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 관현악단 악장 퇴임

이명일권사, 가야금
이명일권사, 가야금

가야금 위에 포개어진 손길로 감동을 선사하는 국악 예술가가 있다. 이명일 권사는 부산의 국악 예술인으로 가야금 연주로 온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찬양사역자이다. 그의 찬양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과 더불어 치료의 능력이 나타난다. 

2007년 지독한 고난이 닥친 적이 있었다. 나의 간절한 기도에 주님이 응답의 말씀을 주셨다. “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함이라"(사43:21)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에 모든 어둠이 걷히고 큰 위로와 평안을 얻었고,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주님의 영광의 도구로 더 깊이 드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12년 OO교도소에 봉사를 다녀왔는데 교도소를 섬기시는 부장님께서 재소자로부터 받은 한통의 편지 내용를 전해 들었다. 가야금 찬양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은혜받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면서 이후에  더 많은 준비로 목사님의 예배 사역을 도왔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사역을 소개한다면


(1)2014년 성탄전야 해외 이주민들을 위한 성탄 축하 음악회였다. 이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들의 눈물 머금은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2)2015년에는 아기천사들의 집 "박애원" 에서 찬양으로 함께했던 어머니 역할도 즐거웠으며,
(3)2018년  부산의 좋은광안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로비 콘서트에서는 훨체어에 링거를 꽂은 채 빙 둘러 앉아 박수를 보내주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재능을 기부함으로 예술인으로서 긍지와 기쁨을 얻었다. 내것을 나눠줄때 내안에 더 큰 기쁨과 평안과 은혜의 공간이 더 커진다는 사실을 더 깊이 새기게 되었다.


가야금을 가지고 가장 멀리가본 곳은 


2013년 인도 켈커타의 충격은 잊혀지지 않는다. 가난과 질병, 미신, 다종교로 인한 문화적, 영적인 충격을 받았다. 켈커타하면 우리들의 기억속에 떠오르는 천사가 있다. 마더 테레사 수녀이다. 마더 테레사가 섬기던 "죽음을 기다리는 집" 안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테레사의 집" 바로 앞 광장에서도 기아에 죽어가는 빈민가의 영혼들, 피의 제사를 올리는 신전과 지독한 향내음, 죽은 시체들이 떠밀려오는 갠지즈강의 물이 신전에 올리는 "성수"라며 떠서 마시고, 절하는 허망한 삶의 모습들이 가슴아팠고, 복음이 간절한 곳이었다.

"인도 성시화집회 당일 사역자들과 선교사님과 함께 땅밟기를 하며 기도로 준비하였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한복을 어린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입혀주며 함께 기도했다. 가야금 특송으로  "사명"을 연주하였는데 “주님이 홀로가신 그 길 나도 따라가오~ 죽어가는 저들를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이 대목에서 강력한 주님의 임재를 느꼈다.

2012년 정필도 원로목사님과 동행했던 태국 치앙마이 성시화 집회때에는 7명의 제자들과 라파금 찬양사역을 함께 하였고, 2014년, 2017년 세 번의 태국의 치앙마이 성시화 집회 사역을 하였다.

태국 치앙마이 성시화 사역을 하면서 놀라운 것은 한국에서 보기힘든 어린아이들의 간절한 은혜로운 찬양의 모습이었다. 가난과 질병으로 버려진 아이들의 갈급한 기도와 찬양은 은혜의 도가니요, 주님의 강력한 임재가 임하는 자리였다.

성시화집회 찬양때, 내 손위에 포개어진 주님의 손길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치료금"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부산의 수영로 교회를 섬기며 교회 찬양 사역과 봉사를 시작하였는데, 교회안에서 새 가족 수료식 특송, 새신자초청음악회, 러브 부산, 사랑콘서트, 선교집회, 교도소•고아원•미자립교회 국내 선교, 해외선교로 섬겼고, 이후 교회 출석하는 부산대 졸업생들을 모아 찬양사역을 시작한 이후부터 사역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양악파트 바이올린, 오보에, 첼로, 피아노 교수들이 함께하는 퓨전앙상블이 창단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동역자가 되었다.

2008년 메시야 국악 앙상블, 2009년 극동방송 퓨전 앙상블, 2015년~현. CTS퓨전앙상블 부산, 경남지역 교회를 섬기는 퓨전앙상블로 활동중이다.


가야금 찬양사역 연혁


●2008년12월2일
고신대 교회음악학과 설립30주년 기념음악회 "한국전통음악으로 태어난 헨델의 메시야" 전곡 세계 초연  김정일교수 지휘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메시야국악관현악단으로 김성수총장을 단장으로 출발 동양악장을 맡았다.
●2009년 12월29일. 부산 febc 극동방송 가족초청 음악회. 고신대학교
●퓨전앙상블 창단 감사예배. 우이동교회 
●2010년 부산극동방송 신축 사옥 기념 공연 퓨전 음악회. 부산KBS홀
●2012년 4월28일. Fusion orchestra 창단 연주회 이수은지휘  경성대 콘서트홀
●2014년 6월30일. 부산CTS퓨전앙상블 창단공연 부산금정문화대극장
●2015년 퓨전앙상블 CD음반 "십자가의전달자” 제작
●부산CTS퓨전앙상블: 부산·경남·경북교회초청 찬양사역시작·부산쥬빌리기도회·부산성시화집회·부활절연합예배·부산시청기독신우회·교도소·박애원·병원·복지관·경찰서 찬양사역·러브 부산 재능 기부·소년 소녀 독거가장·노인돕기·모금 선상 음악회 재능 기부·외국인 거주 소외 계층 돕기 재능기부·기타행복콘서트 재능기부

●수영로교회콘서바토리 찬양대학 국악교수역임                                        ●2012년~2022 수영로교회 새가족수료식특송
●2017년ㆍ동서대 고난주간 한•중•일 채플  국악간증 찬양특송
●2018년 한국 국제기드온전국대회 특송
●2019년 CTS국제성경암송대회특송                                                          ●2016년~2021년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님 G&G컨퍼런스 집회 (일본•중국•동남아•중남미 목회자초청집회)  국악특송
●2012년. 태국치앙마이 성시화집회 3회 찬양사역
●2013년. 인도•캘커타 성시화집회 찬양사역
●2017년. 일본 성탄절 새신자 초청 찬양사역등을 하였다.

이 권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명의 장에서 녹아냈던 발걸음이 그의 이력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평신도로서 예술인으로서 균형감을 가지고 살았던 국악인이 있다는 것은 한국 교회의 보배요 축복이다. 연주회뿐 아니라 재능 기부로 활동하는 이 권사님의 모습은 기독 예술인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야금 찬양 소리의 파장은 마음속 깊이 전달되기에 깊은 감동과 마음의 위로를 준다.

이 권사님은 부산시립 국악 관현악단 악장으로 퇴임하셨다. 권사님에게는 퇴임이 또 다른 사역의 시작임을 알기에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앞으로 써나갈 사명의 길가운데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주신 달란트 마음껏 내려놓는 시간이 되어 복음의 흘러가기를 원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CTS 퓨젼 앙상블 동인 연락처  010-4874-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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