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다고 슬퍼 말라

100세 시대, "나이 든다고 슬퍼 말라! 30세에 노인이 있고, 70세에 청년이 있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미국 시인 시어도어 로스케(Theodore Roethke. 1918-1963)는 플리처상 시 부문에서 수상한 시재(詩才만큼이나 이 명언으로 유명하다. 젊음은 좋고 늙어 갈수록 불행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인식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한국에선 영화 "은교"의 대사로 활용했다. 나이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이 모든 여정이 끝나고 나면 노인이 되어 있다.

위로가 어려운 세상이다. 세상에 정해놓은 코스와 제한시간 맞춰 바삐 달려온 어른들은 언제나 불안하다.

이대로 나를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 내게도 희망적인 내일이 있을까?’ 그래서 먼저 그 길을 지나온 어른들의 이야기가 절실히 느껴질 때도 있다.

 

나이 들면서 스스로 노력 하지 않으면 존경받는 어른이 아니라, 꼰대로 전락(顚落)하기 쉽다.

백세 인생 나는 이대로 사라질 수 없다. 나에게는 마지막 불꽃을 피울 사명과 비전이 있다. 전 국민이 공감하고, 1800만 시니어를 하나로 잇는 플랫폼을 세우는 것이다. 바로 시니어 편의점이다. 시니어 편의점은 사업 개시 후 2,3년 내에 전국 12천개여개 시니어편의점을 구축하여 국가와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시니어들을 돌보는 일이다.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이다.

"살아 있는 한 은퇴는 없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나는 오늘도 꿈을 꾸고 있다.

여영웅회장, (주)시니어편의점 준비위원장
여영웅회장, (주)시니어편의점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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