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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옛사람이 죽은 사람퇴계 선생의 ‘도산십이곡’ 중에 있는 시조다. “예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예고 어쩔꼬.” ‘예다’는 ‘가다’의 옛말이다. 옛 사람은 이미 간 사람이다. 십자가에 목 박혀 죽은 사람이다. 무엇이 십자가에 목 박혔나. 우리의 옛 사람이다. 문자 그대로 ‘우리 옛 자아’를 뜻한다(골 3:9). 그러나 에베소서 4:22에서 옛 사람을 벗어 버릴 것을 권면한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옛 사람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 다른 의미에서는 여전히 주의를 요하는 존재다. “이 짐승 같은 놈아!” 분명 사람한테 한
이승희의 묵상칼럼
이승희 목사
2020.01.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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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간곡한 요청과 노력으로 사랑의교회와 갱신위원회가 화해하는 결실을 맺으려는 찰라에 사과문의 진정성이 인정되지 않아서 자칫 결렬 위기에 봉착했다.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대표 권영준 장로는 지난 주일(19일)에 강남예배당 강단에 올라가 "오정현 목사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모든 협상을 중단하기로 공식입장을 정했다"고 성도들에게 선포했다. 이는 지난 1월 16일 기독신문과 국민일보에 게재되었던 오정현 목사의 사과문에는 협상에서 합의한 사항들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계·교단
이경재
2020.01.2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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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든지 "허영"이라는 "정욕"을 숨기고 자신의 "위대"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유명한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1623-1662)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파스칼은 인간에 있어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라 할 "허영", 즉 명예와 영화와 명성의 필사적인 추구 속에서 먼저 비참을 봅니다. 그는 어리석고 저속한 것이라고 매도합니다. 또한 그것은 "모든 것의 중심이 되고 타인들을 자기 밑에 예속시키기"를 갈구하는 "가증스러운 자아"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합니다.그
전문가칼럼
고경태
2020.01.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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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드러나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진 전적인 은혜의 사건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오직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내 힘이 아닌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힘으로 산다는 뜻이다. 죄인은 내 힘으로 사는 것이라면 의인은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삶이다. 여기서 의는 관계를 뜻한다. 의인은 하나님과 이웃과 관계를 잘 맺는 삶이다. 신앙은 관계다. 그중에서 하나님과 관계가 가장 어렵다. 하나님과 관계는 보이지 않기에 그것이 올바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그것을 알 수
바이블시선
이대희 목사
2020.0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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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여호수아 24:1-18[수 24:13-14]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여호수아가 임종하기 전에 백성들에게 당부한 말이 있습니다. 백성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그의 당부는 진실이 담겨있고 간절한 마음이 말
역사서
윤에스더
2020.01.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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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무엇을 모르는 것의 무지입니다. 무엇을 모르는 무지는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인 문제로서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앎이란 사실 무지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바슐라르가“빛은 어두움으로부터 나온다.”고 한 것처럼, 무엇을 안다는 것은 무지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무지는 알고자 하는 욕망의 에너지가 됩니다. 다만 자신이 무엇을 모른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인정할 때 그 무지는 앎을 향한 에너지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모른다는
신학덕담
황상하
2020.01.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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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목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바울의 말을 다시 기억하면 좋겠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우리의 최종적인 비전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다른 말로하면, 교회는 누구에게 흠뻑 빠져야 하는가? 성도는 누구에게 흠뻑 빠져야 하는가? 하나님께 흠뻑 적셔져야 한다. 그러면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된다.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 그러면 삶에 놀라운
발행인칼럼
발행인최원영목사
2020.01.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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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 단톡방에 퀴어를 상징하는 6색 수련회 포스터로 예장합동 총회 교육전도국(노재경 국장)이 오해를 받고 있다. SWC목회자가족수련회 포스터에 대한 교육전도국의 공식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예장합동 총회 교육전도국에서 지원하는 미자립교회 지원사업 일환으로 다양한 미자립교회목회자 그룹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그룹 가운데 하나인 SWC(Small Worth Church)라는 그룹에서 수련회 지원을 요청하여 교육전도국이 지원을 검토하는 중이다.그런데 SWC그룹의 단톡방에 어떤 개인 회원이 임으로 포스터를 만들어 제안을 했
교계·교단
최장일 주필
2020.0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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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Great at Work: The Hidden Habits of Top Performers)“어떻게 하면 더 똑똑하게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가지고 인터넷을 검색하면, 실용서의 작가마다 다양한 제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라”, “산만해지는 것을 피하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라”,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잘 관리하라”, “인맥 관리를 하라” 등. 쉽게 100개가 넘는 조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당신은 왜 당신이 투입한 그 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지 궁금해 본 적이 있는가? 일주일에 40
서평/책소개
송광택 논설위원
2020.01.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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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는 안동의 온혜 마을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는 퇴계 학파의 선비로서 1950년대 초에 퇴계 선생님이 세우신 도산서원의 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내 외조부는 평생을 온혜 마을 서당에서 글을 가르친 선비였다. 그러니 어머니도 비록 가난하게 살았지만, 양반집 규수의 풍모를 지녔다. 어머님이 예수는 늦게 믿었지만, 나중에는 거의 교회당에서 살다시피 내가 학문의 길을 잘 달려가도록 결사적으로 기도하셨다. 그런데 어머님이 내게 하신 교훈 중에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것이 있다. “양반은 아무리 어려운 역경이 온다고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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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구글(Google)’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의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넘겼다. 지난 1월 16일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0.76% 올라, 총액 1조 2억 달러를 기록했다시가 총액이란 발행한 주식 수에, 주당 가격을 곱한 수치이다. 기업의 규모를 가늠하는 개념이다.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따질 때 ‘국내총생산(GDP)’을 보는 것처럼, 회사의 크기는 시가 총액으로 평가한다. 시총이 클수록 크고 우량회사라고 할 수 있다.미국에서 1조 달러를 돌파한 회사는 이번이 네 번째이다. 앞서 시총
글로벌
최미리 기자
2020.0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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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선물) 중에서 믿음의 은사가 있습니다. 믿음의 은사라는 것은 마음에 확신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는 것이 쉽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데살로니가후서3,2)고 오히려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확신이 없이는 앞으로 갈 수 없습니다. 확신이 없는 사람은 방황하는 것입니다.확신은 행동을 수반하는 믿음입니다. 확신은 강하게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 나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이 확신입니다. 확신은 의견이 아닙니다. 의견은 타
산골마을 팡세
전광병 목사
2020.0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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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사무총장인 양기성 목사는 2003년 부터 18년째 18세기 영국의 성령신학창시자 존 웨슬리의 성결운동을 전세계에 펼치고있다. 현재 세계 6대 도시 6개 웨슬리협의회(LA, 라스베가스, 아틀란타, 뉴욕, 동경, 토론토)가 조직되어 활발하게 웨슬리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웨슬리안협의회는 2020년 3월 29일에 서천제일감리교회에서 제 50차 국내선교대회를 가질 예정이다.2020년 1월 9일 웨슬리안협의회 신년하례회를 일산광림교회(기감, 박동찬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특히 웨슬리안협의회는 2020년 표어로 “함께 동행하는 기쁨”(
본뉴스
발행인 최원영목사
2020.01.1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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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목적에 맞는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는 길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성도다운 삶인가? 이것은 같은 말이다.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남의 유익을 위해 사는’것이다.“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10:23,24)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성도는 타인을 위해 존재하는 무리들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고서 이
발행인칼럼
발행인 최원영목사
2020.01.1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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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재앙의 제조창 이란 부셰르2014년 미국의 극우 웹사이트인 World Net Daily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미사일을 쏟아 부을 것이라 경고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2024년경에는 50에서 100기의 핵무기를 갖게 될 것이다. 유엔은 수년 전부터 여러 차례 이란의 ICBM개발을 경고했는데 만일 ICBM까지 개발 완료되면 이란은 세계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해안에 위치한 이란의 부셰르(Bushehr) 지방은 고대 엘람 왕국의 남쪽에 해당하는데 이곳의 원자로는 세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01.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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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멸망을 기뻐하는 에돔에게 내려질 심판“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너의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너의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옵1:15).이방인과 대적자와 악당에게도 구원은 있는가? 오바댜서는 대적자 관계를 잘 보여주는 책으로서 구약 성경에 가장 짧은 장이며 21절로 구성되었다. 신약 성경의 유다서나 빌레몬서, 요한 2, 3서도 오바댜서처럼 한 장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결코 짧지 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성경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있다. 오바댜서는 이스라엘의 숙적(宿敵), 원수 에돔의 심
호욜암옵욘미훔하박국
박신배 박사
2020.01.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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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여호수아 15:1-19[수 15:17-19]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이 땅을 점령하므로 악사를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악사는 친정을 떠나 남편인 옷니엘을 따라갈
역사서
윤에스더
2020.0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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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눅 8:1-3] 예수 사역의 동조자 여인들. 예수께서 성(城)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전도하셨다. 12제자가 동행하면서 악귀를 쫓아내고 병을 고쳤다. 이 사역에 막달라 마리아, 구사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 등이 자기 소유로 헌신하며 섬겼다(3절). 복음 사역 원리는 순수한 의도와 함께 자기 소유로 헌신하는 조력자가 있어야 한다.2. [눅 8:4-18] 예수의 비유(씨뿌림과 등경, 마 13:1-23; 막 4:1-25). 예수께서 비유(밭의 비유)로 말씀하셨다. 비유는 일부러 못 알아듣게 하시는 것이 아니
형람서원
고경태
2020.01.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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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2편은 표제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고난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마음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이다. 성도에게 기도는 매우 중요하다. 기도가 없다면 기독교도 이만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도는 건강을 회복하게 하는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기도는 문제를 만난 자에게 최상의 해결책이다. 많은 이들이 문제를 기도로 풀었다. 모세가 기도할 때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여호수아는 승리할 수 있었다. 기도는 정신건강에도 유용하다. 기도할 때 우울증과 불안증이 사라진다. 어떤 사람이 기도할 것인가?괴로운 날에 기도한다(2절). 하나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1.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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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이 깜박 꺼리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면서필자는 그동안 성경공부 사역을 30년 동안 해오면서 요즈음처럼 마음이 답답한 적이 없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육적인 힘이 예전 갖지 않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동안의 일을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성경공부와 제가 펴낸 성경공부교재에 호응하면서 열심을 내었던 지난 30년의 시간이 있었다. 필자로서는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요즈음은 성경공부가 거의 사리지는 위기를 느끼면서 미래의 한국교회가 많이 걱정이 되지만 작은 나의 힘으로는 어떻게 더 할수 없는 것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먹먹
바이블시선
이대희 목사
2020.01.15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