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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천주교회의 부활 찬송(Exsultet) 가사에 '루시퍼(Lucifer. 번안곡은 샛별)'가 나오니 일부 개신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탄을 숭배한다고 비판하였고 국내 일부 신학자들(보수 조직신학자. 구약학자)도 동의하여 주장하였다.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으로 루시퍼라는 단어는 사실상 사탄의 이름 중 하나가 아니기에 천주교회만이 아니라 성공회. 루터교회에서도 예전적 찬양에서 루시퍼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올바르게 꼭 알아야 한다.그렇다면 왜 루시퍼를 사탄의 이름 중 하나로 알게 된 역사적 배경을 보면 구약의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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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코로나 시대에 모여서 목회자 이중직을 연구하면서, 이박행 목사와 양현표 박사의 책임으로 『겸직목회』(솔로몬, 2022)를 출간했다. 목회자 이중직의 필연성을 논하기 전에 교회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했다. 고경태는 “비제도적 교회”라는 개념을 제언했다. 조동진 선교사가 비제도적 교회의 필연적 도래에 대해서 수 년전부터 피력하고 있었다. 특히 비서구권 교회에서는 비제도적 교회 양태로 교회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 박사는 "사도 시대와 속사도 시대에는 제도화된 교회가 없었고 다만
서평/책소개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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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수 목사는 2023년 가을, 전북 부안 변산반도 도립공원 '채석강 해식절벽'을 방문하고 쓴 시를 영시로 옮겼다고 한다. 정 목사는 "우리말과 글의 섬세한 감성을 영어로 표현하기는 불가능하지만, 단어를 찾아 고르며 애써봤으나 역시 미흡하여, 원문 시를 다시 첨부했다" 정목사는 "역시 시는 우리말과 글로해야 하나, 그래도 영어 시는 나름대로 맛이 있다"고 전했다.[채석강 해식절벽 앞에]: 정병수깨지고 깎이며/ 억만 세월 울었다/ 거친 파도에 부푼 두 손/다친 몸은/ 몰아치는 비비람에/ 젖은 가슴은솜 같은 봄바람에도/ 쓰라린 생
시문학
본헤럴드
2024.03.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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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밤을 사모하고 기다림은 기도시간으로 구별되어 그렇습니다.육신에 속한 모든 활동은 정지되고 지정된 자리에 앉습니다.주마등처럼 기도 제목들이 스치면 감동 따라 주께 아룁니다.오늘도 친한 벗의 절친을 소개받고 그와 처음 소통했습니다. 주님의 크신 긍휼이 필요한 듯해 중보 명단에다 올렸습니다.다시 간절히 기도할 대상이 늘어 내심 기쁘기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3.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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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십자가와 부활을 빼버리면 남는 것은 종교라는 껍질만 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이땅에서 겪는 어려움들은 다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에수님께서 부활의 첫 번째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생명의 DNA가 있는 분들은 모두 죽음 후에 부활합니다.예수님의 부활을 본 무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1)주님의 십자가의 전과정을 지켜본 이방인 백부장이 고백합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닙니다. 이방인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의 전과정을 보았습니다.마27장 51절 이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운명하실 때 2가지 사건이 일어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4.03.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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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도의 자리로 나가다가본문 : 사도행전 16:13~16“13.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16.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
사순절 기도 묵상
본헤럴드
2024.03.2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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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를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
율법서
오준섭 객원기자
2024.03.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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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백중필 선교사는 미얀마 무의촌(無醫村) 산족 목회자들에게 매년 4~6주간에 걸쳐 의료 기술을 전수해 그들의 복음 전파를 돕는 의료 선교사다. 이렇게 의료 기술을 전수한 미얀마 산족 목회자들이나 선교사들은 전도의 큰 힘을 얻고 사역을 이어간다. 단기 의료선교 전도 여행-봉사활동(Out Reach)은 그 나름대로 열매가 있겠으나 보통 365일 중 극히 1~2일만 봉사하는 것으로 돌아오는 길에 항상 마음에 걸려 기도 중 이번 계기로 인해 나의 마음속에 “패러다임 전환"이 생기게 된 것이다. 바로 신약 누가복음 9:2~6의
해외선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4.03.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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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베소서 6:1-9 [요절] 에베소서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성경연구]에베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가정윤리생활에 관한 사도바울의 교훈*부부관계 윤리(엡 5:22-23): ① 관계: 그리스도와 신부(교회) ② 원리: 소속과 순 결, 사랑과 복종 ③ 교훈: 현 일탈사회의 경종, 건강, 행복가정 건설의 바로미터*부모와 자녀관계 윤리(엡 6:1-4): ① 관계: 주 안에서 순종(하나님 공경하듯 부모 공경, 효덕지본), 부모와 자녀의 상관성 ② 원리: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첫 계
설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4.03.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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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아타 야다티 키 호쉬아 아도나이 메쉬호)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야아네후 미쉐메 콰드쇼 비게부로투 예샤 에미노)”(시 20:6).세월이 마치 유수(流水)와 같다는 말처럼 벌써 3월의 중순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세월이 흘러가도 변함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세계이다. 하나님의 세계는 변함없고 그 권능이 크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부르며 나아간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야나네카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4.03.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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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올에서 올린 기도본문 : 요나 2:1~10“1.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여로보암왕 2세 때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게 됩니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욘1:2)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 사람들의 악독을 지나치지 않고 심판하시겠다는 명령은 요나에게는 희소식이었습니
사순절 기도 묵상
최원영 발행인
2024.03.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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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카톡방에 올려 놓은 글이다. 읽으면서 그렇치 공감가는 내용이 참 많다. 누가 처음 이것을 요약했는지 알 수는 없다. 가상공간에 떠돌아 다니는 내용이다. 처음 출처를 알면 더 좋겠다. 우리는 이땅에 살아가는 동안 경제행위를 한다. 돈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파산하거나 부도가 나면 인생의 고달픔은 말로다할 수없는 고통이 찾아온다. 그 불편함과 심적 고통으로부터 헤어나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먼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걸맞는 성경적인 바른 방식으로 자본을 형성하라. 그리고 자본을 축
경제
최원영 발행인
2024.03.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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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는 구원의 확신이 중요한 줄 알고 이를 가르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을 보면 꼭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가 이루어 놓으신 구속사역에 근거하기보다는 개인의 주관적인 체험이나 감정에 근거한 확신이 더 많기 때문이다.이에 교회들마다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신앙생활도 많이 흔들리고 있다. 이 말은 잘못된 구원의 확신이 개인의 정체성은 물론이거니와 교회의 정체성마저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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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국의 가장 유명한 개혁교회의 설교가이며 신학자이기도 한 존 파이퍼가 “예수님이 오셔서 죽으신 50가지 이유”(생명의 말씀사, 2024.3)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셀름이 물었던 "왜 하나님은 인간이 되셨습니까?"가 아니고, "그리스도는 왜 죽으셨습니까?"가 기독교의 근본적인 물음이라 생각해서 존 파이퍼가 이런 관점을 가진 것에 감사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제가 우려하는 것은 신학자는 예수님이 오셔서 죽으신 50가지 이유를 말하더라도, 신자들은 그리스도가 왜 죽으셨습니까?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유만을 굳게 붙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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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 자두 밭에서 설익은 자두 몇 개 훔치다 주인에게 걸려 싹싹 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거짓말로 둘러대고 45원 타내서 다 써 버린 뒤 친구의 고자질로 어머니에게 들켜 싹싹 빌었던 사건도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살아오는 동안 사람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싹싹 빌어 본 적은 열 손가락만으로 충분히 꼽을 수 있건만 하나님 앞에서 싹싹 빈 것은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라 열 발가락까지 동원해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기도할 때마다 무슨 잘못이 그렇게나 많은지 용서를 빌고 빌어도 끝이 안 보입니다. 지금도 그
학교교육/평생교육
박신아 기자
2024.03.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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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의식주는 필수다. 하나님께서는 육을 가진 인간에게 하루 세 끼의 육의 양식을 먹게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라고 하셨다.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목회자들은 늘 영적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애를 쓴다. 성군 다윗은 "내 입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꿀보다 더하니이다."라고 했고,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하였다. 그
전문가칼럼
윤홍식 편집국장
2024.03.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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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 부흥 이야기본문 : 열왕기상 18:29-46“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6)열왕기상 18장에는 4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아합과 하나님의 종인 엘리야 선지자와 바알 선지자 450인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멜산에 모여서 하나님의 사건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사순절 기도 묵상
최원영 발행인
2024.03.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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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사회복지학과 82학번, 사회복지전문가 임성규 교수필자가 임성규 동문1)을 만난 지는 40년 가까이 된다. 해병대를 제대하고 복학하고 난 뒤였으니까. 아마도 그를 알고 지낸지는 1983년 언저리라고 생각된다. 지난 6월 하순 종각역 앞 YMCA에서 만났다. 오랜만이지만 그를 알아보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카페에서의 만남이 오늘의 스토리가 되었다.그에게는 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몇 개 있다. 궁금한 김에 묻고 싶다. 성결교 목회자의 아들로서 신학교를 오면서 신학과를 택하지 않고 사회복지학과를 택했는가? 신대원을 졸업하고
인물 인터뷰
임승훈 대기자
2024.03.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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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40년이면, 에어택시는 현실화 되어 약 730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이미 발빠른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이 시장에 모여들고 있다.'K-UAM'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의 Y 방송사에서도 이미 보도한 바 있는 이 시장은, 그러나 그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상 향후 2-10년 사이에 ‘현실화 될 것인지도’ 우리 하기 나름”이라며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인물이 있다.지난 3월 18일, 그는 지방의 한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지역으로 발길을 움직였다. 그가 이번 걸음에서 행한 작업은, “지극히 간단한 작업이면서도 지자체
본뉴스
박성수 객원기자
2024.03.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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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모습이 야곱과 에서의 판박이다. 지킬과 하이드가 따로 없고 영판 카멜레온이다. 쌍두사처럼 한 몸에 두 머리를 하고 있으니 공생의 과정이 수월치 않다. 꼬리만 남을 때까지 서로 싸웠다는 두 마리 고양이(Kilkenny cat)에 비할 만큼 선악의 대쟁투를 내면에서 겪었던 바울이 그대의 삶에서 다시 투영되니 하마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낙심치 말라! 그렇게 태어나 그렇게 처절하며 그렇게 철저히 살아가야 함은 살아 깬 자의 몫이다. 승리의 찬가를 부르며 십자가의 군기를 휘날리던 그대가 사탄의 일격에 꽁무니를 내빼니 내 눈은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3.26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