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을 보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정직하지 못해서 많은 이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학력을 위조해서 대학교수로 명성을 쌓거나 지도층 인사로 많은 곳에 영향력을 펼치기도 하였지만, 탄로 나는 바람에 모든 명예를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의 비리와 부패의 소식들도 여전히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진실과 진리를 외면하고, 추악한 일을 벌이고 있으며, 이런 사람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앉아 있기도 합니다. 더 놀라운
산골마을 팡세
전광병 목사
2020.03.20 09:58
-
부부관계에서 육체적 고독과 심리적 고독이 있다. 육체적 고독이란 집 안에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당신 홀로 식탁에 앉고, 해 저문 후 당신 홀로 집에 있고, 잠자리에 홀로 드는 것이다. 이것이 육체적인 고독이다. 심리적인 고독은 삶에서 자신이 홀로라는 느낌을 갖는 것이다. 둘 중 무엇이 더 힘들고 고통스럽냐고 묻는다면 세월이 지나면서 후자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승리를 함께 나눈다거나 시련을 견디어 내도록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고 삶의 방향을 자신이 혼자서 결정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칼럼
남서호 목사
2020.03.19 10:45
-
교회는 선교라고 하면서 예배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이들이 있다. 예배가 있어야 선교가 가능하다.교회는 사랑이라고 하면서 예배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이들이 있다. 예배가 있어야 사랑이 가능하다.목회자들이 신학을 체계적으로 갈고 닦아서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가 왔다갔다 하면 평신도들이 우왕좌왕 한다. '성전' 건축한다고 그 난리들을 피우다가, 가정에서 주일 예배 온라인으로 드리자면서 성도님들이 지금 계신 곳이 성전입니다라고 해버리면 어쩌자는 건가? 예배, 교회, 예배당에 대해 새로 공부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혼란스럽다. 영적 위기
전문가칼럼
임성모 박사
2020.03.19 08:19
-
1. [눅 16:1-13] 불의한 청지기. 불의한 청지기 비유는 성경 난제 중에 난제이다. “불의한 재물에 충성”(faithful in the wicked riches, 11절)에 주님께서 충성하라고 명령한 것을 풀 수 없다. 불의한 청지기는 퇴출되었을까? 본문에서 청지기의 퇴출과 잔존을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불의한 재물에 충성해야 한다는 것”이다.주인의 재산을 맡아서 관리하는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것을 알고 주인이 해고를 통지했다(2절). 청지기는 쫓겨난 후의 삶을 대비하여 주인에게 빚진 자들의 빚을 임의로 경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3.19 03:46
-
1. [눅 17:1-10] 실족(사기)과 죄용서 그리고 순종.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실족하게 하는 것에 대한 경고(1-2절, 마 18:6-7; 21:22; 막 9:42), 그리고 실족하게 한 사람이 용서를 구할 때에는 용서하라고 하셨다(3-4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Me Too 운동”은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선언하는 운동이다. 피해를 고백함으로 피해당사자에게 위로가 된다면 좋겠다. 그러나 “실족케 한 사람”이 용서를 구할 때 바로 용서하려면 이미 마음에 용서된 상태여야 한다.성경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3.19 03:42
-
목회적으로 경험하는 장례예식의 아쉬운 점목회를 하다보면 성도들의 장례식을 보며 몇 가지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특별히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하는 남은 가족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정비되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첫째는 장례식장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장례는 전문장례식장에서 진행되는데 일부 장례식장의 서비스는 열악한 부분이 남아있고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조업체들의 폭리로 남겨진 유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입니다.둘째는 조문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필자가 그동안 목회하면서 수백여 가정의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3.18 08:43
-
"위기는 기회다."국가나 개인의 위기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말이다. 위기는 ‘위험한 상황이나 고비’라는 뜻이다. 위기(危機, Crisis)라는 단어를 풀어쓰면 위험(危險, Danger)과 기회(機會, Opportunity)가 합쳐져 있는 단어다. 그런데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위기의 상황이 아니었던 때가 있었던가? 죄의 청정지역이었던 에덴동산에 사탄이 뱀을 통해 하와에게 접근해오면서 아담의 후손은 죄의 나락에 빠졌다. 호기(好機)와 위기(危機)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세상의 모든 곳에 항상 공존한다. 코로나19의 위기를 어떻게 호기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3.16 09:26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국민일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서 한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국민, 2020. 3. 11)"우리의 죄악으로 질병과 죽음의 그림자가 이 땅에 드리워졌습니다. … 이 고난을 통하여 외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돌이키기를 원합니다."성경은 죽음을 무적의 율법에서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인류 아담에게 주신 명령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는 율법을 어김으로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3.16 09:23
-
1. 신천지는 영문으로 된 주식권리증 견본을 신천지 신학교 설립허가증이라고 사기친 집단이다.(영핵108페이지) 2. 유인구가 7명 데리고 청계산에 1966년 4월 4일에 올라갔다고 주장하다가 사기라는 것이 드러나자 2월 17일에 올라갔다고 말 바꾼 집단이다.3. 2001년도에 300억원, 2006년도에 300억 수금하고 2013년 12월부터 2014년 9월까지 1인당 100만 원 이상 수금하고도 그 돈으로 2005년도에 15~16억 원에 본부건물 제일쇼핑 4층 구입해서 교주 양아들 이름으로 등기하고 보증금 5억 원에 월세 700만원
전문가칼럼
황의종
2020.03.14 09:25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오니 우리의 탐욕과 증오와 불신앙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자매 사이, 목회자와 목회자 사이, 학연과 지연 사이에 숨어 있는 무서운 증오와 저주와 시기를 진정으로 회개하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지 못한 것을 회개하옵나이다. 거룩한 그리스도 교회예배에 신성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과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 대신에 번영과 성공의 복음, 그 아류인 치유의 복음을 전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3.14 00:07
-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3월 11일 코라나19 확산방지를 위한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종교집회 참가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집회 시 사람 간 2m 이상 거리유지, 집회 전후 사용시설에 대한 소독조치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다음 주부터 집회 등을 제한하는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이것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를 넘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마트, 극장, 쇼핑몰, 클럽, 술집’은 더 위험한데 가만히 두고 교회에만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습니다. 이것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기고
본헤럴드
2020.03.13 18:35
-
약속의 땅을 저주의 땅으로 변질시킨 자들광야와 가나안은 매우 이질적이고 대조적인 실체로서 확실히 구분되어야 마땅하다. 광야는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연단의 땅이다. 이에 비해 가나안은 그들 순례의 종착지로서 복지에 해당한다. 그런데 영적 경험 세계에서는 서로 다른 두 곳의 모습이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즉 광야는 광야가 아니라 영적 가나안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가나안도 얼마든지 광야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천신만고 끝에 실제 가나안으로 들어갔지만 4반세기도 되기 전에 무너지고 말았다.
한명철 칼럼
윤홍식 기자
2020.03.13 12:45
-
예수 그리스도의 몸되신 한국교회에 아프리카에 파송받은 선교사로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용기를 가지고 이 글을 올립니다.요즘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문을 닫는 전무후무한 재앙에 대해 하나님께서 제게 깨닫게 하신 개인적인 체험과 한국교회사에 이와 똑같은 재앙이 있었기에 두가지 증거를 통해서 올려봅니다. 정치가는 정치가대로, 전염병전문가는 그분들의 전문적인 지식으로 해석하듯이, 저는 목사로서 영적이며 성경적인 해석을 올리는 것이며, 이 글을 통해서 함께 회개하며, 한국교회가 정결해짐으로 인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고
본헤럴드
2020.03.13 10:56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입니다. 좁쌀만큼 작은 씨입니다. 고만한 믿음이 있어도 산이 옮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산이 어떻게 옮겨집니까? 나는 산 옮겨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택지 개발할 때 보니까 산을 깎는데, 포클레인과 불도저로 미니까, 산이 없어지기도 하고 웅덩이가 메워졌습니다. 이 겨자씨만한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산골마을 팡세
전광병 목사
2020.03.13 10:15
-
갑작스럽게 야기된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로 말미암은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한국의 교회들 가운데서 예배와 회중에 관련한 목회적 딜레마가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다. 즉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한 히 10:25절 말씀을 거의 문자적으로 따라오던 한국교회의 모습이, 갑작스런 전염병의 확산이라는 정국 가운데서 모이는 것 자체에 대한 심각한 재고의 상황에 부닥쳐 있는 것이다.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정부당국에서는 교회들도 잠정적으로
전문가칼럼
장대선 목사
2020.03.13 06:05
-
루터는 흑사병 창궐시 주일예배를 권면했다. 그런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위원회가 일찌기도 발표한 "코로나19 상황 주일예배 형식 제언"은 마르틴 루터를 엉터리로 인용하여, 마치 긴급한 상황에서 가정예배가 가능한 것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 제언을 네티즌들이 퍼다 나르고, 심지어 중앙 일간지 기자도 인용하고 있고, 국민일보 칼럼 등에서도 인용되었다. 더 이상 오해가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오류를 바로 잡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총신신학대학원위원회는 루터를 잘못 인용하고 있다. 루터의 말은 가정예배에 전혀 적용될 수 없다. 먼저 총
전문가칼럼
임성모 박사
2020.03.12 17:10
-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비통해 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이웃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교회 내에는 앞서 가족의 사별을 경험한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경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자들을 중심으로 교회내의 재활그룹을 구성하여 이와 유사한 가족상실을 당한 교우들을 지지해 주고 도울 수 있는 소그룹을 활성화하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을 상실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한 효과적인 목회사역이 됩니다. 장례의식이 가족들에게 치유사역이 되려면,첫째, 사별가족으로 하여금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3.12 10:54
-
악은 번성하고 하나님의 교회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힘이란 건물과 인원과 헌금을 말하지 않는다. 영적인 힘을 말한다. 주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다시 부흥하기를 사모한다. 부흥이 이 땅에 다시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부흥의 시작은 오직 “기도”이다.기독교 역사에 위대한 부흥은 열흘 동안의 기도회에서 일어났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 그 결과 전무후무한 성령의 바람이 모인 곳에 충만하게 임했다. 성령이 임재한 곳에서 놀라운 나눔과 기쁨의 모임과 전도와 하나됨의 축복이 이어졌다.그때로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0.03.10 03:07
-
우리에는 언제나 두 길이 있다. 가야 할 길과 가서는 안 될 길이다. 열왕기상 18장 21절을 보면,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어느 때까지 세상과 하나님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힐란하고 있다.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국가 전체의 기능과 활동이 마비되다시피 하여 국가적 큰 재난에 빠져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고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재난 앞에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정부는 이 재난에 대한 대비책으로 `온 교회가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전문가칼럼
김종근 목사
2020.03.09 11:33
-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이 영화는 제목과는 달리 한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남편은 뉴욕에서 연극 연출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고, 아내는 결혼 전에는 LA에서 전도유망한 배우였으나, 남편을 따라 뉴욕으로 온 후로는 남편의 연극에 배우로 출연하며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결혼생활에서 자신의 자아가 상실되고 있다는 느낌을 저버리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요구하게 됩니다.영화는 이혼 조정관의 요청으로 상대의 장점을 적어 읽는 것으로 시작합니다.처음에는 둘이서 평화롭게
기고
김선중 목사
2020.03.09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