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영 목사]작은 일이 큰 길을 연다

    마태복음 25장은 유명한 달란트 비유가 나온다. 달란트 비유는 다양한 주제로 초점을 맞춰 해석이 가능하다. 주인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자기소유를 맡겼다.첫째, 주인은 각자에게 다른 양을 주셨다. 어떤 사람은5, 어떤 사람은2, 또 어떤 사람은 1달란트 을 받았다. 공평하지 않아 보여도, 능력대로 맡겼다.둘째. 주인은 결과보다 충성을 보셨다. 5달란트, 2달란트를 남긴 종에게 똑같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했다. 많이 남겼느냐보다, 충성했느냐가 기준이다.셋째, 움직이지 않은 자는 책망 받았다, 1달란트를 땅에

  • [최원영 목사]눈물의 씨앗에서 피어나는 미래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오늘의 나는 과거의 축적된 결과물이다. 싫든 좋든 그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오늘 내가 눈물로 씨를 뿌리지 않으면 미래는 결핍의 삶이 된다. 오늘 본문은 믿음의 수고와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은 기쁨과 열매로 갚아주신다는 약속이다. (1)눈물의 뿌림삶의 자리에서 기도와 헌신, 희생과 노력의 눈물을 뿌리는 것은 축복이다. 거두기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 [이흥재 목사]품격 있는 신앙생활(잠언 9:10)

    신앙생활에서 품격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 경외와 인간 존중, 배려, 공감, 호감을 바탕으로 한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품격 있는 하나님 경외의 신앙생활성경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잠언 9:10)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외는 하나님에 대한 존중과 두려움에서 비롯되며, 이는 또한 우리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즉 경외란,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입니다. 경외의 마음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 교회다움의 회복(4) –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라(행 2:42)

    사도행전 2장 42절은 초대교회의 네 가지 본질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고”,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쓴 것”이다. 초대교회공동체의 교회다움의 네 번째 특징은 “기도”이다. 초대교회가 능력 있고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질 수 있었던 비결은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라”는 문장에 담겨 있다.오늘 본문을 새벽에 묵상하면서,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내 마음에는 풀리지 않는 숙제들이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 그 숙제들은 점점 무거운 짐이 되어 내 어

  • 사도행전(33), 교회다움의 회복(3)-떡을 떼며(행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1. 교회의 온전함을 회복하는 세 번째 원리: 떡을 뗌사도행전 2장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단순하면서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고, 기도에 힘쓰는 교회. 이 네 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세워질 때 교회는 온전한 공동체로 서게 되었다.교회에서 떡을 뗀다는 것은 밥상 공동체를 의미한다. 함께 밥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차 문화는 일상의 보편적인 문화가 되었다. 밥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이 관례이듯이, 함께 식사를

  • 사도행전(32), 교회다움의 회복(2) – 서로 교제(행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초대교회의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사도행전 2장 42절 말씀이다. 첫 번째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다, 받다는 말은 지적인 동의만이 아니라 마음 깊은 감동과 삶으로 말씀을 받고 실천했다는 말이다.두 번째 초대교회의 교회다움의 회복은 “서로 교제하고”라는 말씀에 있다. 성도의 교제가 교회의 공동체 회복의 본질이다.교제(κοινωνία, koinonia)는 헬라어로 코아노니아인데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교제는 “단순한 사교적 만

  • 사도행전(31), 교회다움의 회복(1)_“사도의 가르침을 받아”-행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행2:42)오순절 성령의 놀라운 초자연적 사건으로 인해 초대교회에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오순절 베드로의 설교는 예루살렘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말한 바로 구원자 메시야라고 선포했다. 베드로의 메세지는 아주 분명하고 단호했다. "회개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라."이 강력한 선포로 그 날에 3천명이 세례를 받았다. 교회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신구약을 관통하는 그리스도(1)" 

    저는 "신구약을 관통하는 그리스도"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 표현은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박철동 목사님이 부족한 사람이 쓴 "그리스도 중심의" 교리 책의 제목으로 붙인 것입니다. 이 표현은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기독교 신앙의 진리성에 있어서 가장 잘 드러낸 것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던 메시아라는 고백은 기독교 핵심을 이루고 거기에서 다른 모든 종교로부터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유대인들과 마호멧 교도들과 모든 이방 사람들에 의해서 심한 공격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 [최원영 목사]하나님은 침묵으로 말하신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 내 인생은 순탄할 것이다.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혹자는 “주님과 함께 있으면 풍랑도 비켜가야 하지 않나?” 많은 신앙인이 한 번쯤 던져보는 질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한다. 누가복음 8장 22~25절의 사건은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다. “주님과 함께 있어도 풍랑은 온다.”예수님과 함께 배를 탄 제자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제자들이 거센 풍랑을 만났다. 주님과 함께 있음에도 풍랑을 만나고, 위기를 겪는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큰 메

  • 사도행전(30), “확증과 구원의 길”(행2:40,41)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40-41).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복음을 선포했다. 그리고 그의 설교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 가운데 확증된 말씀이었다. 오늘 본문은 설교의 클라이맥스, 즉 청중에게 직접적으로 결단을 촉구하는 장면이다. ●“여러 말로 확증하며”_확신을 심어주는 증거베드로는 설교를 듣는 청중들을 향해 “여러 말로 확증하며”(40절) 설교했다

  • 사도행전(29) “끝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행3: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행 2:39)베드로 사도의 오순절 설교는 강력했다. 설교의 말미에 뇌관을 터트렸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36절). 무리들의 반응이 나온다, 마음에 찔림을 받았다. 그러면 우리가 여떻게 해야 해야 하느냐? 복음의 핵심이 들어가면 사람들은 절규한다.베드로가 처방전을 내렸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

  • 사도행전(28), “성령의 선물을 받는 길”(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베드로의 설교는 강력했다.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라.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베드로의 설교로 인해 청중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았다. 무뎌진 양심이 깨어났다. 그리고 외쳤다. 그러면 “우리가 어찌할꼬” 탄식했다. 이 질문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생명의 갈망에서 나온 고백이다. 그들의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울려 퍼진다. "나는 어떻게 해야 구원

  • 사도행전(27), 마음에 찔려(행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2:37).오순절 베드로의 설교 핵심은 36절에 집약된다. “그런즉 이스라엘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36절은 폭탄의 뇌관과 같다. 베드로는 기분상할까봐 예의를 갖추며 점잖하게 돌려 말하지 않았다. 아주 분명하고 간결하고 확신있게 선포했다.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라”는 것이다. 분명히 알라는 것이다. 너희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는 것

  • 사도행전(26),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라(행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2:36).오순절 성령을 체험한 후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앞에 일어나서 오순절의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말씀을 전했다. 오순절 성령사건은 술취한 것이 아니다.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의 성취임을 밝혔다. 36절은 오순절 베드로 설교의 클라이맥스이다. 베드로는 아주 강력한 어조로 설교를 했다. 36절 한 문장을 남기기 위해 긴 설교를 한 것이다.“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라”,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 사도행전(25),“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행2:34,35)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행2:34–35)서론_“주”란?본문은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했다. 왜 베드로는 오순절 설교를 하면서 시편 말씀을 인용했을까? 시편 말씀의 핵심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부활의 권세를 선포하는 것이다. 베드로가 시편 말씀을 인용해서 예수님을 "κύριος"라 부른 것은, 단순한 존칭이 아니라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며 통치자이시다

  • 사도행전(24), 오순절 설교_높이신 예수, 부으신 성령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2:33)베드로 사도의 오순절 설교를 읽다보면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잡던 어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거대한 신학자의 모습이다. 메마른 신학을 말하는 분이 아니라 뜨거운 열정과 분명한 논조로 확신에 찬 위대한 신학자의 모습이다. 누가 감히 베드로의 설교를 들으며 평가할 수 있겠는가? 범접할 수 없는 영적 확신과 해박한 성경해석 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 본문 33절은 하나님과 예수님, 예수님과 성령님의 관

  • 사도행전(23), “우리가 다 이 일의 증인이로다”(행 2: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첫째, 핵심 키워드,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다”오순절 성령충만을 경험한 베드로는 달라졌다. 과거의 비굴하고 나약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한 여종의 말앞에 두려워서 벌벌 떨며 자기 스승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저주했던 못난 모습을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베드로의 언어는 달라졌다. 그의 설교 언어는 흔들림이 없고. 분명한 어조였고, 확실한 과녁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예수님의 생애가 가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과 승천은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

  • 사도행전 (22), 오순절 설교_“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 썩음을 당하지 않으신 주”

    “미리 본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더니”(행2:31) ●죽음 이후에 무엇이 있는가?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를 지난 주일 말씀으로 나눴다. 부자나 거지나 다 죽는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영원할 것 같은 인생도, 어느날 죽음의 문턱에 서 있으면 나약한 존재로 전락한다. 죽음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다. 죽음은 모든 활동의 멈춤이다. 삶의 모든 계획을 내려놓는 순간이다. 스스로가 아니라 생명의 창조주로부터 강요당한다. 그래서 죽음은 두려움이

  • 사도행전(21), 오순절설교_다윗이 본 부활의 주 (사도행전 2:25-30)

    ●부활은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다.오순절에 베드로가 전한 설교 중 주목할 부분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해석이다. 본문은 사도행전 2장 22절 이하와 연결되어 있다.베드로는 먼저 예수께서 “권능과 기사와 표적”으로 하나님께 인증을 받으셨으며(22절), 그러나 사람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고 말한다.그러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우연이 아니다(22-24절).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이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성경의 예언, 곧 다윗의 입을 통해 미리 말씀하신 구속사의 성취다.베드로는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

  • 사도행전(20), 오순절 설교_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행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개역개정)오순절 날 성령충만을 경험한 베드로의 설교는 강력하다. 성령강림의 사건은 구약 예언자의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했다. 예언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은혜의 복음을 선포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사건은 법없는 자들에 의해 진행되었지만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그 길을 가신 것이다. 그 이유는 인류의 모든 죄악을 짊어진 어린양이기 때문이다. 죄는 생명의 피로 속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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