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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하신 하나님 순전한 교회거룩하신 하나님은 온전히 순전하시기에 섞임을 싫어하신다. 좌로나 우로 기울어지는 것을 경계하심은 섞임을 싫어하시는 하나님의 본성에 부합된다. 하나님의 기준은 언제나 공명정대하다.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다. 이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다. 길이에 짧거나 길면 정한 길이에 맞지 않음으로 죄가 된다. 빠르거나 늦으면 정한 때와 다름으로 죄가 된다. 우상의 본질은 혼합과 그로 인한 변질에 있다. 뿌리로서의 교회는 순결함에서 시작되었다.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거룩하고 열매도 거룩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교회는
전문가칼럼
한명철 목사
2019.05.0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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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속법정이라 불리는 법원과 관련하여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두 교회가 있는데, 공교롭게도 두 교회는 모두 대한민국의 부의 상징성을 지닌 강남에 위치하고 있다. 한 곳은 서초동의 대법원 인근에, 또 한 곳은 대치동 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두 곳 모두 대한민국의 부유한 신자들이 다니는 교회를 대표할 만하다. 먼저 서초동에 있는 예장 합동 측의 초대형교회(Ultra Megachurch)인 ‘S’ 교회는, 담임목사 청빙과 관련하여 총체적인 허위의 인생을 살아온 자가 또한 불법적인 절차를 통해 담임목사로 청빙이 된 것에 대한 교인들의
전문가칼럼
장대선
2019.05.0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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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리장로’의 직제는 성경에 없는 것일까?전통적으로 장로교회들은 가르치는 장로라 할 수 있는 ‘목사’와 ‘교사(교수)’, 그리고 교회의 기타 다스리는 장로로서의 ‘치리장로’를 치리회의 장로로 두는 이중직제(duplicem ordinem)로 되어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특히 치리장로와 관련하여 스코틀랜드 제2치리서와 웨스트민스터 교회정치 모범(혹은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 정치형태)은 각각 “목사와 교사들은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가르치는 일에 부지런해야 하며, 장로들도 역시 (말씀이) 회중들 가운데서 똑같은 열매를 맺도록 세심히 살펴보
전문가칼럼
장대선
2019.05.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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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18절은 기록하기를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고 했다. 이 본문과 관련하여 장키우스(Hieronymus Zanchius, 1516-1590)는 그의 책 ‘영적 결혼’(the spiritual marriage)에서 설명하기를 “하나님이 아담을 홀로 있게 하지 않으신 원인은, 그것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그것은 아담 자신을 위해, 혹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의 도움이 없이 창조하시고 만드실 수도 있었을 모든 후손들을 위해
전문가칼럼
장대선
2019.04.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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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죽음이 일상인 사람, 목사하나님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누룩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신다. 영웅이 사라진 시대에 유일하신 하나님 신앙만으로 믿음의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 죄의 유혹을 거절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는 참 경건함으로 살아가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 한 알의 밀이 되어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할 순교자, 자신의 전 존재를 진리의 빛으로 밝히고 자신의 전 생애를 영혼 사랑의 뜨거움으로 불태울 목자요 전도자인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전문가칼럼
윤홍식 기자
2019.04.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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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로교단들은 크게 통합측과 기장측, 그리고 합동측과 자생적으로 생겨났다고 볼 수 있는 고신교단과 합신 그리고 대신교단 등으로 대표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외에도 그야말로 무수히 많은 장로교단들이 있는 실정이지만, 큰 틀에서는 합동과 통합의 경우와 같이 분열을 통해 양산된 교단들과, 조선신학교의 자유주의 노선을 따른 기장측, 광복 이후 출옥성도들을 중심으로 모인 고신교단과 그와는 다른 맥락에서 자생했다고 할 수 있는 합신과 대신교단 등, 변질과 분열, 그리고 자체적인 규합에서 유래한 경우들로 뭉뚱그려
전문가칼럼
장대선
2019.04.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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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국가조찬기도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깁짝스럽게 불참하여 그 후폭풍이 거세다.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 지도부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심지어 법인해체론도 거론된다. 하여 본지는 지난해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한 한명철 목사의 시론을 다시 게재한다. 예전(禮典) 보다 위에 있는 예우(禮遇)2018년 3월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개최된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 동영상을 보았다. 1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역대 최다인 5,000여명이 모였다
전문가칼럼
한명철 목사
2019.04.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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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자화상, 금권(金權)-교권(敎權)-부패(腐敗)한국에는 6만을 약간 상회하는 숫자의 교회가 있지만 약 절반 정도는 1년 예산 수 천만 원이 고작이다. 대형교회라 일컬어지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대형교회를 이룩하지 못한 목회적 열등감으로 자조하고 있다. 성장을 이룰 수 없는 여러 한계의 벽에 부딪혀 고민하고 있다. 정치 맛에 빠진 일부 지도자들의 정치놀음은 정치가들을 무색케 할 정도다. 장로들은 교회에서 힘을 과시하기 위해 길들인 망아지처럼 유순하고 원만한 목사 고르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안정적인 목사직에
전문가칼럼
윤홍식 기자
2019.04.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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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사회적 변화에 있어서 한동안 빅이슈(혹은 Hot issue)였던 것 가운데 하나가 ‘간통죄’의 폐지였다. 지난 2015년에 “간통죄는 국민의 성적 자기 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하는 판시에 따라 1953년도에 제정된 이후로 62년 만에 형법 241조의 간통죄가 폐지된 바 있다.사실 간통죄의 시행은 일제강점기 형법의 관행에 상당히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일제강점기 형법에서 간통죄는 남녀 간 공히 적용될 수 있는 형법이 아니라 차별이 있는 형법이었다. 즉 아내가
전문가칼럼
장대선
2019.04.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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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요일에 가족과 함께 읽으면 좋을 내용이다. 고난주간에 교회에서 선포하거나 함께 묵상해도 유익할 내용이다. 표현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루터선집 번역을 일부 수정했음을 밝힌다. 1.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잘못된 이해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이런 방식으로 생각합니다. 즉 유대인들에 대해 분개하거나, 가련한 가룟유다에 대해 말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것으로 만족해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이야기 하는 것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불평하고 정죄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전문가칼럼
장기영
2019.04.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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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하는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당신은 소유욕이 강하고 애착이나 원망(이 때문에 당신은 감상적이고 감정적으로 된다)을 통해서 결과나 성과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에는 사랑이 없다. 다시 말하자면 존경이 없는 곳에는 사랑이 없다. 우리들은 존경심이 있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 존경심은 당신보다 우수한 사람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구하려는 데서 생겨난 존경심이나, 두려워하는 데서 생겨난 존경심에 불과하다.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심이 있다면, 우리는 윗사람에 대해서만이 아니고 아랫사람에게도 존경을 할 것이다.우리는
전문가칼럼
남서호 목사
2019.04.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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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과 독도문제는 자강(自强)으로 풀어야동북공정과 독도 문제에는 독립 운동을 하던 심정으로 임해야 옳다. 4,500만의 1/10만이라도 독립군을 자처한다면 하나의 제국이라도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인터넷 매체를 통한 전 국가적인 홍보와 국제법에 호소해서라도 구겨진 민족의 자존심을 바로 펴야 한다. 진정한 역사 바로 세우기는 선조들이 피땀으로 일구었던 삶의 터전을 잃지 않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영토의 실지회복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비현실적인 발상이긴 하지만 억지를 부리는 중국인들의 폭거에 항거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제격이
전문가칼럼
윤홍식 기자
2019.04.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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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한번은 떠올리는 시가 모더니즘 시대의 대표 시인인 토머스 S. 엘리엇(1888-1965, 1948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황무지”입니다. 이 시는 5부로 되어 있는 장시입니다.이 “황무지”는 상징, 비유, 신화적 표현을 많이 도입하고, 성경과 우파니샤드를 포함하여 단테, 보들레르, 셰익스피어 등의 작품을 많이 인용하며, 수사학적 전환과 대조적 문체를 병행하고 있어 난해한 장시입니다.이러한 난해한 시를 4월이면 한 번씩 떠올리는 것은 첫 행에 나오는 구절 때문입니다.“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게 하고,
전문가칼럼
고경태
2019.04.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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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오는 통일 노래조국의 현실과 미래의 운명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북쪽에서 기울어지기 시작한 가마솥의 환상을 보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피를 토하면서 민족적인 회개를 촉구했지만 동역자들의 비웃음과 권력자들의 폭력, 그리고 무지한 군중의 함성에 묻혀 하나님의 참 종이 거짓선지자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한국이 근세기에 겪은 민족적 수난은 수 세기가 흘러도 잊지 못할 것이다. 열강의 눈치를 보며 외줄을 타듯 하던 곡예의 정치는 일본제국주의의 침탈로 인해 36년간 고초를 겪어야 했고, 이념의 충돌로 야기된 동족간의 전쟁은 분단된 조
전문가칼럼
한명철 목사
2019.04.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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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조차 레드오션으로 만드는 사탄과 맞서라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한(R. Mauborgne) 교수가 2005년 발간한 는 경쟁위주로 이루어진 기존의 시장인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경쟁자가 없는 블루오션의 새로운 시장공간을 열어야 한다는 기업경영의 혁신에 관한 책이다. 위키 백과는 블루오션을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는 경영전략”으로 정의한다. 레드오션이 이미 알려진 시장공간임에 비해 블루오션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을
전문가칼럼
윤홍식 기자
2019.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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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앙이 좋다는 것을 교회생활에만 열심을 내는것으로 오해한다.신앙이 좋다는 것은 성경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고 성화되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된 믿음으로 성경을 왜곡하고 개인의 인격적인 변화와 상관없이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회봉사에 열심을 다하면 마치 신앙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데 바치는 열심은 참으로 귀하고 귀하다. 그런 열심은 교회생활 뿐만아니라 직장과 가정 생활 등에서도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전도자의 모습이
전문가칼럼
김완숙
2019.03.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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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목사의 [장로교 헌법]제20장 교회소속 각 회의 권리 및 책임 제21장 제1조 공동회의박종일 목사는 무창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 을 공저했다. 지금도 목사들과 함께 교회법을 강의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교회법 세미나 인도, 교회 조직 운영에 대해서 다양한 강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문가칼럼
고경태
2019.03.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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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과 흥건한 풍요의 괴리의 한반도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면 늘 가슴 한편이 저려온다. 나와 피를 나눈 형제도, 오래 사귄 친구도 하나 없지만 그들은 단지 같은 민족, 동일한 역사를 배경으로 이 나라의 강토에서 태어나 살아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코 남일 수 없다. 영광과 오욕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던 이 나라 이 민족은 사상과 이념의 충돌이 낳은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인해 하나의 역사, 한 뿌리를 뒤로 하고 허리가 두 동강 난 장애국가가 되었다. 그래서 통일에의 염원이 그토록 타오르고 민족의 대숙원인 통일 대업을 위한 눈물겨운
전문가칼럼
한명철 목사
2019.03.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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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패트릭 샌리의 영화 [다우트(Doubt)]는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에 속한 가톨릭계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 교구 주임신부로 부임한 플린 신부는 개혁적이고 활기차며 범죄를 저지를 리가 없다고 믿고 싶을 만큼 타인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입니다. 반면 교장인 알로이시스 수녀는 말과 행동이 차갑고 권위적인 비호감형 인물로 공포와 징벌의 힘을 믿습니다. 또 순수하기 그지없는 제임스 수녀는 학교의 교사로 부임한 새내기 수녀입니다. 플린 신부는 부임한 후 알로이시스 수녀에 의해 형성된 학교의 엄격한 관습을 바꾸
전문가칼럼
박경양
2019.03.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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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고, 수시로 기도하고 때로는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라 하셨다. 하지만 기도의 방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의 내용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기도를 마치 주술처럼 잘못 가르쳐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도구로 전락시켰다. 그래서 올바른 기도가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것이 시급하다. 물론 개혁주의 교회를 비롯해 정통교회에선 올바른 기도가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있고, 특히 성경공부를 제대로 하는 성도들은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그런데도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기도를 주술로 오해하고 있다. 새벽기
전문가칼럼
김완숙
2019.03.24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