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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경험의 산물로서의 요한복음’과 ‘학문의 산물로서의 요한계시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먼저 학문을 한다는 것, 그리고 한 사람의 학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살펴보자.school(학교)의 어원인 라틴어 ‘스콜라’(schola)는 고대 그리스어 스콜레(σχολή)에서 유래했는데, 원래 이 말은 ‘여가, 휴식’이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인은 여가나 휴식 시간에 강의, 토론, 논쟁을 즐겼다. 이로 인해 ‘스콜레’라는 단어가 ‘강의, 토론, 논쟁하는 장소’라는 의미로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4.03.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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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2:11-15)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hypocrisy, 위선적 행동)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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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달 초(2024.2) 출산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70명 에게 파격적인 장려금을 지급하자 환호와 질투가 교차했습니다. 이 회장은 그의 고향 사람들에게도 거의 1억원씩, 동창생 180명에게도 1억원씩 전달했고, 캄보디아 와 라오스에도 초등학교 600개를 짓고, 디지털 피아노 7만여대를 기증했습니다. 또한 순직 한국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돕는 장학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분이 공군 부사관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눔을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말에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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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읽기(2-3) 바울, 이방인의 사도(갈 1:1-5)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그들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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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2024.2.5) 네덜란드 전총리 부부가 93세의 동갑부부로서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국민, 2024.2.15). 전총리는 5년 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국가로서 이들의 죽음으로 안락사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수면위에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안락사는 수동적인 안락사와 능동적인 안락사로 구분하여 말합니다. 이중에서 사회 윤리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능동적인 안락사와 관련된 것입니다. 여기서 수동적인 안락사는 회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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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예사말로 낯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낯이란 말은 ‘민낯을 드러냈다’거나, ‘낯이 두껍다’는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낯 뜨거움, 낯가죽, 낯부끄럽다, 낯가림, 낯내기, 낯바닥, 낯간지러움, 낯익다, 낯설다, 낯살, 낯붉힘 등으로 쓰인다. 순수한 우리말인 얼굴은 ‘얼을 나타내는 굴’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나이 사십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처럼 얼굴을 통해 감정과 인격이 드러난다. 얼굴은 살아온 인생을 나타내는 거울과 같다. 얼굴 모습은 살아온 삶의 발자취며, 가꿔온 성품의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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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2월인데 큰 개불알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다. 골목 양지바른 울타리 밑에 옹기종기 피어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평소 3~5월에 피는 꽃인데 기후 탓인지 일찌감치 피었다.그런데 이름을 부르기가 참 거시기하다. 왜 하필이면 큰 개불알꽃인가?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꽃에 민망한 이름을 붙이다니…. 미스코리아에게 말순이라 부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파트 이름이 큰 개불알꽃 아파트라면 매매가는 곤두박질했을 테지.꽃이 필 때 모습을 보면 큰 개불알꽃이란 이름이 도무지 상상이 안 된다. 하지만 열매를 맺을 때쯤이면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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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그래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제가 감히 고백하건데,낮을 건너뛰고 숱한 밤을 이어가며 엎딘 채 부르짖겠나이다.말없이 사는 청산을 보며 티 없이 사는 저를 보아야 하는데,탐심도 벗고 분노도 벗어 물같이 바람같이 살아가야 하는데.아직도 허공을 떠다니는 수많은 기도의 파편에 파묻혀 있을, 설익고 부끄러운 제 기도목록의 욕심덩어리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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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는 원래 동식물의 성장 과정에서 탈바꿈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성적 욕구와 연관하여 ‘비정상적’이란 면에서 변태(sexual perversion)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성욕이란 관점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 짓는 잣대는 동서양이 다르며 변태는 성 도착(paraphilia)의 의미와도 상통한다. 충동적이고 중독성 강한 변태는 가정 파괴의 한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교회가 성을 타부시하는 사이에 사탄은 매우 공격적으로 존귀한 성을 무기화했다. 음란은 음탕함과 난잡함이 뒤섞여 불결감과 수치감을 불러일으킨다. 음란을 버리지 않으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2.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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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올리펀트 올드(Hughes Oliphant Old, 프린스톤 신학연구소 교수) / 송광택 옮김 칼빈에게는 설교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이것은 칼빈의 설교 이해에 있어서 주요한 특징들 가운데 하나이다. 칼빈은 설교를 예배로 본다. 성례전을 집례하는 일 만큼이나 그리고 기도 순서만큼이나 세세한 점에서, 칼빈은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서 성경 봉독과 설교하는 일을 예배로 보았으며,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장 심오한 형태의 예배로 보았다. 유감스럽게도 예배운동은 설교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오히려 근시
전문가칼럼
송광택 논설위원
2024.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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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석양 그늘과 함께 제 영혼은 기도의 보자기를 풀어놓습니다.밤이 깊을수록 기도의 날개를 퍼덕이며 저 높이 비상합니다.날지 못하는 키위처럼 기도가 없는 영혼은 지상에 매입니다.읊지 않는 시는 시 아니며 부르지 않는 노래는 노래 아니듯,기도와 말씀에 전무하지 않는 불충한 종은 종이 아니옵니다.문설주에 귀 뚫려 종의 징표를 지닌 전 분명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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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죽음이란 필연적인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죽음 뒤에는 그 사람이 살아왔던 흔적만 남는다. 그 흔적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살아있을 때 어떻게 살았는가로 결정된다. 하루하루 잘 살아낸 흔적들이 축적되어 미래의 나의 모습이 된다.한 아버지요, 한 여자의 남편인 이삭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한 가지 중요한 주제를 발견한다. 바로 이삭은 영적인 남편이요, 영적인 아버지의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1.묵상하는 이삭이삭에게는 아름다운 습관이 있다. 바로 묵상이다. 묵상은 이삭이 물려준 영적 유산이다.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4.02.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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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지난 시간에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 저자의 차이는 두 측면, 즉 하나는 구체적인 삶의 자리를 배경으로 한 전승의 차이이고, 또 하나는 경험의 산물과 학문의 산물의 차이라는 것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 두 측면은 상호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나누어서 다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전자만 다루고, 후자는 다음 호에서 다루고자 한다. 첫째, ‘예루살렘’과 ‘갈릴리(사마리아)’ 용어 사용에 나타난 전승의 차이이다. 이 차이는 양서가 전승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우리가 조선족이나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4.0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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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창조의 첫 하루가 태동된 것이 밤이었듯 기도도 태어납니다.제가 부른 영혼의 찬미 역시 각성을 위한 소야곡이었습니다.바울과 실라 또한 밤중 찬미로 빌립보 감옥을 흔들었습니다.곡조 있는 기도가 찬송이듯이 기도는 곡조 없는 찬송입니다.노랫말에 담긴 비화는 곡조 이상으로 기도를 뜨겁게 합니다.이 밤에 부르는 저의 노래와 토해내는 기도를 들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2.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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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제 초라한 영혼의 지성소에 세키나 영광이 충만케 하옵소서!임재와 내주를 물론하고 한층 더 점증하는 영광의 빛입니다!약한 광도에 턱없이 부족한 빛으로 인해 세상은 암울합니다.핏기가 사라진 얼굴에 웃음기마저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기도가 사라지면 저무는 영광으로 인해 삶 전체가 흐립니다.이 음습하고 절망어린 세상에 영광의 촛대를 세우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2.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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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며 우리는 많은 질문을 한다. 희망찬 어린 시절에는 “장차 나는 어떤 훌륭한 사람이 될까?” 성인이 되어 인생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가다가 뜻하지 않은 풍랑을 만나면 “언제쯤 이 풍랑이 끝나려나?” “난 어떻게 이를 극복해야 할까?”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사도행전 23장에 보면 사도 바울은 바로 그런 질문에 직면하였다. 바울을 반대하는 악당 40여 명이 동맹하여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까지 하며 그를 핍박했다. 감옥에 갇혀서 결박된 채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어느날 밤 주님께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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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자산이 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익명의 베스트셀러 작가 ‘세이노(say no, 筆名)’는 부자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부자란, 타인의 주머니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 주머니로 이동이 된 돈을 많이 가진 자다.” 타인의 돈을 내 의사만으로 빼앗아 가진 자는 사기꾼이거나 강도나 절도범이다. 이 말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자신의 주머니에 돈을 많이 가진 자가 부자요, 둘째는 돈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으며, 셋째는 돈이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과정이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부자로 사는 것은 퍽 괜찮아 보인다. 그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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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의 부흥 III독일에 반 네오막시즘 정당들이 출현하다 독일에서 몇 달 사이에 정당 3개가 창당했다. 독일에는 개인이 출마해서 당선되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단일 후보로 출마하는 예외는 있다). 한 정당이 전체 득표율이 5%를 넘어야 그 당이 의회에 들어와서 출마한 사람들이 의석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의원 한 명도 내지 못하고 이름이 알려지지도 않은 정당이 수없이 많다. 브레멘 주의 작은 정당인 분노한 시민당(Buerger in Wut=Citizen in Anger)이 이번에 브레멘에서 10석을 얻었다. 이들은 우파이다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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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오면서 첫 화두의 하나는 ESG입니다. ESG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비 재무 지표입니다. ESG 경영은 기업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지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합니다(조진형, 처음 만나는 ESG)ESG의 개념은 2004년 UN 글로벌 콤팩트(UNGC)가 처음 소개하였고, 이후 2006년에는 국제 투자기관 연합인 UN PRI가 투자 원칙으로 채택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수출로 먹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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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은 상대를 무시해서 말이나 행동으로 비웃거나 깔보는 것이다. 면박을 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없는 곳에서 더 활발하다. 아이들의 놀림에서부터 어른들의 농익은 모욕에 이르기까지 조롱의 인격 침탈이나 비인간화 작업도 드물다. 조준 사격에 확인 사살까지 일삼는 조롱의 저격수는 제거되어야 한다. 빈곤은 가난에 짓눌려 옴짝달싹하지 못할 지경을 일컫는다. 나라도 구하지 못할 가난을 환경이나 개인 탓으로 돌림은 해결책이 아니다. 교만은 오만, 자만, 거만, 설만 5형제 중 맏이다. 교만은 마음이 한껏 부풀린 상태로서 패망의 선봉(잠 16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2.1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