 더 크게 보이는 믿음(요 9:1-41 찬송가 3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는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가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가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냄새를 맡았고 터치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오늘 특이한 만남을 가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무시하면서 이 사람 곁을 지나갔을 것입니다. 이 사람이 무슨 죄가 있는 것 아닌가? 부모로 부터 죄를 물러 받은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나갔을 것입니다. 제자들도 같은 맥락에서 오늘 예수님에게 질문합니다. “이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3.03.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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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말하면서, 양을 죽여 내가 사는 유월절이 대신에 나를 내어 주고 다른 이를 살리는 새로운 유월절인 성찬식을 말합니다. 사람 위에 군림하여 힘으로 다스리는 세상적인 지도자 대신에 다른 이들을 섬기는 지도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과 싸우는 무기로써 새로운 검을 말합니다. 이 단락도 앞의 두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다, 베드로 그리고 예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다음과 같이 3부분으로 구성됩니다. a. 유다의 결행(47-53). b. 베드로의 부인(54-62). c. 예수의 모욕당함(63-65)3. 새 검(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3.03.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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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내 마음이(리비 엘로힘) 확정되었고(나콘)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아쉬라) 내가 찬송하리이다(와아자메라)”(시57:7).이제 경칩의 시기를 지난다. 개구리가 동면(冬眠)에서 깨어나는 봄이 되었다. 추웠던 겨울날이 지났기에 우리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움추렸던 일상의 어려움을 떨치고 일어나려 한다. 이제 봄날을 맞이하듯이 밝은 날을 맞이하려 한다. 희망의 봄을 통해 한껏 소망찬 날을 기대하며 우리는 그동안 풀리지 않던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원한다. 지구촌의 전쟁이 종식되고 지진과 폭풍의 재난에서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3.03.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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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 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엡/빌/골/살전후
본헤럴드
2023.03.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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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냥 빚도 갚는다는 말 한 마디(요 4:5-42 찬송가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날)예수께서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때는 정오쯤 되었을 때에 사마리아 수가라는 동네 야곱의 우물가 곁에 예수께서 피곤하여 잠시 앉아 쉬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 이곳까지 물을 길으러 오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막 한 복판 우물가에서 유대인 남자와 사마리아 여인이 서로 만난 것입니다. 그들이 조우한 시간은 1-2시간이나 되었을까요? 갑자기 물길러 왔던 여인이 물통을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3.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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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새 노래(쉬르 하다쉬)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비크할 하시딤)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시149:1).세상은 전쟁과 지진으로 요란하고 대한민국은 정쟁(政爭)으로 시끄럽다. 팬데믹의 여운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해서 마스크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입을 막고 얼굴을 보이지 않고 살아간다. 어렵고 힘들수록 신앙인은 하나님께 나가서 주의 도우심을 기대하고 기도한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로쩨) 겸손한 자를(아나윔) 구원으로(비슈아) 아름답게 하심이로다(예파에르)”(시149:4). 하나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3.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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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 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 었나이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 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였나이다!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 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시가서
본헤럴드
2023.02.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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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이 들려온다면 나는 (마 17:1-9 찬송가 428장 내영혼에 햇빛 비치니)기독교의 역사에 위대한 성인들이 많지만 베드로는 중요한 위대한 사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도가 어떻게 위대한 사도가 되었는지 그 출발점은 어디인지를 오늘 본문의 독자들은 알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마태복음에서 읽고 있지만 누가 복음에서 베드로가 언제 자신이 무릎꿇고 주님 앞에 항복하고 있던가요? 사람이 자신을 항복시키기 전에 결단코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지 못한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3.0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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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누가는 3가지-새 유월절, 새 지도자, 새 검-에 대해서 말합니다. 새 유월절을 말한 앞 단락(23:1-20)처럼 이 단락(23:21-46)도 유다, 베드로, 예수를 반복해 등장시키며 새 지도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B. 새로운 지도자(21-46)a. 유다의 배반예고(21-30)유월절 식사 자리에서 예수께서는 자기를 넘겨줄 자가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자 이 문제로 싸웁니다. 그러면서 누가는 이 와중에 “누가 더 큰가”하는 문제로 다투는 것을 말합니다(24). 이 부분은 누가복음에만 나옵니다. 즉,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3.02.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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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카아세르 야하레누 라크) 주의 인자하심을(하세데카 아도나이) 우리에게 베푸소서”(시33:22).이제 추웠던 겨울날이 가고 새 봄을 알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봄비가 내려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雨水)의 시기이다. 우리의 움츠렸던 일들이 이제 봄비와 더불어 눈 녹듯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주위의 어려운 사정을 살필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바란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위레우 메아도나이)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야구루)”(33:8). 시편 한 편이 갖는 노래와 시는 한 인생의 노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3.0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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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응 위하여 좇아가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
엡/빌/골/살전후
본헤럴드
2023.02.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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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귀의 실체 (마 4: 1-11 찬송가 585장 내주는 강한 성이요)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에 열린 금단의 열매를 먹으므로써 인류에 비극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녀가 어떻게 하나님이 금하신 그 열매를 감히 먹게 되었는가? 그 나무 앞에 그 곁에 살며시 다가온 뱀과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일을 저질렀다. 대화중에 그녀가 뱀으로부터 받은 질문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이냐?” 였습니다. 그녀의 대답의 처음은 “동산중앙의 나무의 열매를 먹지말라” 그 대답의 나중은 “그것을 먹으면 죽을까 하노라”였습니다. 그 때 뱀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3.02.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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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와아니 아쉬르 우제카)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와아라넨 라보케르 하세데카)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미쉐가브) 나의 환난 날에(베욤 짜르) 피난처심이니이다(마노스)”(시59:16). 요즘 튀르키예(터어키), 시리아에 지진이 일어나서 사망자가 3만 명에 이르게 된 소식을 듣는다. 연일 보도되는 불행한 소식 중에 다행히 구조되는 어린 새싹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3년간 고생하던 지구촌 사람들은 또 다른 재앙적인 일들에 힘들어하면서 이에서 벗어나 희망의 씨앗을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3.02.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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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왕 이년 구월 이십사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성 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 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아니니라! 학개가 가로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중에 하나를 만지면 부정하겠느냐?'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부정하겠느니라!'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호욜암옵욘미훔하박국
김정효목사
2023.02.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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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성이 가능성으로 되는 비결( 마 5:38-48 찬송가 299장 하나님 사랑은)농구 선구가 농구골대에 공을 던져서 그곳에 넣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키작은 나에개 농구골대에 골을 넣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실천하기 불가능한 것을 명령하시고 있는 구절이 오늘 본문입니다. 연기하는 것도 제게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오른 편 뺨을 치거든 왼편 뺨을 돌려대라”고 하십니다. “고발하여 속옷까지 취하려고 하거든 겉옷까지 주라”고 하십니다. “억지로 오리로 가고자하면 십리까지 가라.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본헤럴드
2023.0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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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은 새 유월절, 새 지도자, 새 검(22:1-71), 재판받는 예수(23:1-15), 십자가와 죽으신 예수(23:26-56)로 구성됩니다. 1. 새 유월절, 새 지도자, 새 검(22:1-71)이 단락(22:1-71)은 포괄(inclusio) 대제사장과 서기관(1-2), a. 새 유월절(3-20). b. 새 지도자 (21-46). c. 새 검(47-65). inclusio 대제사장과 서기관(66-71)으로 구성됩니다. A. 포괄(INCLUSIO, 1-2, 66-71)마태, 마가, 요한복음이 수난이야기 시작부분에서 다루는 베다니 향
임인호 누가복음산책
임인호 박사
2023.0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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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로부터(야흐) 징벌을 받으며(테야세레누) 주의 법으로(우미토라테카) 교훈하심을 받는 자(하게베르)가 복이 있나니(아쉐레)”(시94:12).입춘의 소식은 얼었던 우리 마음을 녹여준다. 정부가 실내 마스크도 해제한다고 하지만 한국민들은 감염될 것을 염려해서인지 좀처럼 마스크를 벗으려 하지 않는다. 마음의 봄이 실제 봄날로 이어지려 하는 소망과 우리들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힘을 얻고자 한다. 특히 시편 94편 말씀에서 위로를 받고 새로운 희망을 얻으려 한다. “여호와여 복수하시는(네콰모트)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3.02.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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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유하며, 다수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하니라! 수일 후 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니,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한가지로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 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수리아와
사도행전/로마서
김정효 목사
2023.02.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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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매뉴얼 창안의 필요성(마 5:21-37 찬송가 205장 주예수 크신 사랑)12일자 일본의 아사히신문에 아베정권이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것에 대한 만평을 실었습니다. 아베 총리처럼 보이는 한 의사가 마스크를 쓰고 청진기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의 배에다가 청진기를 대은 것이 아니라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선체에다 청진기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유람선에 타고 있는 승객들은 이 모습을 보고 기가 막혀서 혀를 차고 있었습니다. 3700명 중 코로나의 확진자가 218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2월 6일에 일본 요코하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문철영
2023.0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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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하나님이여 사슴이(케아얄)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타아로그 알 아피퀘 마임)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42:1).세상 정부는 마스크 해제를 선포하고 나서서 코로나 19 전염병에서 이제 벗어난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의 복병은 아직도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팬데믹이 가져온 여파로 여전히 고통 중에 있다. 시편 42편 기자는 이러한 탄식의 상황을 실제적(리얼)으로 잘 묘사하고 있어서 탄식시들의 대표적인 시편이라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3.02.02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