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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지난 시간에 ‘가는 나라로서의 천당’과 ‘오는(들어가는) 나라로서의 천국’을 다루었다. 천당은 주어가 인간이며 능동 개념이라면, 천국은 주어가 하나님이며 수동 개념임을 살펴보았다. 이를 루터식으로 표현하면 천국은 천당처럼 우리가 의지적(노력이나 공로)으로 가는 ‘능동 개념(나의 노력에 의한 의)’이 아니라 예수께서 가지고 오신 하나님 왕국을 받아들이는 ‘수동 개념(나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이다. 루터는 ‘인간의 의’라는 능동 개념을 ‘하나님의 의’라는 수동 개념, 즉 주어(主語)의 교체를 통해 종교개혁의 횃불을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7.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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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카페에 갔다. 점원이 카운터에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다. 여기요!라고 부르니 불쾌한 표정으로 응대한다. 들릴까말까 하는 목소리로 주문을 받고 한숨을 푹푹 내쉬며 커피를 내려서 던지듯이 준다. 어쩌면 자신은 지금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다고 느낄수도 있겠다. 이게 내 모습이야. 나는 있는 모습 그대로 일하고 있는거야. 아니다. 무례한 것이다. 태도와 자세가 형편없는 것이다. 스타벅스에 가면 훈련된(be trained) 파트너들을 만난다. 그들은 역동적이고 활기차다. 스타벅스의 분위기는 브랜드나 인테리어보다도 그들이 만들어간다는
인문학 산책
오준섭
2023.07.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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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우리 사회에 있을 수 없는 일,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초등학교의 1학년 담임으로 있던 교사가 자신이 담임으로 있던 교실에서 자신의 생을 자살로 마감했기 때문이다.근본적으로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자살은 용인되기 어렵다. 그 교사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안타깝지만, 그러나 또 한편으로 그녀가 그런 선택을 하게 한 것이 우리 사회의 환경과 시스템 문제는 아닌가 하는 마음에 더욱 애석하기만 하다.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이번 사건이 일어난 후에 수많은 교사들이 원인 규명을 외치면서 하는 말이 있다. 학교에서
인문학 산책
오준섭
2023.07.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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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의 질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암이나 뇌졸중, 치매와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리면 환자의 부정적인 상황이 나머지 가족의 평안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가족이 힘을 모아 사랑하는 환자를 간병하고 치료받도록 돕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질병이 온 가족에게 미칠 수 있는 장애물인 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이 중병에 걸렸을 경우 수술할 것인가?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는 어떻게 되는가? 치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매우 혼란스럽고 막막해집니다. 그동안 교회 안에서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3.07.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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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으로 충만한 삶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역대상 23:30) 10일 아침(낮)입니다.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특별히 구별된 한 지파가 바로 레위 사람들입니다. 그들 가문에서만 제사장이 배출되었고 나머지 사람들도 세속적인 직업을 갖지 않고 모두가 성전 봉사에 연관된 일을 도맡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예배의 중심에 서는 일입니다. 제사장으로 섬기든 아니면 제사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감당하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서 그들의 마음가짐은 똑같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의 말씀은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7.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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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움 돋은 새싹의 삶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사무엘하 23:3-4) 9일 아침(낮)입니다. 지도자, 통치자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은 분명합니다. 성경 시대나 지금이나 여전히 동일합니다. 한 마디로 기품 있고 당당합니다. 지도자답고 통치자다운 이는 사람에게 공의로, 하나님에게 경외로 다가갑니다. 그런 이들에게는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7.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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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를 바라보기 전 인생의 스케줄이 단순했습니다. 전반전 공부하고, 일하고, 후반전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다가 마무리하는 인생이었다. 이런 과거의 단순한 공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은퇴 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시간을 지혜롭게 열어가는 방법을 평생교육제도에서 답을 찾아나가고 있다. 평생교육은 우리 시대의 화두이다.전세대가 피교육자이면서 교육자의 시대이다. 교육혁명 없이는 미래는 열어가기는 불가능하다. 오늘 나의 삶을 역전시키는 유일한 길도 교육이다. 교육에서 해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손쉬운 자기 성장의 길이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7.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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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울 복음의 핵심이 ‘하나님의 의’에 있다면,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주체)요 완성자(대상)인 예수(히 12:2)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삶으로의 실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주제를 다루기에 앞서 ‘하나님의 나라’(神國)과 ‘하늘나라’(天國) 용어부터 정리하도록 하자. 헬라어 원어로 ‘하나님의 나라’(神國)는 ‘바실레이아 투 데우’(βασιλεία του θεοῦ)이고, ‘하늘나라’(天國)는 ‘바실레이아 톤 우라논’(βασιλεία των οὐρ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7.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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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병인으로 헌신하는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가족이면서 간병 일을 자원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가족 간병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새로운 책임에 직면하게 됩니다. 현대인의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과학과 의료가 발전하고, 따라서 만성 질환과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집에서 부모뿐만 아니라 배우자, 혹은 형제나 간혹 자녀를 돌보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연로한 부모를 돌보고 있든, 장애가 있는 배우자를 돌보고 있든, 신체적 또는 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돌보고 있든, 도움이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23.07.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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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지난 시간에 ‘바울복음에서 예수복음으로’의 패러다임의 변환이 요청되는 것은 ‘믿음으로만’(sola fide)이라는 ‘믿음과 행함’이 분리된 이분법적 신앙에서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통전적 신앙의 필요성 때문임을 고찰하였다. 오늘은 두 번째 주제로 바울복음의 ‘하나님의 의’에서 예수복음의 ‘하나님의 나라’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젊은이들이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가 레닌(1870-1924)은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 얘기를 하는 까닭은 이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7.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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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정당한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어 풍요를 누리며 사는 것, 이것은 행복한 일생을 보내는 하나의 방법이다.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와 함께 기업 역시 역사의 틈바구니 속에서 흥하거나 망하였다. 이 흥망의 역사 가운데 개인 또한 부자富者로 살다가 가거나, 혹은 가난하게 살다가 사라지곤 한다. 이것은 자연의 순리다.조선시대 거상 한 사람이 드라마의 주제로 회자되는 것을 보면, 오늘날의 재벌기업과 당시의 거상巨商이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나 삼국시대, 우리나라의
전문가칼럼
이일화 목사
2023.07.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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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구속과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죄와 허물로 죽어가던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담당시키셨던 아버지의 사랑 앞에 이 시간 머리를 숙입니다.그 사랑에 힘입어 맥추감사주일을 온전한 마음과 뜻으로 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지난 6개월의 세월을 뒤돌아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형통함도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도 그 속에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의 강물이 흘렀음을 고백합니다.땅에 소망을 두고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7.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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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감사하는 맥추절기예배를 주셔서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며 하나님이 도우신 섬세한 사랑과 은혜를 생각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예배자로 날마다 구별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영광스러운 삶으로 충만하게 인도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지난 6개월간 한명도 천국간 분들이 없고, 실직한 분들이 없고, 삶이 지치고 힘들지만 늘 웃으며 삶의 자리를 감사와 기쁨과 말씀으로 이겨내도록 힘주시고 은혜주시고 도우신 주님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땅의 소욕인 욕심, 미움, 원망, 아픔, 괴로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3.07.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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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파괴자의 삶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사사기 6:28)8일 아침(낮)입니다. “베는 사람” “부수는 자”라는 이름 뜻처럼 기드온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괄목할만한 우상파괴자입니다. 그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아세라의 목상을 찍어 없앴습니다. 그로 인해 일신상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셨습니다. 기드온의 300용사는 고대 역사의 전쟁 역사와 방불할 정도로 빛나는 전투였습니다. 역사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7.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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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간에 우리는 바울과 예수의 ‘삶의 자리’(Sitz im Leben)가 다를 때 그들의 세계관(사고방식)과 함께 메시지가 달라진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한 가지 구체적 실례로서 구약 예언자 가운데 호세아와 아모스의 메시지 차이를 ‘삶의 자리’의 차이를 통해 살펴보자. 주전 8세기 예언자인 아모스와 호세아는 거의 같은 시기에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예언 활동을 하였다. 그런데 호세아는 토종 북왕국 이스라엘 출신으로 자기 나라에서 예언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아모스는 예루살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한 드고아 출신이다. 즉 아모스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7.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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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갑절의 복을 위한 삶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여호수아 6:15) 7일 아침(낮)입니다. 역사상 가장 이상한 전투 방식으로 대승을 거머쥔 이 사건은 모세의 후계자로서 여호수아가 그 지도력을 증명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적 열세와 훈련과 장비 부족, 전투력 거의 제로 상태였던 유랑 민족이 용맹한 왕과 용사들로 무장된 성벽을 마주했습니다. 결코 여리지 않고 단단한 여리고성을 함락할 꿈은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6.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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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요한삼서 1장 4절).새벽에 내 눈에 들어온 책 제목이 있다. [성령 채우는 엄마]이다. 호기심이 생겨서 목차를 훑어보았다. 저자가 주장하는 글의 큰 흐름은 “영적인 것을 먼저 가르쳐라” 세상 지식 즉 영어. 수학이 내 아이의 영혼을 지켜줄 수 없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성령님의 동행하심만이 이 세상에서 내 아이를 지켜내는 힘이 된다고 한다.저자의 강조점을 보면, “우리 아이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세상 지식이 아니다. 세상에 속한
발행인칼럼
본헤럴드
2023.06.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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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식탁을 즐기는 삶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출애굽기 16:13-14)6일 아침(낮)입니다. 메추라기와 만나는 광야에 식탁을 마련하신 하나님의 주 메뉴입니다. 메추라기는 이미 있는 재료를 활용한 것이었지만 만나는 전혀 새로운 신비의 식물, 기적의 음식이었습니다. 광야의 척박한 환경에서 하나님은 주야로 자기 백성을 돌보셨습니다. 밤은 더 이상 절망과 실패, 저주와 죽음의 이미지가 아니었습니다. 밤은 낮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6.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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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지난 2천 년 동안의 기독교회의 역사가 약 500년 단위로 분열과 개혁의 길을 걸어왔음을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다. 이는 약 500년 단위마다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요청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있은 지 500년이 지났다. 이는 기존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시사한다.역사가 부르크하르트(J. Burchhardt, 1818-1897)는 기존의 균형(정치, 종교, 문화)이 깨어질 때 위기의식이 생긴다고 했다. 이런 위기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것이 참된 위대성이라고 보았다. 패러다임의 변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3.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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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출애굽기 14:24-25)5일 아침(낮)입니다.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들을 포함한 군중들의 행군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 천지는 곡성에 사무쳤지만 선민 이스라엘은 열 가지 기적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감하면서 민족 대탈출의 거보를 내디뎠습니다.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3.06.23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