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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목사의 저서 [위기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담겨져 있는 소제목 중에 “태도, 감옥을 교회로”는 사도행전 16장에 배경을 두고 있다. 제목을 기가 막히게 잘 정했다는 생각이 내 마음에 지워지지 않았다. 간결한 제목 하나에 내용 전체를 다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적 내공이 필요하다. 이재기 목사의 '태도, 감옥을 교회로"라는 제목을 나는 "감옥을 교회로, 유렵 최초의 교회 탄생되다"라고 바꾸어 보았다.2020년은 전 세계적인 재앙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빼앗겼던 한해였다. 2021년도 어둠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의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1.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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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추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산불은 동부 구치소와 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는 상주 열방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부 구치소 집단 감염은 현 정부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것임으로 정부의 책임을 면키는 어렵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열방센터 집회 참석한 분들로 인해 안타깝게도 2차 지역 교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교회 발 확진자 발생에 관한 언론의 대대적 보도로 인해 교회는 반사회적 집단, 반기독교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교회 발 감염 기사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1.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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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 싸우면 용사가 된다거대한 돌덩이가 당신을 짓누르고 무거운 쇠뭉치가 당신을 내리쳐도 일어서려는 의지만은 포기하지 말라! 당신은 무모한 싸움일지언정 무의미한 싸움을 싸우지 않았다. 무익해보인 듯 한 싸움도 무가치한 순간은 없었다. 당신은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열심히 싸웠다. 그러다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적의 창검에 찔러 쓰러졌다. 큰 부상을 당했지만 아직 죽을 정도는 아니다. 죽지 않았다면 이제 당신은 일어서야 한다. 그러나 군사로 일어서지 말고 용사로 일어서라! 군사로 쓰러진 당신을 보고 적은 비웃고 기뻐했다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1.01.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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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해석하는 관점이나 처방전은 학자나 직업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연결을 통한 연대가 필요하다. 특히 팬데믹 시대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우리끼리만' 깊이 공감하는 '공감의 깊이' 보다 '공감의 반경을 넓혀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는 지인의 생각에 동의를 한다. 교회 담임목사 입장에서 교인들이 2021년 거센 파도를 잘 헤쳐 나가기를 위한 네 가지 처방전을 제시해 본다. 첫째, 믿음으로 서로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라마르다와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가 병이 들었고, 죽었다. 가정에 대들보가 무너진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1.01.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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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atis mutandis is a Medieval Latin phrase meaning "with things changed that should be changed" or "having changed what needs to be changed" or "once the necessary changes have been made"(wikipedia)Mutatis mutandis(무타티스 무탄디스)는 우리말로 ‘준용(準用)’이라고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고 법학에서 많이 등장하는 개념이다. 법학은 확실한 기준(Canon)이 필요하기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1.0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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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 영혼들도 소중히 여기신 하나님요나는 뜨거운 햇살을 피하고자 박 넝쿨 아래에 앉았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지만 무더위로 힘들어하던 요나는 박 넝쿨로 인해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그런데 벌레가 그 박 넝쿨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해가 뜨자 뜨거운 바람이 동쪽에서 불어오며 동편에 앉아있던 요나를 덮쳤다. 박 넝쿨이 사라져 해가 요나의 머리를 직접 내리쪼이자 요나는 혼절할 지경에 이르렀다. 니느웨의 구원으로 인해 가뜩이나 마음이 상해 있던 요나는 더위를 감당 못해 엘리야처럼 차라리 죽기를 청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악에 바친 요나를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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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fine dust), 우리시대에 극혐하는 소재입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가장 많을 공간에 극혐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요? 소음(騷音, noise)은 사람이 싫어하는 소리입니다. 사람은 소리가 없을 때 평온하고, 맑은 공기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평온하고 청정한 환경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생존터전은 소음과 미세먼지가 가득한 환경에서 거주합니다.평온과 청정을 추구하는 사람이 소음과 미세먼지가 없는 환경을 만났을 때에 너무나 큰 기쁨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12.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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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를 타고 한 해를 달려왔다. 국민들의 기억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무엇일까? ‘혼란’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 사회도, 종교도, 정부도, 의회도, 행정부도 좌충우돌하는 혼란의 반복이었다.전국대학교 교수 906명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1위가 “아시타비”(我, 나아, 是 옳을 시, 他 다를 타, 非 아닐 비)이다.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이다. 내로남불의 한자 버전이다. 이중 잣대를 꼬집는 관용구이다.정국이 꼬이는 것은 나는 정상인데 너희들이 잘못해서 그렇다. 야당은 여당 탓하고, 여당은 야당 탓하고, 청와대는 야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12.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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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둔감한 잠자는 자일어남 자체가 능사는 아니다. 일어난다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는 것은 아니다. 일어나지 않음보다 못한 일어남도 있다. 요나는 일어났지만 “자는 자”로 불렸다. 일어나도 깨지 못하고 졸음 상태에 머문다면 황당한 일이 아닌가! 때로는 우리가 적절치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야 할 경우가 있다. 위기의 때에 무릎 꿇기보다 자리에 누운 모습의 민낯으로 드러날 때는 민망하기 짝이 없다. 요나는 다시스로 도망가면서 남 보기가 창피했던지 아예 배 밑창에 드러누워 잠을 청했다. 작정하고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는 항해 길에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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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 마지막 날 인간을 빚으시고, 인간에게 피조물을 관리하도록 책임을 주셨다. 관리를 벗어나 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켜 피조세계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수명이 2시간 14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그 정도로 지구는 병들었다.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에서 인류멸망의 시나리오를 10가지를 말했다. 1위가 새로운 바이러스 생산의 위협과 합성생물학이다. 유전자 서열 조합을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 만드는 것을 합성생물학이다. 천연두는 치사율 30%이다. 그러나 합성 천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12.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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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기다린 자를 주님이 세우신다누가 하나님 앞에서 일으킴 받는가? 기도의 무릎을 꿇은 자가 하나님 앞에서 일어선다. 엎드려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의 임함을 갈급해하는 영혼에게 주님의 말씀이 임한다. 엎드려야 할 때 엎드리지 못한 자는 일어서야 할 때 일어설 수 없다. 엎드리지 않고 서 있었음이 허물이 되어 단지 무의미하게 서 있는 상태를 고수할 뿐이다. 주님은 언제나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시켜 주신다. 전진하는 영혼의 소유자는 늘 나아간다. 역경에서도 좌우로 흔들리지 않으며 장벽을 넘지 못하여 몸을 돌이키는 법이 없다. 걷지 못하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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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퀄먼은 그의 책 『소셜노믹스(Socialnomics)』, (에이콘출판, 2009)를 통해 “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던져야 할 질문은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다.”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가 현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소셜미디어는 이미 삶의 일부가 됐다.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페이스북을 키고, SNS를 통해 사건 사고를 뉴스보다 빨리 접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이제 소셜미디어를 간과할 수 없는 것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12.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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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엎드려 기다린 에스겔길고 오랜 기도의 산등성이를 넘으면서 에스겔은 낙오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강인한 메신저였던 에스겔은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난공불락 같던 기도의 정상에 다다랐다. 절망의 한복판에서 절규하던 아픔을 뒤로 하고 그는 폐허더미로 화한 삶의 지경을 억센 기도로 갈아엎기 시작했다. 언 땅을 눈물로 녹이고 이미 잿더미로 화한 영광의 성전 터를 기억에 아로새긴 채 불타는 의지의 괭이를 끝없이 내리쳤다. 그나마 그를 붙든 것은 기도의 불씨였다. 성전에서 익힌 제사 정신과 말씀으로 단련된 예언의 능력이 영혼의 심지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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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어원크리스마스(Chrismas)는 라틴어 ‘크리스투스’ (Christus)와 미사(Missa)가 합해진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와 미사를 묶은 것인데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잘 아는 대로 X-mas라는 약어로도 사용되는데 헬라어로 그리스도의 첫 글자인 X를 사용한 것으로 의미는 크리스마스와 동일합니다. 어원으로 살펴보면 성탄절의 목적이 무엇이고 주인공이 누구인지 분명해집니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날”입니다.12월 25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인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 수 없다
전문가칼럼
본헤럴드편집부
2020.12.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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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와 심판 회복과 소생의 메신저, 에스겔에스겔이 생각난다. 말씀의 사람 에스겔, 기도의 사람 에스겔, 환상의 사람 에스겔, 메시지에 녹아든 메신저 에스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하나님의 대언자 에스겔이 사무치게 그립다. 오늘 에스겔 선지자가 이다지도 생각남은 웬 일일까? 에스겔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 그발 강가의 델아빕에서 살았다. 여호야긴 왕과 귀족들이 잡혀갈 때(주전 598년) 그도 그들 가운데 있었다. 포로 생활이 5년째 접어든 어느 날 선지자로 세움 받은 이후로 23년에 걸쳐 에스겔은 영광스런 말씀의 전령이 되었다. 그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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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이 드러나게 투명한 설교자대언자는 하나님에게서 받은 감동을 따라 한편의 설교를 준비해도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야 한다.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 식으로 짜깁기해서는 금방 들통 난다. 하나님의 성령은 약삭빠른 말재간꾼에게 역사하지 않고 성실한 말씀의 사람을 들어 쓰신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씀을 전하는 자가 우리 중에 얼마나 있을까? 거의 대부분이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따라 전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 되지 못하고 자신의 의도가 중심이 되며 말씀 인용은 다만 자신의 논지를 뒷받침하기 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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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회적 공인들의 자살은 우리 사회에 큰 아픔이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무현 대통령,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의 인권을 위해 노력했던 노회찬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희극인으로서 사랑을 받았던 박지선 등 자살이 우리 사회의 만연되어 있다.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충격이 매우 크다. 특히 공인들의 자살은 우리 사회에 큰 어둠이며 아픔이다.앤-그레이스 쉐이닌(Anne-Grace Scheinin)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자살했을때, “자살은 고통을 종식시키지 않는다. 단지 살아남은 자들의 무너진 어깨 위에 고통을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12.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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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통제를 받는 학자인 말씀사역자세상이 말씀을 멸시해도 말씀 사역자들은 말씀을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 사역자들이 살며 쉴 수 있는 생존의 그루터기다. 말씀의 뿌리가 파헤쳐지면 말씀은 영존해도 말씀 사역자는 시들어 죽는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말씀이다. 천하를 얻어도 말씀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자가 되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말씀을 붙들고 있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자가 된다. 하나님은 말씀의 해석자들이 먼저 말씀을 귀중히 여기고 자신의 말씀 안에서 생명의 진리를 발견해내기 바라신다.말씀은 머리가 아니라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12.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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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오전, 10시 중대본에서 나온 코로나 안내 문자를 받았다. “700여명이 참석한 예배에 확진자가 3명이 있었지만 추가 감염은 0명! 비결은 교회 마스크 의무화입니다. 가장 쉽고 확실한 방역, 마스크 착용입니다.”코로나 바이러스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진다.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증상자들로 인해 감염의 우려를 느낀다. 그러나 감염학회나 질병본부의 지침서를 잘 따른다면 바이러스는 어느날 사라지거나 세력이 약화될 것이다.특히 노약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건강한 일반인들보다는 좀더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1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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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설교자?현 사회는 IT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컴퓨터에 인간과 같은 기능을 결합하여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이 같은 인공지능 시대, 예배 공동체 설교의 자리는 어디에 있는가? 첨단 과학시대에 설교는 어디에 머무는가? 이것은 인간이 수행하는 모든 분야를 컴퓨터가 수행 할 수 있는 시대를 사는 현 시대의 신앙 공동체에 묻는 질문이다. 인공지능은 전 분야에 걸쳐 인간사회에 혁신을 가져왔다.교회에 미치는 영향도 예외가 아니다. 최첨단의 과학기술이나 전자매체는 예배 공동체에도 영향을 주었고, 미래교회의 예배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12.0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