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맞은 안호선 역사, 병원현장봉사의 실제와 노하우 제시

() 안양호스피스선교회(안호선)25년의 역사를 맞았다. '나무를 심으면 20년을 내다보라'고 하였는데 지금 그 이상을 넘어가고 있다. ()안양호스피스협회회장 김승주 목사는 언론에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 안호선 목적 사업은 현장 봉사. 교육 사업. 홍보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1) 그간 안호선의 주 사역은 병원 현장봉사였다(그간 약 3200여 분을 섬김)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집단감염 위험성 때문에 병원 봉사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조심스럽게 '가정 사역'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2) 교육 사업으로는 자원봉사자 대면교육이 47기째 진행되고 있으며(그간 약 2300여명 배출) (유튜브)'예심 아카데미'가 개설되어 2기 교육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기 40여 수강생 중에는 목회자가 7. 의사 1. 간호사 1. 초등교사 2. 사회복지사 1명 등 전문직 분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예심 1기 수료생 박종력 목사님이 주축이 되어 출발한 '광명호스피스' 위탁 교육생 중에는 목회자 3. 교수 1명이 수강 중이 있다. 그만큼 확대 재생산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3) 홍보 사업으로는 월간 '안호선'이 설립 초부터 이어져 오고 있고, 김승주 목사의 '무늬보다는 항기를!' 외에도 설립 2년 만에 메트로병원 이대순 이사장님의 권유를 받고 용기를 내어 최근 출판한 호스피스 병동 24가 있다.

호스피스 병동 24시는 총 413페이지의 내용은 격려의 말씀과 실무자, 봉사자 소감 등이 약 50%이고, 나머지 50%는 당시 호스피스 현장에서 실제 행해지던 설교문(요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어떤 때는 심지어 하루에 몇 분씩의 신앙고백자가 나오기도 하는 등. 성령님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던 때의 예배 설교이다.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다

이 책은 출판 당시 논란이 있던 책이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누가 보느냐?'

'유명인 설교집이 얼마나 많은데 무명인이 무슨 설교집을 내느냐?'는 등 주변에 들리는 말도 많았다. 하지만 김승주 목사의 생각은 달랐다. 판매 목적이 아닌 사역 알림에 목적이 있었고, 언제인가는 호스피스 사역의 열린 시대가 올 것을 내다 보고 있었기에 고집(?)부려 출판했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수료기념으로 나누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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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명시 노인사역자 유영애 전도사의 책 부탁 및 주문으로 호스피스 현장의 호흡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한 이 책을 참고한 설교로 예정된 단 한 영혼이라도 구원되는 역사가 일어난다면, 지금도 하늘의 모든 종들은 그 때처럼 일제히 울려 퍼지는 일이 일어날 줄 믿는다.

20여년 전. 그때는 호스티스 선교를 하는가?” 질문을 받기도 하던 시절이었다. 이처럼 김승주 목사는 '호스피스 병동 24'를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세상에 내어놓았다.  '호스피스 병동 24'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소망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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