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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한국 교회에서 반사회주의 목사(신자)들과 친사회주의 목사(신자)들 간의 대립이 심상치 않다. 신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나는 이것을 신자의 의무라고 본다. 그러나 신자가 정치화되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신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좀 생각해보아야 한다. 물론 이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유럽에는 기독당들이 있고, 현재 독일은 기민당이 사회당과 연정하여 다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사의 정치 참여는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문제는 정치를 잘 알고 합법적으로 참정권을 행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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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유일한 폭군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의 문을 통해 우리 인간을 공포로 몰고 가는 죽음이라는 폭군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강한 군왕이요, 천하가 벌벌 떠는 정복자라 할지라도 죽음 앞에서는 모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힘없이 당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죽음의 폭군과 싸워 조금의 타협이라도 이끌어낸 위인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죽음의 사자가 찾아오면 아무리 바쁘고 할 일이 많고 중요한 직책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사정이 참작되지 않습니다. 일방적으로 인생을 어두움이 있는 죽음 저편으로
산골마을 팡세
전광병 목사
2020.04.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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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장은 예루살렘에서 유대 지도자들과 예수께서 마지막 격돌을 하는 모습이다. 대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 헤롯당 모두는 비장의 카드로 예수를 공격했지만 전패했다. 누가는 마태와 마가의 내용보다 간략하게 제시했다.1. [눅 20:1-8] 예수의 권위의 근거는(마 21:23-27; 막 11:27-33).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할 때에, 대제사장과 서기관이 장로들과 함께 와서 “권위(authority)”에 대해서 질문했다(1-2절).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세례 요한의 권위에 대해서 반문하셨다(3-6절)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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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균 교수가 만든 신학 계통도 이다.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신학계통이 끊이지 않게 유지하여, 역사적 기독교 체계를 구성했다. 루터파를 주황색으로 분류시킨 것은~~ 로마 카톨릭과 화해 협약을 하긴했다. 한국 장로교회가 네덜란드 개혁파와 웨스트민스터(구 프리스턴) 전통을 잇게 된 공로는 박형룡 박사의 역할이라로 필자는 평가하고 있다.우리는 지금 잉글랜드 퓨리턴(Puritan)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 한다. 한국 장로교회는 스코틀랜드 언약도의 전통에 있다. 박형룡 박사께서 한국장로교회의 특징을 "청교도 개혁주의"로 규정하면서 핀트가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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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란 말이 있다. 민심 곧 백성들의 마음은 곧 하늘의 마음이란 말이겠다. 그런데 이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틀린 말도 된다. 흔히 선거 전, 선거 후에 민심이 곧 천심이란 말을 자주 쓴다. 하지만 민심은 자연 발생적이라고 말하기 쉽지만 민심은 조작 되어 진다. 그리고 정치에는 민심조작을 하는 전문가가 따로 있다고 들었다. 그 방면의 전문가들은 언론을 통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특히 요즘은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서 이른바 댓글을 달아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여론을 바꾸기도 한다고 들었다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4.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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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고통의 무게는 사랑의 무게고난당하신 금요일이다. 주님의 전신에 엉겨 붙은 검붉은 피가 망막에 어지럽다. 주님의 고통을 느껴보겠노라 고교시절에는 스테이플에 엄지손가락을 찍었고 군대 말년에는 마지막 공수유격 훈련을 받다가 5일차 종합 훈련하던 도중에 급성맹장으로 부산국군통합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수술을 받았으나 두 주가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수술 부위가 썩어 환부를 도려내야 했을 때 난 군의관에게 마취를 거부하고 생살을 도려낼 것을 주문했다. 신음소리 없이 이를 악물었지만 그 작은 고통을 어찌 십자가 고통에 감히 비하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0.04.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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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은 절망의 세상에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 사건이 없었으면, 기독교도 교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금년 2020년 부활절은 연합집회도 할 수 없고, 개 교회 예배도 제대로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설교하고 예배를 드린다고 하나,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참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게도 마음껏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할 수도 없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을 뜨겁게 외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금
사설
정성구 고문
2020.04.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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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나 모기ㆍ빈대 같은 미생물은 그래도 눈에 보이기라도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인간의 눈엔 전혀 보이지도 않아 전자현미경으로 겨우 보인다. 그 하찮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미물에 의해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간들이 좌불안석이 되어 갈팡질팡하며 휘둘리고 있다. 그리고 무참하게 쌓아올린 문명의 탑들이 이 가당치도 않은 미물때문에 바벨탑이 무너지듯 삽시간에 풍비박살이 나버린 문명사회를 두눈으로 목도하고 있다.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이름 붙여진 아주 작은 미물이 아무런 예고없이 갑자기 나타나 이렇게 창졸간에 온 지구촌을 발칵 뒤집어
전문가칼럼
김종근 목사
2020.04.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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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두 목사는 선민교회를 목회하면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유력한 사역자이다. 김 목사는 3권의 저서(다니엘, 마태복음 24장, 요한계시록(상, 하)를 집필했다. 그리고 를 최근 출판했다. 어떤 사상가든지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한다. 김현두 목사의 사상도 독특성을 주장하기 때문에 면밀하게 검토하여 이해한 뒤에 자세를 취해야 한다. 김현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십자가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기를 바라신다”라고 제시했다. 승천하시는 주 예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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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간이 되면 여론조사 전화로 몸살을 앓습니다. 후보자들은 여론에 참여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간절하게 요청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는 매우 적은 숫자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여론조사와 유사하게 결과가 나옵니다. 정말 여론조사에 응한 소수의 숫자가 전체를 대변하는 것일까요?출구조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투표하고 나온 유권자를 대변해서 투표 결과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그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가 같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출구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람도 있으며, 정확하게 말하지 않을 수도 있고, 조사원의 실수도 있을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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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16-20;부활하신 주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시며, 제자들에게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 28:18-19).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하며, 세례는 반드시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인의 세례의 기원을 세례 요한에게 보는 분들이 있지만, 그리스도의 세례의 시작은 주 예수의 명령에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세례 요한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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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 형제단을 이끈 위대한 기독교 지도자 진젠돌프(Xinzendorf, 1700-1760)가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그리스도"라는 작은 명패가 붙어있는 그리스도의 초상을 보았을 때였습니다. 그림을 보았을 때 부유하고 학식 많은 진젠돌프는 그 그리스도 초상에 써 있는 이런 글귀를 읽게 되었습니다. "나는 너를 위해 이 일을 했는데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하려느냐?" 진젠돌프는 거기 오직 한 가지 응답만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로부터 그의 여생은 "나는 한 가지 소원, 곧 오직 그만이 나의 소원이다"라고 고백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그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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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이 먼저 달려가나요. 아니, 그리움의 마음에 꽃잎이 쌓이죠“요즘 얼마나 힘드신가요? 코로나 위기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는 코로나 공포증으로 사람들이 마냥 두렵고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공포와 불안감이 계속되니 우울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우울증)라는 말이 생겨났지요. 그런데 이런 코로나 블루 중에도 어김없이 목련은 기지개를 폈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앞을 다투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우울해 하는 사이에 꽃들은 사무치도록 봄을 그리워했던 것입니다. 제가 산행을 하던 중 진달래 꽃봉오리를 바라보며 문득 다
전문가칼럼
소강석
2020.04.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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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무너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불란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모든 나라들은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맞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의 전쟁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모든 국가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의 승패로 국력과 국격(國格)의 명암이 갈리고 있는 중에, 선진국들이 한국의 발 빠른 대처에 칭찬하고 이제는 한국을 모방 하고, 한국을 모델로 하고 싶다는 말이 연일 보도 되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에 신속한 대처와 과학적, 민주적 방법을 두고 세계는 지금 입에
사설
정겅구 고문
2020.04.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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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가 코로나19 전염병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제언된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교회 안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논란이 되었다. 오래 전에 어떤 교회에서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설교를 송출한 것이 시작일 것이다.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를 이용해서, 좀 더 기술이 발전하자 온라인 동시 화상 예배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위성송출 시스템으로 화상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더 심각하게는 죽은 자의 영상으로 예배하는 교회까지 속출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의 긴박한 상황때문에 온라인 예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민감하게 생각해야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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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국가”의 관계는 언제가 갈등 관계나 종속 관계였다. 그 이유는 민중의 마음을 통제하는 역할이 같기 때문이다. 종교는 민중의 영혼에 주력하며 통제하고, 국가는 민중의 생활에 주력하며 통제한다. 종교가 국가를 종속하기도 했고, 국가가 종교를 종속하기도 했다. 그런데 1688년 명예혁명 이후에 세계 이성은 국가가 종교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1776년 미국이 독립하면서, 종교가 없는 국가를 형성했다. 1786년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으로 왕을 단두대에서 처결하고, 종교가 없는 국가를 형성했다. 참고로 잉글랜드에서 박해했던 주도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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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것은 서로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성공하라고 만드신 것처럼 살아가지만, 성공하라고 만드신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고 만드신 것입니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것도 서로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서로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사람에게 가장 보기 싫은 모습은 서로 미워하고 서로 싸우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만 하도록 만드셨는데, 타락하는 바람에 사랑을 잃어버렸고, 사랑하더라도 이기적으로, 자기만을 위해서 사랑하게 되
산골마을 팡세
전광병 목사
2020.04.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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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완전히 다른 부활체성도의 구원이 단지 영혼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몸도 포함한다면 천국에서의 구원받은 사람, 영생으로 표현된 삶은 생각만 해도 신비롭기 짝이 없다. 사후 인간의 상태를 알려면 주님의 경우를 이해해야 한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육체에 계실 때는 완전한 인간으로서 시간과 공간에 제한당하셨다.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으셨다. 희로애락을 느끼셨고 먹고 주무셨다. 그런데 부활과 함께 주님은 이전과 완연 다른 존재의 모습을 보이셨다. 외모와 몸의 기능이 완전히 달라지셨다.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의 최측근 중의 한
한명철 칼럼
윤홍식 기자
2020.04.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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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눅 19:1-10] 여리고의 삭개오. 예수께서 여리고에서 맹인을 고쳐주시고(눅 18:34-43), 삭개오를 만났다. 삭개오는 여리고에서 세리장이고 부저였다(2절). 삭개오는 예수께서 어떤 사람인가 보려고 했지만 키가 작아 볼 수 없었다(3절). 돌무화과나무(옛날 뽕나무로 번역했음, 지금 여리고 있는 돌무화과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 정도 된다고 한다. 간혹 2,000년이라고 하는데, 2,000년 그 나무가 있었다할지라도 삭개오가 올라 보기에 적당하지 않았을 것이다)에 올라가 예수를 보려고 할 때에, 예수께서 삭개오를 불러 집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0.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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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많은 사별을 경험하지만, 가족과의 사별, 특히 배우자의 사망과 그로 인한 사별은 한 개인이 생애과정 동안 겪을 수 있는 가장 불행한 사건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사별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남겨진 사람은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슬픔,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며 사별 후 달라진 물리적, 사회적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갖게 됩니다. 특히 수십 년간 함께 살아온 배우자와의 사별과 같은 심각한 1차적 관계의 단절 위기를 경험한 노인의 경우에는 노년기라는 발달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 변화 등과 같은 다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0.04.0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