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가정이 되어야

온 동네에 꽃 잔치가 벌어지는 아름다운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정은 벚꽃, 개나리와 진달래처럼 보기에도 아름답고, 좋은 향기가 피어나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하얗고, 노랗고, 분홍과 초록이 어우러지는 이 아름다운 5월의 산과 들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사람들도... 추위를 견디며 봄을 기다리는 자연의 섭리를 배워, 서로를 이해해주고 성장하기를 기다려 준다면, 누구나 행복한 가정과 자녀양육에 성공할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이러한 지식을 배우거나 습득하지 못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부모가 되는 바람에, 천국이 되어야 할 내 가정을 나도 모르게 지옥으로 만들지는 않는지... 가정의 달에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행복했던 아담과 하와의 가정도,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인내하지 않은 이유로 에덴에서 쫓겨나, 원지 않는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때부터 땅에는 가시와 엉겅퀴가 생기며 모기와 파리 등... 그때부터 인간은 병충해와 냄새나는 더러운 것들과 함께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남자는 땀을 흘리며 일을 해야 식구들을 먹일 수 있었으며, 여자는 아기 낳는 고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들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첫아기 이름은 가인이었는데, 가인은 아마도 엄마 태내서부터 큰 스트레스를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아기의 뇌와 오장육부는 엄마 태내에서 가장 많이 발달하며 핏줄과 뼈, 그리고 손가락과 발가락도 10개씩 만들어져 완전한 사람으로 태어납니다. 에덴을 떠난 하와... 아직 익숙지 않은 거친 땅 위에서의 고통스러운 생활과 그런 엄마의 후회의 한숨과 눈물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가인의 뇌 구조는, 무척 불행하게 만들어졌으리라 믿어집니다.

시편 583절에는 악인의 정의가 잘 쓰여 있습니다. “악인은 엄마 모태로부터 비틀어지거니와...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시편 58:3) 고통스러운 모태 환경이나 그런 가정 속에서 자란 아이의 뇌 구조는 스스로 비틀어지기 때문에, 태어난 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짓말을 저절로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가인의 뇌 구조는 당연히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동생을 사랑하는 도파민 호르몬 대신, 불안하고 격동적인 분노의 호르몬을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범죄인들도 가인과 비슷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년 후, 아담과 하와의 생활이 안정되었을 때에 태어난 동생 아벨은, 하나님과 형을 사랑하는 온유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갖게 됩니다. 동생 아벨이 자라나기 전까지, 가인이 예배드렸다는 성경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니깐, 성품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는 결론입니다.

하나님 왜? 가인의 농사를 지어 바친 제물을 안 받으신 것일까요? 하나님은 농산물을 싫어하시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인은 아벨이 성장하기 전, 수년 동안 농사를 지었지만, 첫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예배나 예물을 드릴 마음이 없으니까요. 그러나 성품이 아름다운 아벨은, 하나님이 무얼 좋아하시는지? 부모님은 무얼 좋아하시는지? 항상 조심스럽게 살폈습니다. 그래서 성장한 후, 농사보다는 양을 치는 직업을 택했으며, 자신이 키운 첫아기 양을 하나님께 드릴 예물로 정한 것입니다.

가인은 아벨에게 화를 내기 전에, ? 하나님께서 자신의 예물에는 관심이 없으신지를 여쭈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나 동생, 혹은 이웃을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마음 대신, 질투와 화를 키워온 가인은... 끝내는 동생을 살해하는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되고 맙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이를 본보기로 자녀양육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동생에게 왜? 화가 났는지. 예배는 왜? 드리기 싫은지. 자녀들과 혹은 부부끼리 깊은 대화를 이어가는 대화 잔치’, ‘꽃 잔치가정의 달이 되길 원합니다. 또한, 부모 된 우리는, 자녀가 불안한 가운데서 태어나지 않도록 서로 사랑해야 하며, 자녀가 태어난 후에는 귀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편애하지 말고 키워야 할 의무가 있음을 항상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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