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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신학자요 스콜라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셀무스는 “신앙을 전제하지 않는 것은 오만이고, 이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태만이다.”이라고 하였습니다. 안셀무스는 이성적 논리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였습니다. 그의 『모놀로기온』(Monologion)은 신플라톤주의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였는데, 그의 사상은 “나는 믿기 위하여 알려고 하지 않는다. 알기 위하여 믿는 것이다. 나는 믿는다. 내가 믿지 않는다면 나는 알 수도 없다.”라고 한 말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는 이성을 통해 설명할 수 없는 신앙의 문제들은
신학덕담
황상하
2018.11.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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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안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가정이고 그 다음은 국가입니다. 가정은 창조 때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이고 국가는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것은 아니고 인간 타락 이후에 생겨난 제도입니다. 국가는 인간에 의해 생긴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혹은 나라 개념은 인간 타락 이후 가인이 살인을 저지르고 누군가 자기를 해칠까 두려워하며 성을 쌓은 것이 최초의 원시 국가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을 쌓은 이유가 누군가 자기를 해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인데, 그 두려움은 자기가 저지른 죄의 결과이고
신학덕담
황상하
2018.10.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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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패권국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패권 혹은 패권주의(覇權主義)라는 용어는 중국이 미국과 소련의 세계를 지배하려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비판하기 위해 1968년 중국 통신사인 신화사를 통해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학문적으로나 이론적으로 “패권주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탈냉전 이후 새로운 제국주의라는 비난의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 용어가 지금은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영역 등에서도 패러디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지금 상식적으로 패권국이라고 함은 자본과 자원과 시장과 상품에 대해서 뿐 아니라 정치 외교 군
신학덕담
황상하
2018.10.22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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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시절 선생님의 말씀이 자꾸만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같아 친구에게 선생님이 이중인격자 같다고 한 말이 선생님 귀에 들어갔습니다. 이중인격자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선생님은 며칠을 앓아누웠습니다. 나는 내가 해 놓고도 그 말이 그렇게 심한 말이었나 싶어 나 역시 내심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중인격자라는 말을 들으면 인격적 모독 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죄인인데, 그리스도인들 중 이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구체적으로 누군가로부터
신학덕담
황상하
2018.10.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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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미연방대법관에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 판사인 브렛 캐버너(Brett Kavanaugh, 53)를 지명하였습니다. 그가 상원법사위와 상원본회에서 인준이 확정되면 대통령이 연방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버너를 대법관으로 지명한 것은 대법관직에서 30년간 일하다가 지난 7월 31일 은퇴한 앤서니 매클로드 케네디(Anthony McLeod Kennedy, 1936년 7월 23일 ~ )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지금 미국의 연방대법관은 대법원장을 포함하여 모두 9명입니다. 케네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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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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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떤 나라인가?”기독교인들은 미국을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아주 틀린 말도 아니지만 100% 맞는 말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청교도들에 대해 너무 좋은 이야기만 많이 들어왔는지도 모릅니다. 국가들 중에는 건국신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많습니다. 모든 건국 신화는 과장과 거짓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을 탓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청교도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악의적으로 청교도 신앙을 폄하하는 이들도 나쁘지만 청교도 신앙을 신화화 하는 일도 조심해야 합니다.
신학덕담
황상하
2018.10.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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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프레임(frame)은 창문틀이나 액자 또는 안경테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이 경우 프레임은 무엇을 담는 것임과 동시에 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프레임이 모든 경우에 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학에서는 프레임을 가리켜‘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사물이나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세상을 관조하는 방식, 또는 사람이나 무엇에 대한 고정관념 등도 프레임라고 부릅니다. 신념이나 확신, 착각이나 오류, 실수와 오해 같은 것들은 프레임으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러다임(paradigm)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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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9.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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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염기배열에 건강과 질병과 그 외의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의학적 설명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DNA에 대한 이와 같은 설명이 인간의 책임인 윤리적 의무를 해제하게 될지도 모르다고 걱정합니다.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은 자기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DNA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게 될지도 모르고, 도박이나 마약에 빠진 사람들도 자신의 DNA를 탓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파렴치범이나 강도나 살인자까지도 DNA를 탓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성경은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를 단순
신학덕담
황상하
2018.09.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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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는 1818년 5월 5일에 태어나 금년이 그의 출생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경희대 철학과 교수인 Jason Barker가 마르크스 200주년을 맞아 뉴욕 타임스에 “Happy Birthday, Karl Marx. You Were Right!”라는 글을 기고하였습니다. 이 글을 매우 언짢게 생각한 미국의 법조인이자 젊은 우파 언론인이며 작가인 Ben Shapiro는 “Karl Marx, You Were Wrong”라는 제하의 글을 National Review에 게재하였습니다. 칼 마르크스를 찬양하든 비판하
신학덕담
황상하
2018.09.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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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7)라고 하였습니다. 바울 같은 사람에게 구원은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바울도 이런 두려움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는 평생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생을 바쳤는데, 그렇게 수고하고 나서 정작 자신은 버림을 받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염려하던 일이 구약의 사울이나 솔로몬에게 일어났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났고, 솔로몬은 마을을 돌려 하나님을 떠나므로 여호와
율법서
황상하
2018.09.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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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Mockingbird”, 일명“앵무새 작전”은 1950년대 미국 CIA의 허위정보 퍼뜨리기 작전입니다. 그 목적은 대중을 속이기 위함입니다. CIA가 돈이나 기타 대가를 지불하고 저널리스트들을 포섭해 가짜 뉴스를 전하게 하여 국민을 선동하여 현혹시키는 작전입니다. 이 작전은 냉전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CIA의 유리한 견해만을 세상에 전하게 하는 극비로 고안된 계획이었습니다. 이 앵무새 작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워싱턴포스트에서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담당했던 칼 번스타인 기자가 CIA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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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8.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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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솔로몬에 대한 기록들을 읽으면 은근히 샘이 납니다. 솔로몬은 왕으로 등극할 때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솔로몬 치세 초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의 왕위가 견고하였고 온 나라가 창대하였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천 마리의 짐승을 잡아 어머 어마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제사와 그 제사로 표현되는 하나님께 대한 솔로몬의 태도에 대하여 인간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하나님께서 감동하셨습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신학덕담
황상하
2018.08.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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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은 단 한 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햇볕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곳입니다. 구약의 믿음의 사람들 중에는 심지어 비가 내리지 않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것을 경험하고 고백하였습니다. 장소 뿐 아니라 모든 자연 질서와 원리, 그리고 인간이 만든 제도와 인위적 질서 가운데도 하나님의 통치는 미칩니다. 인간관계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도 하나님의 통치는 미칩니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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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8.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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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주자 성리학인문주의가 판을 치던 영조 때부터 본격적으로 몰락하였고, 정조 때는 이렇게 몰락된 나라의 백성을 속이고 선동하여 오늘날로 말하면 조선에 사회주의를 심으려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조는 성종, 인종, 영조와 함께 유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해 나라를 망친 4대 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리학 유교의 프레임을 벗어나보려 했던 왕은 대게 독살당하거나 쫓겨났다고 보기도 합니다. 세종, 문종, 세조, 예종, 중종 등의 죽음은 서서히 독살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이유가 그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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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8.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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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산업화 이후 경제에 대한 논의는 점점 정치적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즉 경제에 대한 논의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어떻게 다룰지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경제가 정치적 이슈로 다루어질 때 정부가 산업 개발을 주도하고 그 결과를 통제하는 정부의 역할이 확대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경제 문제는 한 국가나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통제하기 어려운 경제구조는 단순히 인간의 경제활동의 문제만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욕구를 확대 증폭시킵니다. 자본주의 아래서 경제활동의 자유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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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7.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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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류 언론이 좌 편향적이라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 것은 2016년 대선을 통해서이고, 한국의 주류 언론이 좌 편향적이 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통해서입니다. 이는 비록 언론에 국한 된 것은 아닙니다. 정치와 학문과 예술과 영화와 심지어 부끄럽게도 종교까지도 이러한 사조를 거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주류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와 보도를 통해서는 미국을 알 수 없고, 한국은 그 형편이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좌 편향적 사상을 비판하는 것은 그 동안 보수적인 지도자와 정당과 사람들이 정당하다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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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7.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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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를 상징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파도의 격랑 위에서 시달리고 있는 배 그림입니다. 그 배에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함께 타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교회가 처한 상황이 이 배와 같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예수님께서 함께 타고 계시는 배, 즉 교회가 격랑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그림은 초대교회가 처한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한 동안 그와 같은 특별한 역사적 상황 가운데 처하여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거칠고 무서운 파도가 작은 배를 삼켜버릴 것 같은 불같은 시련과 박해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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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7.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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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구원이 아이스크림 판매량의 연중 증감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한 여름에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 물에 빠져 죽는 익사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연구자는 그 두 통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급증하는 동안, 익사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였고,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감소하면 익사 사망자 수도 감소하였습니다. 연구자는 매우 당황해 하면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익사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이스크림이 그 원인이다.” 통계학에서 인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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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7.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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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한 나라이지만 백인들은 백인 편이고, 히스패닉은 히스패닉 편이고, 흑인들은 흑인 편이고, 아시아인들은 아시안 편입니다. 미국을 주도하는 종족은 백인입니다. 백인이 우수해서라기보다 수가 많아서 지배적입니다. 다수인 백인들은 유색인종이 늘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정책적으로 철저하게 이민자의 수를 통제합니다. 특히 전문직에 이민자들이 진출하는 숫자를 철저하게 카운터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미국은 인종시장 같지만 결코 호락호락 한 나라가 아닙니다. 영국이나 프랑스나 기타 유럽과는 아주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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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7.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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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친히 시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시험에 패스하였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믿음으로만 구원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행위를 매우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구원 교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야고보는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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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2018.06.25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