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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교단과 한국교회에 큰 선물을 주었다. 사랑의교회와 갱신위원회(마당기도회)는 지난 12월 23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랑의교회 회복과 세움을 위해 전심을 다해 합력한다”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가 중재자 역할을 한 결과이다. 양측 모두 부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의 간곡한 요청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대표 오정현 목사, 갱신위원회 대표 김두종 장로, 중재인 및 입회인 소강석 목사가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합의 각서의 핵심내용은 모든 상호간의 법적 소송을 취하키로 한
기고
소강석 목사
2019.1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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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그 해 여름, 나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인청소년 여름 집회에 초청을 받았다. 비행기 표를 사고 호텔예약도 끝났다. 더구나 그때 꼭 가보고 싶은 북아일렌드의 벨 파스트(Belfast)로 가는 비행기표와 호텔도 예약이 끝났다. 벨 파스트는 스코틀렌드 장로교인들이 많이 진출해서 장로교 역사에 귀중한 자료들도 있을 것 같아 집회 일정과 여행에 부풀어 있었다. 나는 집회 가기 전에 자주 가던 분당 서울대 병원에 검진을 갔더니 전립선 암이라고 판정을 받았다. 나는 화들짝 놀랐다. 해외집회를 앞두고 이런 판정이 나왔으니 앞이 캄캄했
사설
정성구 고문
2019.12.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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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곧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용어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에 관한 기록이 없습니다.실제로 초대교회가 그리스도 탄생일을 기념일로 지켰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신교와 가톨릭은 12월 25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도 정교회 및 아르메니아 교회와 콥트 교회는 1월 6일을 성탄절로 지킵니다.그러면 왜 12월 25일입니까? 기독교 역사에서 첫 3세기 동안 크리
전문가칼럼
고경태
2019.1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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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눅 5:1-11] 시몬 베드로와 동업자들을 부르심. 누가는 게네사렛 호수(lake), 마태, 마가는 게네사렛 바다(sea)로 표현한다. 예수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호숫가에 정박한 두 척의 어선 중 한 배에 오르셨다. 배들은 어선(漁船)이었고, 어부들이 일을 마친 뒤에 그물을 씻고 있었다. 어선의 주인은 시몬이었다. 예수께서 그에게 배를 요구했고, 배 위에서 무리를 가르치셨다(3절).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명령했다(4절). 시몬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형람서원
고경태
2019.12.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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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엘람과 그의 몽둥이 바벨론에스겔 38-39장과 연관하여 이스라엘의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파멸적 예언은 성경 곳곳에 언급되었다. 이스라엘은 건국 이후 줄곧 적대국들에 둘러싸여 괴롭힘을 당했다. 이스라엘이 강대국으로 부상했을 동안에는 주변의 열국들이 이스라엘에 조공을 드리는 등 중동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지만 그런 시간은 결코 오래 가지 못했다. 이스라엘의 순종은 짧았고 고질적인 불순종은 길고 오랬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주변국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으며 역사적인 대제국들에게 연이어 예속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나님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19.1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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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나는 소설 「순교자」를 써서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재미교포 리챠드 킴(Richard Kim) 즉 김은국씨를 만났다. 1964년 이 소설이 발표되자 미국에서는 20주 연속 베스트 셀러에 올랐고, 드디어 서울대학교 장왕록 교수에 의해서 우리 말로 번역되었다. 나는 리챠드 김이 한국에 온다는 소문을 듣고 소설 「순교자」의 집필자와 번역자인 장왕록 교수를 만나러 발표장에 갔었다. 그때 나는 총신 신대원 2학년 생이었다. 그 때까지 나는 그 소설을 읽은 적도 없고, 다만 그 소설이 인간의 내면적 양심의 소리와 신앙 사이, 그리고
사설
정성구 고문
2019.1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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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많은 사람을 경험하게 된다. 늘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 덕분에 우리가 존재하고 사는 줄 알면서 더욱 감사하게 된다. 반면에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들을 만나면 무언가 어려운 일이 생기고, 마음이 상하게 된다.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사람인 것이다. 영적으로도 혼동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공격적인 사람들이다. 3절과 같이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공격하는 사람이다. 담이 넘어지거나 울타리가 넘어지면 지나는 사람이 위험하다. 그런 이들은 폭력적인 언행으로 사람을 위협하고 괴롭히는 사람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19.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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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酸素)는 “[화학] 공기의 중요한 성분인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 대기 부피의 5분의 1, 물의 질량의 9분의 8, 지각 질량의 2분의 1을 차지한다. 사람의 호흡과 동식물의 생활에 필수적이며, 모든 원소와 화합하여 산화물을 만들어 낸다. 녹색 식물의 광합성(光合成)의 결과로 방출되는 부산물이다. 원소 기호는 O, 원자 번호는 8, 원자량은 16이다.”이다(다움국어사전). 질소(窒素)는 “[화학] 질소족 원소의 하나. 공기의 약 78퍼센트를 차지한다. 무색, 무미, 무취이며, 물에 녹기 어렵고 상온(常溫)에서
형람서원
고경태
2019.1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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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한 어느 목사의 '끝맺음'의 자세...온 세상이 다 알아버렸으니....등록교인 8만여 명, 한때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 유력인사들이 다니는 교회로 알려진 소망교회.이곳에서 16년 동안 담임목사로 재직한 ㅇ ㅇㅇ목사가 올해 1월 퇴임한 뒤에도 교회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어떤 지원을 얼마나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세금은 제대로 내고 있는지 추적해 봤습니다.ㅇ ㅇㅇ목사는 퇴임 당시 과거 같은 교회에서 은퇴한 목사가 받았던 '전별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
기고
김종근 목사
2019.12.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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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주어)와 함께하는 동사가 creat(bara, 창조하다)와 made(만들다)로 구분하고 있다. creat,창조(創造)와 made,제조(製造, 만드는 것)로 구분할 수 있다. 제작(製作, 처음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이란 단어도 있다. 자존하신(自存性, a se ipso, Aseity)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를 이루심은 신비다. 모든 종교는 창조를 밝히 말하지 않지만, 기독교는 창조와 창조 목적을 밝히 제시한다. 창조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가지시고,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며, 그 백성으로 찬양과 경배를 받으
형람서원
고경태
2019.1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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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영하고 있는 과 은 벌써 35년이 되었다. 나는 평생 소원이 이 땅에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보존하고, 후학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나의 꿈이다. 칼빈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벌써 반세기가 넘었다. 그런데 칼빈 박물관에는 국보급에 해당하는 자료도 있다. 여컨대 1553년의 칼빈의 기독교 강요 라틴어 원본을 비롯해서 칼빈의 성경주석 원본과 16세기 교부들의 원전 즉 폴리갑에서 어거스틴까지 모든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기타 종교개혁 곧 교회개혁과 관련된 자료들도 있다. 즉 마틴루터가 15
사설
정성구 고문
2019.12.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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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장을 중심으로요셉이 애굽(이집트)의 총리가 되고 바로의 위임에 의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넉넉히 구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통치하던 시절(대략 BC.19C 경)이 있었다. 하지만 왕조가 바뀌고 요셉은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야곱의 가족과 가솔(家率) 70여명이 애급으로 이주하여 한참 번성해 나가던 시절이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등장했다는 말이다(출 1:8 이하). 그가 이스라엘 민족을 보니 여간 짜임새 있게 자신들끼리 뭉치고 연합하여 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보는 관점이 출애
임승훈 감사칼럼
임승훈 목사
2019.12.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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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눅 4:1-15]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 받으심. 누가는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full of the holy Ghost, πλήρης Πνεύματος Ἁγίου)을 입어 광야에서 40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았다고 말씀했다(1-2절). 우리는 성령충만으로 마귀의 시험을 벗어나는데, 예수는 성령충만해서 시험으로
형람서원
고경태
2019.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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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터키의 도시들인 메섹, 두발, 고멜, 도갈마메섹은 터키의 프리지아에 살았던 앗시리아인들인 “무스키”(Mushki)와 동일한 종족이라 한다. 다른 모든 고대의 문서에는 메섹은 오늘날의 동부 터키라고 한다. 헤로도투스는 메섹을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무스키(Mushki) 산에 거주하던 이들로 보았다. 시 120:5절에서는 메섹의 거주자들이 이방인으로서 화의 대상임을 밝혔다. 바벨론과 앗수르가 득세했을 때 무스키인들은 그들에 의해 정복되었는데 많은 이들이 코카서스 산맥을 횡단하여 대초원지대에 유포되어 살았으며 스키티아인들과 섞였을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19.12.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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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윤선 박사님이 개척했던 서울 동산교회에서 신학을 시작해서, 동산교회에서 신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동산교회에서 결혼하고, 동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동산교회에서 개척교회로 파송 받았다. 그런데 1968년 12월 15일 동산교회에서 목사 안수 받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장로교 합동 측 교회만해도 서울 경기 지역에 하나뿐인 시대였다. 그날 경기 노회에서 목사 안수 받은 이들은 다섯 명 정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 임승원 목사와 윤낙중 목사가 기억난다. 그날 설교는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선봉장중의 한 분이었던
사설
정성구 고문
2019.12.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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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 가운데 탈진(burnout)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직무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긴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감정적 반응이다. 탈진 감은 대인관계에서 지속적, 반복적 관계를 중시하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텔레마케터 등의 직종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물리적 환경은 탈진하게 만든다. 즉 근무환경이나 직무의 위험 정도가 종사자들을 압박하는 것이다. 때로 직무 요구가 과도한 부담을 주기도 한다. 업무량이 증가한다든지, 시간적 압박을 느끼게 되거나, 업무 중단 사태에 이른다
최종인 칼럼
최종인 목사
2019.1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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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일아침 새벽에, 8년전에 입소하셨던, 남숙자 할머니가 소천하셨다. 1916년생이시니까, 104세에 돌아가신 거다. 2012년에 요양원에 오셔서, 천수를 누리시고 가신 것이다. 이제 곧, 순서를 기다리고 계신 어르신이 오셔서, 그 빈 자리를 채우시리라! 이렇게 계절이 가고 오듯, 있던 이가 가면, 다른이가 그 자리를 또 찾아 온다.어르신들을 섬긴지 20여년 동안, 이렇게 내손을 거쳐서 가신 분이 몇몇분이신지, 그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다. 남숙자 어르신을 환송방으로 안치한 후, 고인을 위해 임종예배와 찬송을 드리던 중, 임종소식
기고
김종근 목사
2019.1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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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2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올라온 ‘10월혁명 20일차-10월22일 청와대앞 집회현장(저녁예배)’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전목사가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신성모독이라는 것이다. 당시 전목사는 “앞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 "나에게 기름 부음이 임했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보좌를 딱 잡고 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변하면서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기고
이경재 기자
2019.12.1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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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 역사를 살펴 볼 때 인류가 거의 다 이상적 구원자를 기다리는 사상을 가지고 있음을 압니다. 이런 사상이 있는 것은 확실히 이상적 구원자가 오실 것을 보여주는 한 가지 중요한 증거입니다.(박윤선)헤르만 바빙크는 세계 국가들 중에 이상적 구원자에 대한 대망이 있는 사실을 이렇게 지적하였습니다. “인도교에서는 크리쉬나가 오기를 기다렸고, 파사에서는 사오쉬안트를 기다렸고, 애굽에서는 오시리스를 기다렸고, 놀웨이에서는 볼더를 기다린 것이다.”우리 대한민국의 단군신화(檀君神話)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환인(桓因)은
전문가칼럼
고경태
2019.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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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때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회에 몇 번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았다. 그 때 내가 목사님으로부터 강하게 받은 인상은 긴 수염에 그 풍체 좋고 구수한 입담으로 설교하는데 밤 집회는 존 번연의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을 강해했다. 그의 설교는 참으로 알아듣기 쉽고 은혜가 충만했다. 이성봉 목사님은 김익두 목사님의 부흥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고, 김익두 목사의 대를 이어 한국교회의 위대한 대 부흥역사의 주역이었다. 그래서 이성봉 목사를 가르쳐 한국의 무디(D.L. Moody)로 알려졌다. 이성봉 목사(1900-1
사설
정성구 고문
2019.12.0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