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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앞서 본디 ‘복음’(유앙겔리온) 용어가 ‘부활의 복음’에 사용된 용어이며, 초대교회가 ‘성령공동체’이자 ‘부활공동체’임을 살펴보았다. 복음의 두 축은 ‘십자가와 부활’인데, 이 두 축은 균형 있게 말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서구 기독교회와 한국 개신교는 유독 십자가만 강조해 왔다. ‘부활공동체’로 출발한 초대교회가 어떻게 해서 ‘십자가 공동체’로 바뀌어 갔는지를 살펴보자. 전통적으로 서방교회는 ‘십자가’를 강조하였고, 동방교회는 ‘부활’을 강조하였다. 그에 따라 서방교회에 속하는 가톨릭과 개신교는 자연히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8.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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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으로 빛을 뿌리는 삶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시편 57:7-8)16일 아침(낮)입니다. ‘내가 새벽을 깨우겠다!’는 다짐은 내가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접촉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고라 자손들의 마음에 거듭된 확정을 심어주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라는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했다가 패망한 인물로 반역의 대명사로 회자됩니다. 그런 고라 자손에게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이들이 많이 배출되었습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8.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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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자리에 누운 가족을 간병하는 이들에게 닥친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입니다. 대부분 가족을 간병하는 이들은 종종 자신보다는 환자의 요구사항이나 필요를 우선시하게 됩니다. 사회에서도 그동안 간병 대상자들에게 관심을 갖다가 최근 들어서야 정신적, 신체적으로 매우 고된 간병 일을 하는 가족간병인의 정신건강 또한 돌봐야한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상당수의 간병인들은 간병을 시작하면서 우울증상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간병인이 젊을수록, 사회적인 지지나 도움이 없을수록, 간병 때문에 사회적인 활동을 못하게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3.08.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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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삶은 단순한 취미활동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데서 그 가치의 진가가 나타난다. 가족과 자신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극단적인 부자 예찬론자나 혹은 부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동경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 다른 사람에 비하여 빠지지 않게 넉넉하게 살고 싶다는 사실이다. 이런 생활을 하려면 매월 적정한 수입이 요구된다.우리가 특히 돈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경우가 있다. 자녀의 교육비가 부족하거나 혹
전문가칼럼
이일화 목사
2023.08.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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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습관 또는 중독성이 있다. 그것이 해로운가, 이로운가하는 것은 별개로 습관과 중독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중독에서 벗어난 사람임을 부정할 수 없다. 유영만 교수(한양대)는 금년 6월에 ‘끈기보다 끊기’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공감하는 면이 많아 ‘끈기보다 어려운 끊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청소년 시절에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글을 책상 앞에 붙이고 머리를 싸매고 잠과 사투를 벌였던 적이 있다. 어려웠다. 1970년에는 과자로, 1972년에는 마시멜로로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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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년의 성도들을 한 달에 한번 만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던 제 인생의 여정에 잠깐 뒤를 돌아보는 묵상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인생을 정리하는 입장에 선 분들에게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세계적 선불교의 대가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의 화두가 생각났습니다. 숭산 스님은 영문 화두집으로 "온 세상은 한송이 꽃" 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유명한 화두가 있습니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오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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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모든 서신에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인사말이 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살전1:1, 엡1:2, 빌1:2, 골1:1). 이 문장은 상투적인 언어가 아니라 바울 신학과 신앙의 핵심 뼈대이다.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1)사도바울의 신앙의 출발점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한다. 이것은 상투적인 언어가 아니다. 바울의 신앙이고 믿음이다. 나의 존재 근거가 무엇인가? 나의 인생의 시작점이 무엇인가? 땅의 사람이 영의 사람이 된 근거가 무엇
발행인칼럼
본헤럴드
2023.08.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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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문(成三問, 1418년 ~ 1456년 6월 8일)과 신숙주(申叔舟, 1417년 8월 2일(음력 6월 20일) ~ 1475년 7월 23일(음력 6월 21일))는 동문수학한 막역지우이지만, 우리나라 국민 의식의 양상에서 두 축을 형성하고 있다.필자는 이덕일 선생을 좋아하는데, 그 중 하나는 계유정란을 주도한 수양대군의 사건에 대해서, 우리나라 역사는 일방적 암기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었다. 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응용 과목이라는 것이다. 역사 이해가 암기가 되면 사람은 획일적 사유 체계가 된다. 유연한 사유를 할 수 없다. 우리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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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도움을 힘입는 삶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편 46:5)15일 아침(낮)입니다. 이 말씀은 새벽기도를 강조하기 위해 마르고 닳도록 인용되는 구절입니다. 의미는 있지만 원래의 뜻과는 거리가 멉니다.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은 나머지 시간대에는 덜 도우신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이것도 바른 적용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항상 우리를 지키시고 늘 우리를 도우십니다. 새벽을 시간대로 살피면 흑암이 무너지기 직전의 가장 깊은 흑암 상태에서 먼동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8.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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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감동을 먹고 산다.”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신구약성경은 ‘감동의 산물’이다. 구약성경은 ‘출애굽의 감동의 산물’이고, 신약성경은 ‘부활의 감동의 산물’이다. 어찌할 바를 몰라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한 여인이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하였다.어느 대문 앞에 다다르자 가쁜 숨을 몰아쉬며 큰소리로 이렇게 외쳤다.“예수께서 부활하셨습니다!”기독교가 탄생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초대교회는 ‘부활공동체’요 ‘성령공동체’였다. 이 말은 초대교회라는 기독교 공동체의 탄생은 ‘주님의 부활’과 ‘성령의 강림’이라는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8.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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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무슨 글을 써야 하나? 마음만 바쁩니다. 글이 줄기를 잡지 못합니다. 이전 글들을 읽는 데,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읽다가 글에 등장하는 권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이고 목사님 아잉교!” 반기시는 권사님께 읽어 드렸습니다. 정권사님은 서른아홉 살에 남편을 잃었습니다. 세 아들과 시모님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먹어야 사는데,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데, 끼니가 걱정입니다. “하나님요, 먹을 것을 주세요. 부자 이병철씨의 회사에 가면 먹을 끼, 많겠지예. 그곳으로 보내 주세요.”하고
사설
최영삼 목사
2023.08.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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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에 감긴 긍휼의 삶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편 30:4-5) 14일 아침(낮)입니다. 진노하시는 하나님은 사는 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치 않는 편이 좋습니다. 돌이키기만 하면 그로 인한 유익이 상당하지만 그 대가가 너무 큽니다. 노여움과 은총은 험한 세상에 처한 하늘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양육 수단입니다. 그 비율이 반반이어도 감사한 일인데 하나님은 노여움과 은총이 1%대 99%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8.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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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신학이냐? 샬롬신학이냐? 용어를 선택하는게 쉽지 않다. 한국교회를 팬데믹 이전에 비판하는 용어로 한국교회는 번영신학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사실 번영해야하는 당위성에 비춰보면 비판되서는 안되는 개념인데 과거 올곧지 못한 샤마니즘적 기복 신앙에 심취한 상황을 정리하면서 이 용어로 완곡히 표현한게 번영신학이란 말에 투영되었다 할 것이다. 잘 살펴 보면 어디 무병장수 그리고 삶에 적절한 부의 혜택으로 제대로 된 집 한 채 갖는 노력 등을 우린 기복 신앙 그리고 번영 신학에 올인하는 기형적 신앙이다라고 몰아 붙이고 그렇게 가르친다면 그게
기고
본헤럴드
2023.08.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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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이상의 어린이에게 섹스 놀이를 위한 은밀한 공간을 만들 것을 계획하다."헤드비히 폰 베퍼푀어데이 2023.7.7에 송다니엘에게 보낸 편지 송다니엘 목사 번역 & 해설:*Land Niedersachsen(니더작센 주)는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주이다. 폰 베퍼푀어데 남작(여성)은 마그데부르크에서 아동과 가정보호를 위해 매진하는 분으로 책자 발간, 데모, 회람, 유투브 방송, 심포지엄 등으로 대단히 열심히 활동한다. 그가 나에게도 보낸 회람이 가능한 편지를 번역해서 이곳에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필자가 여러 번 소개한, 초등학교에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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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기도로 깨우는 삶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편 5:3) 13일 아침(낮)입니다. 초대교회는 유대인들의 습관을 따라 삼시, 육시, 구시에 세 번 기도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이런 전통을 지켰으며 교회와 수도원의 성무일과로 오랜 동안을 계승되어 왔습니다. 하필 이 시간대로 정해진 것은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못 박히고, 죽으신 시간으로 여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역사적 기원은 아마 다윗이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8.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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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신교 종교개혁이 있은 지 500여 년이 지나면서 ‘아드 폰테스’(근원으로 되돌아가자!)로서의 신학적 패러다임의 변환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첫째, ‘오직 믿음’(sola fide)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둘째, ‘하나님의 의’에서 ‘하나님의 나라’(오는 천국)로의 패러다임의 변환에 이어, 셋째, ‘십자가 신학’에서 ‘부활 신학’으로의 패러다임의 변환이 필요하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세 번째 문제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죄와 죽음의 문제’이다. 이 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8.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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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후쿠야마가 최근 "자유주의와 그 불만"(아르테, 2023)의 국내 출판을 앞두고 인터뷰한 내용을 읽었습니다(조선, 2023.7.12). 후쿠야마는 미 하버드대 헌팅톤 교수의 "문명 충돌론”과 더불어 현대 세계의 문명 비평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후쿠야마는 이 책에 앞서 "역사의 종말"에서 냉전 이후 세계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책의 결론이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모든 국가가 결국 자유민주주의로 수렴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진정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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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일자 TIME지는 현대인들이 지나친 “자아 비판”(Self-Criticism)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큰 사회적, 개인적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5 Ways to Combat Self-Criticism)을 제시하는 기사를 실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자아 비판”의 대표적인 예들을 타임지는 다음과 같이 든다. “넌 그 일을 좀 더 잘 했어야 해.” “왜 너의 집안은 정리정돈이 안돼있고 늘 지저분 해?” “넌 자식에게 나쁜 부모이고, 친구에겐 나쁜 동료야.” “넌 항상 쓸데없는 일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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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됨됨이는 ‘은혜를 알고 감사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개인적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습득한 지혜가 있는데, ‘은혜를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좋다’는 결론이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부모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결과다.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드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깨달은 성도는 찬양과 감사가 충만하다. 배은망덕이라는 말은 ‘은혜를 배반하고 저버렸다’는 뜻이다. 은혜를 저버리는 것이 배반이요, 등 뒤에서 비수를 꽂는 것이 배은망덕이다. 감사는 내적 감흥을 의미한다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3.08.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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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비하여 사람의 치장의 방식은 훨씬 정교하고 복잡하며 다양하다. 이 치장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좋은 직장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이 유능한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며, 여유를 누리는 부자임을 과시하여 아내를 여유롭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동물의 세계는 수컷이 암컷보다 화려하게 가꾸고 스스로를 치장하여 암컷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다. 이는 동물의 생존 본능과 강한 자손을 얻고자 하는 번식 본능 탓이다. 특히 닭이나 공작, 꿩 같은 새들은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멋있어 보인다. 사자와 같은 동물 역시 수컷이 강하고 우람하여 암컷에게
전문가칼럼
이일화 목사
2023.08.03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