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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유튜브를 시청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말하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의 말의 핵심요지는 이런 것이었던 것 같다.“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는 계약관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근대적이라고 보여진다. 자기의 신이 우월적인 지위에서 백성에게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는 계약을 요구한다”고 주장하였다. 그 사람의 말을 내가 제대로 옮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대략 이와 같은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의 말에서 옳지 않은 점을 발견하게 되고, 또한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것은 하나님은 결코 군림하는 폭군이 아니라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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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호부터는 한국 현대 사상가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다석(多夕) 류영모(1890-1981) 선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석 선생은 도올(桃杌) 김용옥(1948- )선생처럼 신구약성경 가운데 유독 요한복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석은 요한복음의 대단히 중요한 책임을 천재적으로 직감했다. 그리하여 동서양을 꿰뚫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요한복음에 대해 뭔가를 말해보려고 했다. 그러나 외람되지만 다석은 요한복음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도올 선생이나 불트만처럼 크게 빗나갔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왜 그런지를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4.01.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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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사탄은 복음의 불모지마다 진지를 구축해서는 요새화하는데,마지막 격전을 치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데, 하늘의 첨병 되라고 심으신 주님의 교회는 깊이 잠들었으니,훈련 부족, 장비 불량, 기세 부족, 전투력은 제로상태입니다.다시 오실 주님 맞을 채비가 되어있지 않았으니 걱정입니다. 기도로 깨어 일어난 빛의 자녀가 새싹처럼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1.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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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주의를 비판한 칼빈과 스콜라주의를 채용한 베자의 관계는??1) 칼빈과 베자의 연속과 불연속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와 존 칼빈은 스콜라주의를 배격했습니다. 마틴 루터는 중세 신학을 영광의 신학으로 규정하고 십자가 신학을 웅변했습니다. 존 칼빈의 전체에서 “스콜라주의”를 배격하는 내용을 제시합니다.그런데 루터와 칼빈 다음의 개혁파를 개혁파 스콜라주의(Reformed Scholasticism, Post-Reformation Reformed Scholasticism, Lutheran scholasticism)라고 합니다.그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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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잘못 헤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나같이 약하고 무능하고 비천한 자에게도 하나님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인도하실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위대한 왕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시에 보통 역사의 기록으로 볼 때는 역사의 뒤안길에 속할만한 야사(野史)나 어떤 삽화까지라도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사건들이 자주 나옵니다. 예컨데 이름도 없는 어떤 과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해 놓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신약성경에 보면 작은 자에게도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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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의 5적은 후세 사가에 의해 단죄되었다. 그들은 부끄러운 조상들로 후손들의 외면을 당했지만 그들이 남긴 매국의 후과는 실로 엄청났다. 일제 36년 아픈 질곡의 역사는 미래로 웅비할 조국의 날갯죽지를 꺾었다. 그 단초를 제공한 원흉들이니 세월이 흐른들 그 죄업을 어찌 다 씻을 것인가! 청룡의 해에 암약하는 갑진5적의 그림자가 어른거림을 모르는가! 나라도 그러하거니와 교회도 그렇다. 도적 패거리를 발본색원하자!하나님 존재를 부정함에서 출발하는 자유신학은 표현 자체부터 부조리하다. 불신신학이라 칭함이 타당하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
한명철 칼럼
본헤럴드
202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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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한복음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역사적(객관적)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요한의 신학적 의도인 ‘인간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모델(대표성)의 원리’에 따라 그려진 인물들이다(인물상징코드). 가령, 세례 요한은 선구자(증언자)의 모델, 베드로는 순교의 모델, 애제자(사도 요한)은 사랑의 모델, 나다나엘은 구도자의 모델, 예수의 모친 마리아는 순종의 모델,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는 헌신의 모델,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 증인의 모델, 사마리아 여인은 이방 선교의 모델,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대표의 모델, 빌라도는 이방인의 대표의 모델,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4.01.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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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진리는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것이다. 참 신앙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대해 고백하는 것이다. 유심론자(唯心論者)들도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나는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이 믿는 신은 전지전능하신 존재일지는 몰라도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아니기에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기독교 신앙이 아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십자가의 은혜를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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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묵은 해를 흘려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흘러간 과거는 History고, 다가올 미래는 Mystery다. 새해는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신비의 미래다. 시인 프로스트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이라는 그의 시를 통해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신비의 길을 모험적으로 선택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우리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한해를 무조건 모험적으로 걸어갈 수는 없다.미래를 알지 못하는 인간은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굳게 붙잡고 걸어가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미지의 광야 길을 걸어가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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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1:11-24)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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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월 첫째 주일은 '주님세례주일(예수님의 세례를 받으심과 신자 자신의 세례를 기억하는 절기)'로 교회의 전통은 지켜왔지만 한국개신교회의 다수는 '신년감사주일'로 행할 것이다.주님께 감사를 한다는 것은 신앙의 자세에서 매우 바람직한 것이지만 솔직히 돈이 목적이 되었다면 반성해야 하는 것을 맥추감사주일과 송구영신예배 등에서 볼 수 있기에 신앙적 양심을 가진 신학자들은 신학적 비판을 하였다.그러나 현실은 돈이라는 맘몬이 지배하기에 교회가 중대형화가 되어 갈수록 유지와 관리에서 자유하지 못하기에 반성보다는 더욱더 폭주 기관차처럼 행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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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장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숲을 걷다가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본 질문이다. 시간을 돌고 돌아 반복되는 숱한 날들 속에 늘 숙제처럼 남아 있는 삶의 물음표는 성장이란 무엇인가? 끊임없는 성찰과 학습을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나 자신의 완성을 위한 길이라고 사전적 의미는 말하고 있다. 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성찰이다. 지나온 그 궤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타인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이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는 삶, 끊임없는 열정으로 생산적인데 목표를 두고 관계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사회의 변화를 배우고
기고
본헤럴드
2024.01.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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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사이비를 성토하고 삯군을 비웃던 자가 탐욕과 명리에 눈이 멀어 사탄의 으름장에 겁을 먹고 유혹을 견디지 못하다 선을 넘었다. 어제의 다윗이 오늘에 골리앗이 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니 억장이 무너진다. 버젓이 교회 아랫목을 차지하고 지옥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뿐이다. 오랜 세월 다져온 거룩한 기업과 피로 써내려간 교회 역사를 내버리고 원수의 품에 안겼으니 가히 니골라가 탄식하고 가룟 유다가 울고 갈 고라의 직계가 틀림없다.삼손처럼 장렬한 죽음을 맞지 못하고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며 사탄에게 빌붙어 사는
한명철 칼럼
본헤럴드
2024.0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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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번잡한 하루를 은혜 속에 보내고 기대로 맞이한 시간입니다.이 시간에 지역의 영적 부흥과 갱신을 위해 기도드리나이다.베이 지역으로 불리는 이곳은 여러 도시들이 둘러 있습니다.IT 산업의 중심지이나 영적으로는 견고한 진들 중 하나인데,1966년 사탄교가 설립된 곳도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입니다.북미의 신자가 10만을 웃돈다니 부르짖지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1.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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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학 강의를 할 때에 보면 학사학위자인데도 불구하고 신학적 이해력이 부족한 자들을 많이 보아왔고 특히 페이스북에서 신학 책 좀 읽고 글쓰는 신자나 목사들에게도 많이 본다.이런 자들을 '신학적 경계선 지능'이라 표현하고 싶은데 상대방의 글이나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수준이 있는 비판이 아닌 인격적 비난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 특징이 있다.그런데 깊이 사고해 보면 한국개신교회의 상당수의 목사가 해당이 된다고 판단이 되는 이유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보면 내용과 댓글에서 쉽게 알 수 있다.더불어 목회상담학자가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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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1:6-10)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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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삶의 자리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놓여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되었고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되지 않았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완전히 성취된다. 초림과 재림 사이에 놓여 있는 교회를 종말론적 교회 공동체라고 부른다. 종말론적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불완전한 상태이다. 불완전하다는 것은 항상 문제가 일어날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성도의 삶의 자리는 초림과 재림 사이에 존재한다. 그래서 불완전하다. 늘 세상의 유혹과 시험, 마귀의
발행인칼럼
최원영 발행인
2024.0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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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 기도는 기술이 아닌 기적임을 절감케 하는 밤의 기도입니다.기도의 기술이 끝나야 말씀에서 비롯된 참 기적이 이르는데,하나님의 말씀이 이 밤의 기도로 강력하게 역사되길 빕니다.그렇게 기도드려도 의심의 잡초가 늘 저의 마음에 피어나니,저의 무력한 기도로 말씀의 활력이 제지되는 게 두렵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의지해 확신 속에 기도드리는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1.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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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간에 요한복음에 나타난 와 그리고 요한복음 1장 1절, 특히 ‘로고스’(말씀)에 대한 해석을 통해서 요한복음이 얼마나 구약적(히브리적) 배경 아래 있는 복음서인가를 살펴보았다. 아래에서 다룰 나 또한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는 요한복음이 헬라적(영지주의적) 배경 아래 있다는 불트만의 주장이 얼마나 빗나갔는가를 또다시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요한은 역사를 구성하는 세 요소, 즉 시간(時間), 공간(空間), 인간(人間)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4.01.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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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세븐틴”이 초동 판매량 BTS를 추월했습니다. 올해 2024년 MAMA에서 대상을 받고 팬이 51만500명이 몰렸습니다. 세븐틴의 "아버지" 한성수 기획사 대표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입니다. 그가 기자와 인터뷰 시에 이런 대화를 했는데, 우리 그리스도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을 하였습니다(조선, 2023.12.23). "기획사 대표란 어떤 자리인가요?" "욕먹는 자리이고, 리스크가 큰 사업이지요. 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색하지 않는게 필요합니다. 유행은 시시각각 변하고 음악 산업은 경쟁이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2 10:37